커피의 도시 시애틀에서 카페 탐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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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log.naver.com/s1h25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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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은 지리적 특성 때문에 여름을 빼곤 거의 우기가 계속된다. 습기를 가득 머금은 묵직한 공기가 체감 온도를 더 낮추고 다소 우울한 분위기다. 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커피의 향과 맛은 더 진하게 느껴지는 법! 커피를 당기게 하는 날씨가 시애틀을 세계적인 커피의 도시로 만들지 않았을까 싶다. 곳곳에 카페가 포진해있으니 시애틀에선 마음껏 커피 향에 취해보자.
시애틀 여행 필수 코스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스타벅스가 시작된 시애틀.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의 스타벅스 1호점과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는 오래전부터 시애틀 여행의 필수 코스가 되었다. 시애틀 외 전 세계 5곳의 로스터리 매장이 있지만, 본고장의 위엄을 따라가긴 어렵다. 거대한 로스팅 기기를 중심으로 커피를 주문할 수 있는 바와 홀, 다양한 굿즈를 파는 코너가 자리한다. 숙련된 바리스타들이 만들어 주는 고퀄리티 커피를 마시고 특별한 기념품도 구입해 보자.
"COFFEE IS FRUIT"
커피 웍스 시애틀 점
간판 위에 세워진 커피를 든 신사의 모습이 인상적인 카페. 원두 소싱부터 로스팅, 브루잉, 판매까지 최고의 커피를 향한 확고한 철학이 담겨 있다. 로스팅한 지 일주일 넘은 원두는 판매하지 않으며 손님에게 음료를 제공하기 전 바리스타가 맛을 보고 기준에 못 미치는 커피는 판매하지 않는다. 고집스러운 철학인 담긴 커피 한 잔은 역시 기대 이상이다.
알아두면 좋아요!
원하는 원두와 브루잉 방법을 선택 가능하며 바리스타가 커피를 내리는 것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다. 라이트 로스팅한 원두에선 향긋한 과일 향을 느낄 수 있다.
라떼 아트의 시작
에스프레소 비바체
시애틀엔 또 다른 원조가 있다. 커피에 예술을 입히는 라떼 아트가 1980년대 후반 에스프레소 비바체에서 시작됐다. 부드러운 우유 폼 위에서 빠른 속도로 탄생하는 나뭇잎, 하트, 동물 등의 그림은 커피의 맛에 시각적 즐거움까지 더해준다. 이를 창시한 데이비드 쇼머가 여전히 카페를 운영하고 있어서 더욱 가볼 만한 가치가 있다.
미국에서 만나는 이탈리안 커피
카페 움브리아
이탈리아계 미국인이 운영하는 곳이다. 설립자인 비차리 가족은 1940년대, 이탈리아에서 처음 로스터리를 열어 3대째 이어가고 있다. 시애틀뿐 아니라 포틀랜드, 시카고에도 지점을 두고 있다. 중남미, 아프리카 등지에서 공수해 온 최고급 원두를 블렌딩해 맛과 향의 밸런스가 뛰어난 커피를 만든다. 이탈리아 정통 방식의 카푸치노도 놓칠 수 없다.
커피 마니아라면 놓칠 수 없는 곳
빅트롤라 커피 로스터스 파인 스트리트 점
캐피톨 힐에서 처음 문을 연 카페 겸 로스터스로 현재는 시애틀에 총 4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1920년대 인기 있었던 축음기 브랜드에서 이름을 가져왔다고. 섬세한 원두 로스팅과 블렌딩으로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커피를 제공한다. 커피 마니아들이 시애틀 카페 투어리스트에 꼭 이름을 올리는 곳이다.
유기농 원두로 만든 커피 한잔
카페 피오레 퀸 앤 점
유기농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지금처럼 높지 높지 않았던 때부터 유기농 원두만 사용해 왔던 곳이다. 화학 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키운 원두를 사용해 보다 깊고 풍부한 향의 커피를 만든다. 시애틀 외에도 포클랜드와 뉴욕에서도 찾을 수 있다.
커피 맛으로 고객의 마음을 뺏다!
카페 라드로 어퍼 퀸 앤 점
라드로는 이탈리아어로 '도둑'이란 뜻으로, 차별화된 커피 맛으로 스타벅스 고객들의 마음을 뺏고자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1994년 퀸 앤 지역에 현재까지 주민들과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향긋한 오렌지 향과 달콤한 모카 시럽이 어우러진 메디치, 달콤하고 시원한 사케라토, 에스프레소에 우유를 넣은 지브롤터 등 메뉴 종류도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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