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출국하기

황홀했던 브뤼셀에서의 추억은 잠시 뒤로하고 출국을 준비해야 할 시간이다. 가장 먼저 빠진 짐은 없는지 꼼꼼히 체크한 뒤 공항으로 이동해야 한다. 공항으로 가는 방법부터 비행기 탑승까지 브뤼셀 출국 과정을 순서별로 알아보자.

짐 체크가 모두 끝났다면 공항으로 이동하자. 시내에서 공항으로 가는 방법으로는 기차, 버스, 택시 등이 있다. 비행기 출발시간 등을 고려해 시간 여유를 충분히 두고 출발하는 것이 좋다. 쉥겐 조약 가입국으로 간다면 약 2시간 전, 그 외 장거리 항공편은 최소 3시간 전에는 도착해야 한다.

택스리펀은 구매품을 확인받는 절차가 있어 체크인 전에 진행하는 것이 좋다. 출국장에 위치한 택스리펀 사무소로 가 세관에서 도장을 받고 환전소에서 환급을 받으면 된다. 택스리펀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물품 구매 시 받은 택스리펀 서류와 영수증, 구매품, 여권을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출국장의 체크인 카운터 중 이용할 항공사의 카운터를 찾아 체크인을 진행한다. 항공사 카운터에 여권을 제시하면 예약된 항공편 티켓을 발급받을 수 있다. 수하물 무게 규정을 초과하면 추가 요금이 발생하거나 짐을 다시 싸야 하므로 수하물 무게를 미리 체크하는 것이 좋다.

공항의 출국장 체크인 카운터 주변으로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가 비치되어 있다. 이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가장 먼저 이용할 항공사를 선택한 뒤 여권을 스캔한다. 스캔 완료 후 좌석과 수하물 옵션을 선택하면 비행기 티켓이 인쇄된다.

체크인 후 ‘Baggage Drop-Off’라고 쓰인 곳에서 셀프로 수하물을 부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수하물 분실을 대비해 드롭오프 영수증을 잘 챙겨두어야 한다.

브뤼셀 공항에서는 출국 심사 전에 보안 검색을 진행한다. 칼이나 가위, 폭발 위험물, 인화성 물품, 100mL를 초과하는 액체나 젤 형태의 물품 등을 소지하면 통과할 수 없다. 그 외에도 무기가 될 수 있다고 판단되는 물품을 소지하면 통과가 제한될 수 있으므로 검색대 통과 전 소지품을 미리 확인하자.

쉥겐 조약 가입국으로 출국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출국 심사를 거쳐야만 한다. 브뤼셀의 출국 심사는 까다롭지 않은 편으로, 여권과 비행기 티켓을 검사한 뒤 통과할 수 있다.

벨기에는 쉥겐 조약 가입국으로 다른 가입국 출·입국 시에는 별도의 심사를 하지 않는다.

출국 심사를 마치고 면세 구역으로 들어가면 다양한 상점들이 여행자들을 맞이한다. 아르마니, 페라가모 등 고급 액세서리 브랜드는 물론, 게스, 타미힐피거 등 패션 브랜드까지 다양한 브랜드숍이 입점해있다. 면세 가격으로 즐기는 브뤼셀에서의 마지막 쇼핑! 놓치지 말고 즐겨보자.

· 주류 : 총 2L 이하로 미화 400달러 이하(병 수 제한 없음) · 담배 (한 종류만 선택) : 궐련형 200개비 / 시가 50개비 / 액상 20ml (니코틴 함량 1% 이상은 반입 제한) · 향수 : 100ml 이하 · 기타 물품 : 미화 800달러 이하 (자기 사용, 선물용, 신변용품 등) · 만 19세 미만은 주류 및 담배 면세 없음

다이아몬드 라운지가 게이트 A와 게이트 B에 모두 위치한다. 라운지는 간단한 스낵바와 안락한 휴식공간이 갖추고 있다. 맥주의 나라 벨기에의 수도답게 공항 라운지에서도 생맥주를 즐길 수 있어 여행자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라운지 내에 있는 모니터에서 항공편 출발 시간을 수시로 확인해 비행기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자.

비행기 출발 시간이 다가오면 탑승할 항공편 게이트로 이동해 비행기 탑승을 준비하자. 게이트가 열리면 공항 직원의 안내에 따라 비행기에 탑승하자. 탑승 후에는 티켓에 적힌 예약 좌석 번호대로 자리에 착석하면 된다. 비행기 탑승까지 무사히 마쳤다면 벨기에 출국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