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의 힐링, 자연 휴양림 100% 즐기기

숲속에서 하룻밤 머물며 힐링하기 좋은 자연 휴양림. 가평과 양평에 산이 많은 만큼 휴양림도 다수 자리해 선택의 폭이 넓다. 초록 기운 가득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기 좋은 가평과 양평의 대표 휴양림들을 소개한다.

휴양림에서 하룻밤을 보내기 위해서는 예약은 필수! 국립 휴양림부터 사립 휴양림까지 예약할 수 있는 ‘숲나들e’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휴양림마다 예약 가능 시기가 다르니 주의하자.

꼭 숙박을 하지 않더라도 휴양림 내 대부분 시설과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방문 전 휴양림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 가능한 시설과 체험을 확인해보자.

1. ‘숲나들e’ 홈페이지 링크에 접속 2. 회원 가입 후 로그인 3. 지역 선택 후 원하는 휴양림 선택 4. 원하는 입실일과 퇴실일 선택 5. 인원수 설정한 후 조회 클릭 6. 선택한 휴양림에서 원하는 방 선택 7. 예약 금액 확인 후 예약 진행

계곡과 기암괴석 풍경이 멋스러운 유명산에 자리 잡은 휴양림. 산책로를 따라 휴양림을 가볍게 돌아보거나 등산로로 유명산을 오를 수 있다. 유명산 휴양림만의 특별한 볼거리는 360여 종 자생 식물을 보유한 ‘자생 식물원’. 봄이 되면 금낭화, 복수초, 기린초 등 알록달록 야생화가 산책로를 꾸민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와 프로그램이 다양한 체험 센터가 있어 아이와 함께 가기도 좋다.

· 객실요금 : 비수기 40,000원, 성수기 및 주말 58,000원 (3인실 기준) · 예약방법 : 6주 전 수요일부터 예약 가능(선착순), 주말 및 성수기(7월 15일 - 8월 24일)는 추첨으로 예약 · 내부시설 : 자생 식물원, 밧줄 놀이터, 산림 복합 체험 센터, 나무 데크 산책로, 유명산 등산로, 샤워장 · 즐길 거리 : 목재 문화 체험 교실 프로그램, 숲 해설

칼봉산 경반 계곡 일대에 조성된 휴양림. 나무 데크 산책로가 휴양림 주변을 크게 두르고 있어 산책하기 편하다. 좀 더 강도 높은 산책을 원한다면 칼봉산 정상 또는 수락 폭포를 목표로 하자. 수락 폭포까지 가는 등산로 옆으로 경반 계곡이 쭉 이어져 트레킹 내내 시원한 물소리가 함께한다. 숙박 시설은 숲속의집, 휴양관, 황토방이 있으며 황토와 편백나무로 지어진 ‘황토방’이 특히 인기다.

칼봉산 사이를 누비는 짚라인 ‘가평 브릿지 짚라인’ 시설이 휴양림 내에 자리한다.

· 객실요금 : 비수기 45,000원, 성수기 및 주말 65,000원 (4인실 기준) · 예약방법 : 매월 10일부터 다음 달 말일까지 예약 가능(선착순) · 즐길거리 : 가평 브릿지 짚라인, 수락 폭포, 칼봉산 등산

북한강과 화야산 뾰루봉 사이에 조성된 휴양림. 뾰루봉이 휴양림을 울타리처럼 감싸고 앞에는 북한강이 크게 흐른다. 휴양림 내에만 3개 전망대가 있으며 가장 오르기 편한 ‘북한강 전망대’를 많이 찾는다. 전망대에 오르면 북한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강 건너 운두산까지 들어온다. 휴양림 곳곳 카페나 약수터, 산림욕장 등 쉼터가 많아 산책 중간중간 쉬어가기 좋다.

· 투숙객이 아닌 여행자는 입장료를 내야 한다. · 휴양림 내 카페에 입장권을 가져가면 음료 한잔이 무료로 제공된다.

· 입장료 : 성인 5,000원, 어린이 4,000원 · 객실요금 : 비수기 80,000원, 성수기 150,000원 (2인실 기준) · 예약방법 : 매월 1일부터 두 달 후 말일까지 예약 가능(선착순) · 내부시설 및 즐길 거리 : 카페 그레텔, 산림 체험장, 전망대, 약수터

논남기 계곡 끝자락에 자리한 휴양림. 산책로가 4개 코스로 나뉘어 취향에 맞게 휴양림을 산책할 수 있다. 가볍게 휴양림을 돌고 싶다면 '소리향기길'을, 건강을 위한 등산을 원한다면 '강씨봉 정상 코스'를 추천한다. 소리향기길에는 포토 존과 목재 조형물이 다양해 특히 아이를 동반한 여행자에게 인기가 많다. 밤이 되면 조형물에 조명이 켜져 낮과 다른 분위기를 낸다. 조형물이 산책로를 밝혀 밤 산책을 하기에도 좋다.

· 객실요금 : 비수기 42,000원, 성수기 및 주말 60,000원 (4인실 기준) · 예약방법 : 매월 1-4일 추첨제 예약(다음 달 말일까지 예약 가능), 매월 7일부터 선착순 예약 · 내부시설 및 즐길 거리 : 숲 해설 센터(해설 체험), 간이 물놀이 시설

2,140만㎡의 큰 규모를 자랑하는 자연 휴양림. 봉미산골 깊은 곳에 자리해 숲이 울창하고 공기가 더욱 깨끗하다. 산림 치유 센터 아래에 산림청 1호 ‘치유의 숲’이 조성되어 있다. 숲을 걷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웰니스 여행지로 인기다. 하루 2번 명상, 숲속 체조 등 산림 치유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되니 기회가 된다면 꼭 참여하자.

일부 구역에 반려견 동반이 가능하다.

· 객실요금 : 비수기 32,000원, 성수기 및 주말 53,000원 (3인실 기준) · 예약방법 : 6주 전 수요일부터 예약 가능(선착순), 주말 및 성수기(7월 15일 - 8월 24일)는 추첨으로 예약 · 내부시설 및 즐길 거리 : 치유의 숲, 산림 치유 센터, 산림 치유 프로그램

중미산 정상 부근에 자리한 휴양림. 휴양림 가운데에 침엽수가 하늘을 가릴 정도로 빽빽이 들어차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숲 해설가를 따라다니며 숲 생태계를 배우고, 지도와 나침반을 이용해 정해진 포인트를 먼저 찾는 오리엔티어링 경기도 즐길 수 있다. 휴양림 바로 옆 ‘중미산 천문대’가 자리해 별 관측을 위해 묵는 여행자가 많다.

· 객실요금 : 비수기 52,000원, 성수기 및 주말 94,000원 (5인실 기준) · 예약방법 : 6주 전 수요일부터 예약 가능(선착순), 주말 및 성수기(7월 15일 - 8월 24일)는 추첨으로 예약 · 내부시설 : 표고버섯 재배장, 유실수 과수원, 자연 관찰원, 산림욕장, 향토 식물원, 물놀이장, 체력 단련 시설, 어린이 놀이터 · 즐길 거리 : 숲 해설 체험, 목재 문화 체험 교실, 오리엔티어링, 별 관측

해발 700m 높이 고지대에 자리 잡은 휴양림. 산 아래 펼쳐지는 뻥 뚫린 전경과 노을 명소로 유명하다. 휴양림 대부분 산책로가 무장애 길로 만들어져 교통약자도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다. 운동장, 족구장, 수영장, 배드민턴장 등 부대 시설이 다양해 MT나 워크숍 등 단체 여행지로 특히 추천한다. 이외에도 양궁 게임장, 서바이벌 체험장, 패러글라이딩 체험장이 있어 레포츠를 함께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 객실요금 : 비수기 80,000원, 성수기 주말 100,000원 (3인실 기준) · 예약방법 : 매월 1일부터 다음 달 말일까지 예약 가능(선착순) · 내부시설 : 운동장, 수영장, 족구장, 수련원, 운동 시설, 산림욕장, 서바이벌 체험장, 패러글라이딩 체험장, 양궁 게임장 · 즐길거리 : 서바이벌, 패러글라이딩, 양궁 게임

양평 시내와 남한강을 한눈에 조망하기 좋은 휴양림. 밤이 되면 도심의 야경이 펼쳐진다. 자연 탐방로, 산림욕장, 좌욕 시설 등 산림 휴양 시설이 다양하며, 백운봉 등산로가 휴양림과 이어져 등산객들이 특히 많이 찾는다. 봄에는 야생화 단지와 철쭉 군락지에 봄꽃이 펴 화려한 볼거리를 더한다.

· 객실요금 : 비수기 50,000원, 성수기 및 주말 75,000원 (4인실 기준) · 예약방법 : 8주 전 수요일부터 예약 가능(선착순) · 내부시설 : 운동장, 산림욕장, 체력 단련 시설, 산림 좌욕 시설, 야생화 단지, 철쭉 군락지

대부분 휴양림 숙소에 취사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취사가 가능하다. 야영장에서 묵을 시에는 장작이나 미니 가스레인지를 따로 준비해야 한다. 산불 조심 기간 동안 장작 사용을 금지하는 경우도 있으니 방문 전 휴양림 홈페이지를 참고하자.

국립 휴양림은 모두 숙박 시설 예약 정책이 같다. 평일은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으며 주말은 추첨으로 예약자를 선정한다. 또한 성수기(매년 7월 15일부터 8월 24일)에는 요일에 상관없이 추첨제 예약을 받는다. 더욱 자세한 정책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공립 휴양림과 사립 휴양림은 휴양림마다 예약 정책이 다르니 해당 홈페이지를 참고하자.

숲이 많은 만큼 벌레 퇴치제는 필수다. 휴양림에 공원이나 잔디밭이 있다면 피크닉을 위한 돗자리를 챙겨가는 것도 좋다. 숙박 시설을 이용할 경우 개수가 부족할 수 있으니 수건과 세면도구를 챙기자. 야영장을 이용한다면 휴대용 의자와 불을 피울 장작, 미니 가스레인지를 준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