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jojoyuen / unspla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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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밤바다만 보고 올 순 없어요

풍경이 아름답고 음식이 맛있는 여행지는 흔하지 않다. 여수는 그 두 가지 모두를 갖춘 여행지다. 아름다운 남해 풍경에 더해지는 여수의 '맛'을 놓치지 않기 위한 네 곳의 맛집을 추천한다. 어느 계절에 가도 아름다운 여수에서 그 무엇도 놓치지 않는 여행이 되길 바라며.

카페도, 바도, 다이닝도 다 있다
1. 포트 타운
📍 포트 타운은 이런 곳

깔끔한 신축 레지던스 건물의 2층에 위치하고 있는 복합 문화 공간. 공간에 들어서면 막힐 것 없이 펼쳐진 전면 창이 여수 바다를 시원하게 보여준다. 세련된 인테리어의 이곳에는 식사를 할 수 있는 다이닝 공간, 칵테일이나 와인을 마실 수 있는 , 카페 그리고 아기자기한 소품과 세심하게 고른 책을 살 수 있는 마켓까지 다 있다.

여러 로컬 브랜드와 협업으로 운영하고 있어서, 전국의 로컬 브랜드를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맛있는 커피와 베이커리가 인상적이었는데, 시흥의 베이커리 카페 '월곶동책한송이'와 공주의 로스터리 카페 '반죽동247'과 협업하고 있다고 한다.

다음에 가게 된다면, 노을이 지는 여수 바다를 바라보며 바에서 화이트 와인을 한 잔 마시고 싶어지는 공간이다.

  • 포트 타운
    포트 타운
    음식점 · 여수(여수)
제대로 브런치를 즐기고 싶다면
2. 앤드 로이
📍 앤드 로이는 이런 곳
돌산도의 초입에 위치한 앤드 로이는 바다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그런 카페는 아니다. '뷰'는 없지만, 제대로 된 브런치 메뉴를 즐길 수 있는 곳. 여수에서 한식을 충분히 맛보고 나서, 브런치가 먹고 싶을 때 찾으면 좋다.

브런치 카페로는 드물게 애견 동반이 가능한 곳이니, 강아지와 함께 가도 좋겠다. 실내에서 식사를 하면서 마당에서 뛰어노는 강아지들을 볼 수 있었다. 와플, 파니니, 프렌치 토스트 등 특별할 것 없는 메뉴지만 정석대로 정성스럽게 내온 음식이 만족스러웠다.

✔️ 작가의 여행 팁
여수 여행의 필수 코스, 향일암을 가기 위해서는 돌산도에 가야 한다. 돌산도의 해안 도로는 꼭 달려보는 걸 추천한다. 포근하고 아기자기한 남해 바다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향일암에 올라 한눈에 내려다보는 뷰도 빼놓을 수없이 아름답다.
  • 앤드 로이
    앤드 로이
    음식점 · 여수(여수)
  • 돌산도
    돌산도
    관광명소 · 여수(여수)
  • 향일암
    향일암
    관광명소 · 여수(여수)
'낭만 포차 거리'에 간다면 추천하는
3. 낭만24포차
📍 낭만24포차는 이런 곳

여수의 상징이 된 낭만 포차 거리. 예전에는 포창마차였던 거리가 이제는 깔끔한 가게들로 바뀌었고, 메뉴도 대동소이하다. 그중에서도 깔끔하고 친절한 낭만24포차에서 돌문어 해물 삼합을 먹었다. 고기와 해물, 야채가 맛있게 어우러진다. 여수 식당 어디에서나 인심 좋게 내놓는 갓김치를 곁들여 먹는 것도 맛있다.

낭만 포차 거리를 만족스럽게 즐기는 방법 하나 소개. 해물 삼합을 먹고, 여수 야경을 보며 걷거나 케이블 카로 본격적인 야경을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 낭만24포차
    낭만24포차
    음식점 · 여수(여수)
  • 낭만 포차 거리
    낭만 포차 거리
    관광명소 · 여수(여수)
  • 여수 해상 케이블 카
    여수 해상 케이블 카
    관광명소 · 여수(여수)
정말 '여수 동네 맛집'
4. 호남 갈비
📍 호남 갈비는 이런 곳

관광객만큼이나 편하게 들르는 현지 손님들이 많은 곳. 숙소가 여럿 모여 있는 여수 엑스포 공원에서도 멀지 않아 접근성도 좋다. 적당하게 양념이 배어 있는 돼지갈비는 담백하게 계속 먹고 싶어지는 맛이다. 퇴근 시간 무렵에는 넓은 식당이 손님으로 꽉 찬다.

여수에서만 마실 수 있는 술, 여수의 지역 소주인 '여수 밤바다'도 꼭 마셔보자. 현지에서 마시는 '여수 밤바다'가 맛과 감성을 더한다. 소주 외에도 맥주, 막걸리 총 세 종류가 있다.

  • 호남 갈비
    호남 갈비
    음식점 · 여수(여수)
구경할 거리와 먹을거리, 모두 다채로웠던 여수 여행. 클래식한 명소와 새로 생겨난 맛집들이 어우러져 인상 깊었다. 다음에 다시 만나도 고유의 것들과 새것이 평온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기를, 기대해본다.
  • 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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