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김고니 님

후쿠오카에서 만나는 유럽 하우스텐보스 당일치기

웬만큼 유명하다는 곳은 빠짐없이 도장 찍기를 하고 있는 나의 후쿠오카 생활! 많고 많은 관광 명소 중에서도 내 마음 속 1위를 뽑으라면, 고민 없이 하우스텐보스다. 17세기 네덜란드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아름다운 풍경에 입이 떡 벌어지기도 하고,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한 아련한 느낌에 괜히 울컥하게 되는 마법같은 힐링 스팟! 누구나 행복하게 만드는 마법같은 그곳, 하우스텐보스로 떠나보자 🏰🎡

후쿠오카에서 하우스텐보스 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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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에서 JR, 고속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소요 시간은 비슷한 편. 나는 텐진 버스터미널에서 고속 버스를 이용해 약 2시간만에 도착했다. 요즘은 왕복 버스와 입장권을 함께 판매하는 투어 상품도 있어서, 투어를 이용하면 호텔과 가까운 곳에서 보다 편리하게 버스에 탑승할 수 있다.

하우스텐보스는 행정 구역상 나가사키 현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나가사키에서 출발하는 여행자들도 많다. 나가사키 역에서 JR 이용 시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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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텐보스, 어디부터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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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텐보스는 무려 40여개의 어트랙션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테마파크다. 워낙 넓고 할 게 많기 때문에 정해진 시간 내에 알차게 즐기려면 동선짜기는 필수!

나의 추천 코스는

📌 테디베어 킹덤→플라워로드→암스테르담시티(미피카페 예약)→빛의 판타지아시티→점심 식사(미피카페)→하버타운→타워시티→어트랙션타운→아트가든

으로, 날씨가 더워 실외 시설인 펠리스 하우스텐보스, 포레스트 빌라, 어드벤처 파크는 방문하지 않았다.

여행자 꿀팁! QR 코드 사진기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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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숨겨져있는 QR코드 사진기를 잘 찾아보자. 스마트폰을 연결해 대표 명소에서 사진을 찍어 전송받을 수 있다. 이용료는 무료! 사진을 찍는 데는 단 몇 초 밖에 걸리지 않으니 꼭 찍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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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테디베어 킹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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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텐보스에 입장하면 바로 만날 수 있는 테디베어 킹덤. 약 700개의 테디 베어 인형이 전시되어 있다. 손을 잡고 있는 곰돌이 조각상 사이에서 사진찍기는 필수! 10분 정도로 짧게 관람하며 인증샷을 찍기 좋고, 운이 좋으면 인화한 사진을 무료로 받을 수도 있다.

2️⃣ 플라워 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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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베어 킹덤에서 나와 왼쪽으로 돌면, 플라워 로드로 가는 다리가 보인다. 계절별로 다른 꽃들이 심어져있는 곳! 어디서 찍어도 사진이 잘나오지만, 특히 앞서 소개한 QR 코드가 있는 곳이 사진이 가장 잘 나온다.

여행자 꿀팁 1️⃣ 자전거 빌리기

자전거를 타고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아이와 함께 방문했다면 자전거를 렌트를 추천! 테디베어 킹덤에서 나와 오른쪽에 대여소가 있으며, 오후가 되면 솔드아웃되는 경우가 있으니 오전 중에 빌리는 것을 추천한다.

여행자 꿀팁 2️⃣ 점심 예약하기

플라워 로드를 불러본 후 점심을 예약하기 위해 미피 카페(나인체 카페)가 있는 암스테르담시티에 들렀다. 카페 내부에 있는 QR 코드를 찍어 미리 예약할 수 있다.

3️⃣ 빛의 판타지아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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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판타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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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판타지아 시티에는 '아트 판타지아'와 '바다 판타지아'가 있다. 아트 판타지아는 앉아서 관람하는 영상 어트랙션으로, 음악이 나오면서 화면이 계속 바뀌는데 재미는 물론 긴 여운을 준다. 바다 판타지아는 살아있는 물고기는 한 마리도 없는 전자 수족관이다. 하지만, 특유의 시원한 느낌과 어둑어둑한 분위기가 실제 수족관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내 걸음을 따라 함께 이동하는 물고기들이 신기했고, 내가 물고기로 변해 움직이는 벽의 형상 또한 재미있었다.

4️⃣ 암스테르담 시티에서 점심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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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거리를 모티브로, 여러 식당과 기념품점이 모여있는 곳. 이곳에서 나는 '나인체 카페'와 '치즈의 성' 두곳에 들렸다. 나인체 카페는 하우스텐보스를 간다고 했더니 회사 사람들이 꼭 가보라고 강력 추천했던 곳! 미피 얼굴이 그려져있는 귀여운 메뉴로 식사를 할 수 있고, 바로 옆 매장에는 거대한 미피 굿즈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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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의 성은 치즈와 관련된 기념품을 살 수 있는 기념품점이다. 안쪽엔 치즈 케이크를 판매하는 카페가 있는데 가격대가 저렴한 편으로 디저트를 즐기기 좋다.

5️⃣ 하버 타운 - 포르세레인 뮤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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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타운은 팰리스 하우스텐보스로 이어지는 항구마을 같은 곳이다. 바다와 가까워서 정말 항구 같은 느낌이 드는데 이곳에도 여러 어트랙션과 상점들이 있다. 내게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포르세레인 뮤지엄. 도자기가 가득 차있는 도자기 방이 유럽의 어느 곳처럼 무척이나 이국적이었다.

6️⃣ 타워 시티 & 아트 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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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 시티에는 하우스텐보스의 대표적인 뷰 스팟이 있다. 바로, 돔 토른 전망실. 하우스텐보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돔 토른 전망실은 내부는 생각보다 넓지 않았지만 바다와 섬까지 다 보여서 전망이 좋았다. 더 멀리까지 보고 싶다면 아트 가든에 있는 하얀 관람차를 추천. 낮은 물론, 불빛이 들어온 하우스텐보스의 야경을 즐기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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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면 돔 토른은 빛의 오로라쇼로 더 아름답게 빛난다. 색색깔의 불빛이 신비한 마법의 성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나의 추천은 하얀 관람차를 타고 오로라 쇼를 감상하는 것!

7️⃣ 어트랙션 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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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트랙션 타운에는 이름처럼 하우스텐보스의 유명한 어트랙션들이 모여있다. 그 중에서도 추천하고 싶은 곳은 '초콜릿 하우스'와 '하늘 회전 목마'. 초콜릿 하우스 1층에는 다양한 초콜릿들이 전시되고 있는데 포토 스팟으로도 인기다. 2층으로 올라가면 카페가 있는데 특히, 초코우유가 나오는 수도꼭지가 유명하다. 초콜릿 구매도 가능!

하늘 회전목마는 일본 최초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3층 회전목마다. 그래서 3층은 대기 줄이 길지만 2층과 1층은 10분 정도만 기다리면 빠르게 탑승할 수 있다.

여행자 꿀팁 🎠 메신저 활용하기

메신저 '라인'으로 하우스텐보스(ハウステンボス)를 친구로 추가하면, 시설별 혼잡도 상황과 예약 현황, 이벤트, 스케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어른 아이 모두 즐기는 꿈의 세계

아이는 물론, 어른들도 만족할 하우스텐보스! 가을에는 할로윈 축제와 불꽃 축제 등 더 풍성한 볼거리들이 펼쳐진다고 한다. 트리플과 함께 하우스텐보스에서의 꿈 같은 하루를 만끽해 보자!

하우스텐보스
관광명소 · 나가사키(사세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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