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 중 하나가 강렬한 컬러의 드레스를 입은 플라멩코 무희의 모습이다. 플라멩코는 박해를 받던 집시들이 갖은 핍박을 견뎌내는 동안 그들의 한과 슬픔을 춤과 노래로 표현하면서 시작되었다. 훌륭한 플라멩코를 완성하려면 바일레(춤), 칸테(노래), 토케(기타 연주) 3가지 요소가 잘 어우러져야 하며 세비야, 그라나다 등 안달루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발전했다. 세비야에서 가면 좋을 플라멩코 박물관과 공연을 볼 수 있는 장소들을 소개한다.
플라멩코 춤 박물관
플라멩코의 본고장답게 세비야에는 다양한 플라멩코 공연장들이 있다. 또한 플라멩코와 관련된 전시와 공연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플라멩코 박물관도 자리한다. 플라멩코의 역사와 진화 과정, 200년간 활동했던 시대별 유명 댄서들의 업적과 남긴 유물들까지 다양하게 살펴볼 수 있다. 플라멩코 박물관만 볼 수 도 있고, 공연까지 볼 수도 있으며 공연을 보기 위해서는 예약이 필수다.
출처 blog.naver.com/s1h25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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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전시되어 있나?
플라멩코 무대 뒷모습을 재현해 둔 장소부터, 다양한 무대 의상과 구두 등도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플라멩코에 영감 받아 제작된 회화 작품과 조각품 등이 있으며, 영상을 통해 플라멩코의 여러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지하에는 백 년이 넘은 둥근 천장의 동굴식 공연장이 있는데 이는 VIP 공연장으로 사용된다.
출처 blog.naver.com/s1h25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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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멩코 춤 박물관 공연 소개
플라멩코 춤 박물관에서는 전시 관람뿐만 아니라 공연도 볼 수 있다. 파티오 공연은 매일 4회씩(계절에 따라 달라짐) 공연이 진행되며 두 가지 콤비네이션 티켓을 구입하면 좀 더 저렴하다. 공연하는 무희들이 훌륭한 기량을 자랑하기 때문에 고퀄리티의 플라멩코를 만날 수 있다. 워낙 열정적으로 공연이 이뤄지다 보니 앞자리에 앉을 경우 무희들의 땀 세례를 받을 수 있다. 공연 중 사진 및 영상 촬영은 금지다.
출처 blog.naver.com/s1h25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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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를 함께 할 수 있는 플라멩코 공연
TV 프로 <꽃보다 할배>에서 소개된 공연장
엘 아레날
플라멩코 공연과 저녁 식사를 함께 할 수 있는 일종의 디너쇼 개념의 엘 아레날. 역사가 깊은 타블라오(공연장)로 <꽃보다 할배>세비야 편에서도 소개된 곳이다. 저녁식사, 타파스, 음료를 포함한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며 최고 옵션이 70유로로 가격대는 조금 높은 편이다. 하지만 에피타이저, 메인 요리, 디저트에 음료까지 포함된 코스 요리라 알찬 구성이다.
출처 tablaoelarenal.com
플라멩코의 명문
엘 파치오 세빌냐노
식사를 하면서 플라멩코를 볼 수 있는 또 다른 공연장은 엘 파치오 세빌냐노로 옵션과 가격대가 앞서 소개한 엘 아레날과 비슷하다. 관람석은 1, 2층으로 나뉘어 있다. 플라멩코가 조금은 낯선 이방인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대중적인 공연을 선보인다. 7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수많은 플라멩코 스타를 배출해 내 플라멩코의 명문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출처 blog.naver.com/s1h25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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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입장이 가능한 프리 스타일 공연장
야외 테라스에서 관람하는 플라멩코
라 까르보네리아
많은 나라의 가이드북에 소개되어 전 세계 여행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라 까르보네리아. 다소 한적한 골목길에 위치해 있어 일부러 찾아가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많은 사람이 찾는다. 공연 입장료는 따로 없으며 음료만 주문하면 마시면서 자유롭게 공연을 볼 수 있다. 야외 테라스에서 공연이 열려 답답하지 않다는 것도 장점이다.
출처 blog.naver.com/s1h25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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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참여해 보는 플라멩코
로 누에스트로
평생 기억에 남는 순간을 선물할 바. 플라멩코 공연 감상을 넘어서 로컬과 함께 춤출 기회를 제공한다. 이곳 역시 음료나 주류만 주문하면 공연을 볼 수 있다. 판매하는 요리도 맛있다는 평이 많으니 식사를 즐겨도 문제없다. 대표 메뉴는 볶은 밥 위에 치킨과 감자튀김이 올려진 '로 누에스트로'와 '그릴 치킨'.
출처 instagram.com/p/CR_j32BnTpn/
출처 instagram.com/p/CdhqOepu3hJ/
거리 공연으로 즐기는 플라멩코
꼭 공연장을 찾지 않더라도 세비야 거리 곳곳에서 플라멩코를 만날 수 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광장이나 야외 테라스가 있는 레스토랑 등에서 수시로 공연을 하니 세비야에 있는 동안 플라멩코는 여행 속 일상이 될 것이다.
출처 blog.naver.com/s1h25s
플라멩코 관련 기념품
세비야 여행 핵심 키워드 중에 하나인 '플라멩코' 그래서 도시 곳곳에 관련 기념품들을 파는 곳들도 많다. 화려한 무대 의상과 구두부터 소소하게 살만한 마그넷, 장식품까지 다양하다. 그 중에 가장 추천하고 싶은 것은 무희들이 공연 중 즐겨 사용하는 캐스터네츠와 부채로 부피도 작고 가격대도 합리적이라 소장용으로 구입할만하다.
출처 blog.naver.com/s1h25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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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멩코 추천 공연장 모아보기
- 플라멩코 춤 박물관관광명소세비야(세비야)
- 엘 아레날관광명소세비야(세비야)
- 엘 파치오 세빌냐노관광명소세비야(세비야)
- 라 까르보네리아관광명소세비야(세비야)
- 로 누에스트로음식점세비야(세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