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가기 딱 좋은 색다른 강원도 여행지

높게 솟은 산과 깊은 계곡, 푸른 바다. 여기에 선선한 바람이 더해져 초가을의 강원도는 한층 더 여유가 느껴집니다. 화려한 여름을 떠나보내고, 소박하지만 즐겁고 알차게 힐링하기 좋은 제철 이벤트도 많이 열린답니다. 초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조금은 여유로운 곳에서 강원도의 매력을 느끼고 싶은 당신을 위해, 9월에 가보면 좋을 강원도 이색 체험을 소개합니다. 🍁

강원 양구군의 제철 농산물을 주제로 한 로컬 푸드 마켓. 모양이 나빠 상품화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농산물을 소개하기 위해 시작됐다. 농가는 어쩔 수 없이 버려지는 농산물을 처리하는 부담이 줄고, 여행자는 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어 일석이조다. 8월은 멜론, 9월과 10월에는 사과가 주인공이다. 먹거리 이외에도 머그컵 만들기, 오카리나 공연, 동요 배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아이와도 함께 가기 좋다.

· 비닐봉지와 플라스틱 등 일회용품이 없는 장터이니 에코백과 텀블러를 챙겨가자. · 까미노 사이더리 인스타그램에서 먹거리와 체험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 판매하는 소품들 구경하기 ✓ 아이와 다양한 체험 즐기기 ✓ 애플 사이더 비니거와 콤부차 마시기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은 주모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호수 양조장’ 술독의 항아리가 열리는 날이다. 지나가는 이들이 들러 목을 축이고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생긴 소박한 축제날. 춘천의 깨끗한 물과 소양강 쌀을 재료로 만든 전통주를 반주 삼아, 매달 절기에 맞는 전통주와 음식을 만들어 나눠 먹는다. 이번 가을에는 추석에 맞춰 햅쌀로 빚은 ‘신기주’와 추석하면 빼놓을 수 없는 ‘송편’을 만들 예정이다. 직접 빚은 술을 집에 가져가 며칠만 잘 익혀주면 맛있는 술이 완성된다.

·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이달의 절기주와 절기 음식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 9월부터는 소양강에서 카누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요금 3만 원)

✓ 소양강에서 카누 타며 노을 감상하기 ✓ 매달 달라지는 절기주와 음식 맛보기

인제 ‘냇강 마을’에서 운영하는 힐링 치유 체험. 하루 동안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자연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하자. 가을철 수확이 한창인 농촌 마을의 정겨운 풍경을 감상하고, 직접 손을 보탤 수도 있다. 체험은 1박 2일 동안 진행되며 건강 체크를 시작으로 마을 트레킹, 냇강 시네마, 모닝 요가, 농산물 수확 등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밤에는 볼 수 있는 쏟아지는 별은 덤이다.

· 최소 8명부터 체험이 가능해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이나 체험학습으로 추천한다. · 1박 2일 여행이 어렵다면 당일치기 체험도 가능하다. (요금 5만 원)

계절이 바뀌는 것을 바로 느낄 수 있는 풍경과 제철 음식, 다양한 축제들이 기다리고 있는 강원도. 발 닿는 대로 떠나도 매력적인 곳이에요. 더욱 알찬 여행을 위해 가는 길에 만날 다양한 명소와 추천 코스를 알고 싶다면, 트리플에서 쉽고 편하게 강원도 여행을 준비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