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에서 유일하게 ‘일본 벚꽃 명소 100선’에 선정된 만큼, 벚꽃 철에는 관광객도 많이 찾는 곳이지만, 봄이 지나면 관광객이 거의 없는 현지인들의 휴식처다. 유유자적하게 산책하는 현지인들 사이를 거닐며 후쿠오카에서의 삶을 잠시나마 체험할 수 있다. 공원의 중앙 전망 광장은 하카타 항구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 포인트니 꼭 들러 볼 것!
1994년 후쿠오카에서 시작한 문구 브랜드로, 지금은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하이타이드’의 본점. 관광지에서 벗어난 조용한 골목에 있는 작은 매장이지만, 다양한 디자인 문구를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자체 브랜드 ‘펜코’의 문구부터 한정 상품까지, 다채로운 문구가 많아 여행 기념품을 고르기에도 좋다.
1977년에 문을 열어 지금까지 이어온 오호리공원 근처의 융드립 전문 카페. 진한 풍미가 일품인 커피를 마시며 창밖 녹음을 고요히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오랜 단골이 많다. 이곳에서 원두 향이 맴도는 오래된 공간이 주는 정취를 만끽하며 향긋한 커피 타임을 가져 보자.
덴진 골목길에 숨은 야키토리 전문점. 대표 메뉴인 닭 껍질 꼬치를 비롯해 다양한 재료로 만든 꼬치 메뉴를 선보이는 곳이다. 특히 시원한 맥주와의 궁합이 최고! 현지에서도 이미 입소문 난 맛집으로, 북적이는 현지인들 사이에서 생동감 넘치는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후쿠오카에서 가장 오래된 아타고 신사. 사카모토 산 정상에 있어 하카타만과 시내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다. 또한,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이 만개해 꽃 나들이 명소로도 유명! 관광객보다 현지인이 더 자주 찾는 곳으로 매년 1월 1일, 새해 첫 참배에는 70만 명 이상이 방문할 정도다.
1991년에 문을 연 이곳은 일본 각지에서 만들어진 공예품과 생활 도구를 엄선해 소개하는 라이프 스타일 편집숍이다. 도자기, 목공예, 직물 같은 전통 공예가 모던한 디자인과 어우러져 물건을 만날 수 있다. 평소 주방용품과 생활 도구에 관심이 많은 이라면, 분명 볼거리가 많아 즐거울 것.
후쿠오카의 미식 문화를 대표하는 전통 요리 중 하나인 미즈타키. 투명하게 우러난 닭 육수에 신선한 닭고기와 채소를 넣어 은은하게 끓여 먹는 요리로,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이 특징이다. 이곳은 하카타에 있는 ‘미즈타키’ 전문점으로 우리의 ‘닭 한 마리’와 비슷한 듯 다른 깊은 맛을 경험할 수 있다.
후쿠오카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클래식한 카페. 시간의 흐름이 머물러 있는 듯한 오래된 다방의 아날로그 감성을 간직한 곳이다. 원두 종류와 추출 방법에 따라 커피를 선택할 수 있으며, 다양한 원두 중 가게 이름을 딴 미엘 블렌드를 추천한다.
후쿠오카 도심 북쪽에 있는 커다란 공원으로, 현지인들의 일상 속 쉼표 같은 곳이다. 이름 그대로 바다와 맞닿아 있어 시원한 바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게 가장 큰 매력! 넓은 규모의 녹지에는 계절마다 다양한 꽃이 만개해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공원 옆, 수족관인 마린 월드 우미노나카미치와 함께 들러도 좋을 것!
실물 크기의 건담 동상이 있는 곳으로 더욱 유명해진 후쿠오카의 대형 쇼핑몰. 하카타 도심과 살짝 거리가 있지만 다양한 브랜드가 모여 있어 방문할 가치가 있는 곳이다. 쇼핑 외에도 전시, 이벤트, 키즈 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갖추고 있어 가족 여행객이 들러도 좋다.
근교 나들이를 즐겁게 보낸 후 다시 도심으로 돌아와 맛있는 저녁을 즐길 수 있는 곳. 나카스 거리 한복판에서 3대를 이어온 교자 맛집으로 육즙이 가득한 교자 외에도 밥알이 살아 있는 볶음밥, 깊은 국물 맛의 소유 라멘 등 골고루 맛있다. 퇴근 시간 이후에는 근처 직장인들로 북적이니 저녁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하길 추천!
하루의 마지막, 빵쇼핑으로 마무리 하고 싶다면 다음 날 아침으로 먹을 베이글 쇼핑은 어떨까. 이곳은 일본 매체에도 여러 번 소개된 적 있는 빵집으로 식사빵과 조리빵 등을 다양하게 판매한다. 특히 30종이 넘는 베이글은 쫀득한 식감을 자랑하니 꼭 맛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