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여행을 하면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만날 수 있다. 맛있어 보이는 것이 있다면 과감히 도전해보자. 시장이나 거리에서 많이 파는 음식의 이름과 종류에 대해 소개한다.
알아두면 좋아요!
미얀마는 비포장도로가 많고, 먼지도 많다. 위생에 신경을 많이 쓰는 여행자라면 길거리 음식을 먹을 때 특히 주의하자.
미얀마 국민 음식
모힝가
메기 육수를 끓여서 만드는, 미얀마 국민 음식이다. 뜨거운 불에서 끓여 만들기 때문에 길거리에서 먹어도 위생상 안전한 편이다. 무더운 미얀마를 여행하며 땀을 많이 흘렸을 때 먹으면 기운이 난다. 시장 어디에서나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데, 지역이나 가게에 따라 맛이 조금씩 다르다.
출처 유영수 작가
꼬치로 콕콕 찍어먹는
왜따독
돼지 부속물과 양념을 함께 끓여서 작은 크기로 썰어 먹는 음식이다. 돼지 내장으로 만든 요리라 호불호가 많이 갈리지만, 미얀마에서는 즐겨 먹는 음식이다. 미얀마 시장이나 거리 포장마차에서 여러 사람이 모여 왜따독을 먹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직접 먹어보면 의외로 냄새도 없고 매콤해 맛있다. 끓여 먹는 음식이라 위생상 안전한 편이다.
출처 유영수 작가
밀가루 반죽을 겹겹이 구워낸
탁띳야
커다란 철판에 기름을 두르고 묽은 밀가루 반죽을 부어서 여러 겹으로 겹겹이 쌓는 음식이다. 우리나라의 전병이나 호떡을 상상하면 쉽다. 여행하면서 출출할 때 간식으로 사 먹기 좋은 음식이다.
출처 유영수 작가
미얀마식 만두 튀김
페똑쩌
미얀마식 만두 튀김으로, 고소한 맛이 난다. 미얀마 만두는 만두 속이 많지 않고 피도 얇은 것이 특징이다. 버스를 타고 가다 들리는 휴게소나 찻집에는 사모사와 페똑쩌를 미리 테이블에 올려둔다. 먹은 만큼 계산에 포함되고 먹지 않았다면 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출처 유영수 작가
삼각형 모양의 만두
사모사
밀가루로 만든 피 안에 감자와 콩, 채소를 넣고 삼각형으로 빚은 만두를 튀긴 음식이다. 찻집이나 휴게소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미얀마 식당에 가면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테이블 위에 놓여져 있는 경우도 있다.
출처 유영수 작가
꽈배기 맛과 비슷한
이짜이꿰이
밀가루 반죽을 길게 늘어뜨려 튀긴 것으로 우리나라 꽈배기와 맛, 모양이 비슷하다. 길거리 포장마차나 휴게소에서 많이 판다. 사모사와 더불어 미얀마의 대표적 국민 간식이다.
출처 유영수 작가
코코넛 껍질이 들어간 달달한 찹쌀떡
까웅흐닝바웅
코코넛 껍질을 넣은 찹쌀떡이다. 우리나라 찹쌀떡과 식감이 비슷하며 달콤한 맛이다. 보통 막 찐 떡을 바나나 잎으로 감싸 포장해 판다. 주로 시장이나 버스 터미널, 기차에서 큰 광주리를 머리에 얹고 떡을 파는 상인을 볼 수 있다.
출처 유영수 작가
각종 재료를 꽂아 숯불에 구워 먹는
꼬치구이
고기, 해산물, 과일 등을 나무 막대기에 꽂아 숯불에 구워 먹는 음식이다. 시장이나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양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해산물, 파인애플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취향에 맞는 꼬치구이를 골라 먹으면 된다. 양곤의 19번가 꼬치 골목이 꼬치구이로 가장 유명하다.
출처 유영수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