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하기 좋은 서울 근교 식물 카페

최근 플랜테리어 열풍으로 나날이 인기를 얻고 있는 식물 카페. 푸릇한 식물로 단장한 카페는 보기만 해도 저절로 힐링 된다. 서울 근처에도 싱그러움이 묻어나는 카페가 많아 잠시 일상을 벗어나 재충전하기에 제격! 여느 수목원 부럽지 않은 서울 근교의 식물 카페로 안내한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일산의 식물 카페. 중앙에 여러 식물과 어우러진 분수와 구름다리가 이곳의 자랑. 높은 층고로 개방감까지 좋다. 저녁에는 조명이 켜져 또 다른 분위기를 뽐낸다. 중앙을 정면으로 마주한 계단식 좌석이 인기 만점. 판매하는 음료와 베이커리, 브런치 메뉴까지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

‘카페에서 즐기는 피크닉’이라는 테마를 가진 곳. 약 250여 종의 식물을 보유했으며, 이를 위해 습도, 기후, 토양까지 세세하게 신경 썼다. 또한 연못과 오솔길, 잔디가 있어 공원을 실내로 옮겨온 듯하다. 좌석도 나무 벤치, 해먹, 빈백 등으로 마련했다. 명당은 연못 위에 자리한 평상. 연못 속 잉어까지 구경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인기 메뉴는 누베 라떼로 직접 만든 달콤한 크림이 올라간다.

SNS에서 유명한 남양주의 핫플레이스. 카페로 향하는 계단 양옆으로 수국이 반겨준다. 수국이 만발하면 인생샷을 찍기에 좋다. 해먹, 행잉 체어, 좌식 공간 등 다양한 형태의 좌석이 자리해 여러 번 와도 질리지 않는다. 보드게임 대여도 가능하고 탁구대도 갖췄다. 무엇보다 야외에 모닥불이 놓여 있다. 판매하는 마시멜로와 소시지, 가래떡 등을 직접 구워 먹으며 캠핑에 온 듯한 분위기까지 선사한다.

해먹은 카운터에서 예약 후에 최대 1시간 동안 이용이 가능하다.

1,500평 규모를 자랑하는 대형 카페. 3층으로 이루어졌으며, 층마다 좌석의 형태가 다양하다. 1층은 중앙 화단 주변으로 테이블을 놓았다. 2층은 계단식 의자와 책장을 배치해 북 카페를 연상케 한다. 2층의 구름다리가 보이는 난간이 SNS에서 유명한 포토 존. 3층은 소파와 행잉 체어가 마련되어 있다. 곳곳에 자리한 식물은 매주 조경사가 방문해 관리한다.

카페, 리빙 숍, 레스토랑 등으로 운영되는 복합 문화 공간. 온실과 넓은 야외 정원을 마련해 자연을 만끽하기에 더할 나위 없다. 특히 온실 공간이 묘미다. 양쪽으로 화분이 즐비하고 유리 천장으로 따스한 햇볕이 들어온다. 인기 메뉴인 ‘삽 케이크’도 이곳의 분위기를 잘 담아냈다. 모종삽 위에 흙같이 보이는 조각 케이크와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올라간다.

큼직한 잎을 가진 식물부터 다육 식물까지, 곳곳에서 식물이 반긴다. 특히 1층에서 2층까지 자란 키 큰 나무는 이곳의 명물. 옆에 나무 의자와 사다리를 놓아 같이 사진을 찍는 게 인기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친환경 농산물, 린넨 소품, 도자기 그릇 등을 판매해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시그니처 메뉴는 소금버터 빵으로 프랑스 게랑드 소금을 사용해 짭조름하면서도 달다.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뚱칠장’이 열린다. 제철 농산물과 각종 소품, 액세서리를 판매한다.

카페에서 음료와 빵을 주문하면 식물원으로 들어갈 수 있다. 식물원은 2층으로 공기 정화 식물과 열대 식물로 꾸며졌다. 다양한 좌석이 마련되어, 식물과 함께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 그중 식물로 둘러싸여 프라이빗한 느낌의 평상이 인기가 많다. 곳곳에 나무 그네, 아치형 덩굴 아래에 놓인 의자, 장미로 꾸며진 테이블 등 포토 존이 많아 사진 찍는 재미도 쏠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