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구경 어디로 갈까? 2024 국내 벚꽃 지도

서울을 대표하는 벚꽃 명소. 호수 변을 따라 이어진 벚꽃 터널이 장관을 이룬다. 석촌 호수의 숨겨진 벚꽃 명당은 호수 옆에 자리한 ‘문화 실험공간 호수’. 활짝 핀 벚꽃이 내려다보이는 2층 통창 앞, 벚꽃과 롯데월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3층 테라스가 포토존으로 인기다. 특별한 경험을 원한다면, 롯데월드에서 달 모양의 문보트를 타고 벚꽃을 구경하는 것도 좋은 방법!

봄이 오면 많은 사람이 벚꽃 피크닉을 즐기기 위해 찾는 곳. 4개의 테마공원과 산책로 등으로 나뉘는데 그중 바람의 언덕과 꽃사슴 방사장 다리가 대표적인 벚꽃 스팟이다. 다리 위에 서서 벚꽃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겨보자. 봄 느낌 가득한 감성 사진을 남길 수 있을 것. 주변에 피크닉 세트를 대여해 주는 업체가 다수 자리하니 가볍게 방문해 봄 분위기를 만끽해 보자.

한국 최초의 서구식 공원. 광장 전망대에 서면 활짝 핀 벚꽃과 인천 앞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맥아더 장군 동상 바로 옆 계단 길은 드라마 <무빙>에 나온 벚꽃길로도 유명하다. 인천 차이나 타운과 계단으로 연결되어 있으니 벚꽃 놀이 후에 맛집 투어까지 놓치지 말자.

봄이면 벚꽃 맛집으로 통하는 곳.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모노레일이다. 숲이 벚꽃으로 물든 모습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다.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여유롭게 걷기 좋고 곳곳에 하늘 계단과 포토존도 있어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입장권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해야 하는데 특히 주말은 경쟁이 치열한 편이니 서두르자.

성곽길과 아름드리 벚나무가 장관을 만들어낸다. 화홍문 옆의 호숫가가 피크닉 성지로 손꼽히는데, 이곳에 앉아 벚꽃을 바라보며 유유자적 여유를 만끽하기 좋다. 낮에는 피크닉을 즐기고 밤에는 성곽길을 따라 걸어보자. 성곽을 따라 조명이 켜지며 수원화성과 벚꽃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멋진 야경을 뽐낸다.

근처 팔달산에는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촬영지로 유명한 터널이 있다. 이곳도 벚꽃 명소로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니 코스로 함께 둘러볼 것.

매년 봄이면 ‘강릉 경포 벚꽃축제’가 열리는 장소. 수령이 100년을 넘은 벚나무가 많기로 유명하다. 호수 한편에 자리한 누각, 경포대에 오르면 경포호와 벚꽃길을 함께 조망할 수 있다. 밤에는 누각과 벚나무가 조명으로 반짝여 더 낭만적이다. 경포호 자체가 넓은 편이니 입구의 자전거 대여점에서 자전거를 빌려 벚꽃 라이딩을 즐겨보자.

명실상부한 국내 벚꽃 성지. 보문호를 중심으로 여러 관광지가 모인 만큼 다채로운 벚꽃 풍경이 반긴다. 보문정에서는 물에 반영된 벚꽃이, 황룡원에서는 전통적인 건축물과 조화를 이룬 벚꽃이 특히 아름답다. 보문호를 따라 벚꽃 산책이나 호수 뷰 카페에서 벚꽃 멍을 때리는 것도 묘미다.

화개장터에서 쌍계사까지 이어진 6km의 벚꽃길. 약 1,000그루가 넘는 벚나무가 자리하며 대부분 수령 50-100년이 된 나무들로 크고 웅장하다. 봄바람이 휘날릴 때면 길을 따라 벚꽃 비가 내린다. 길 건너편에는 녹차밭도 있어 벚꽃과 녹차밭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어도 좋다. 나무 데크에서 벚꽃 나무를 배경으로 찍는 사진도 인기다.

축제는 2024년 3월 22-24일. 하동군 CCTV를 통해 실시간 벚꽃 개화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대구의 랜드마크. 봄에는 화려한 벚꽃이 더해져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낸다. 봄 느낌 가득한 사진을 찍고 싶다면 벚꽃과 타워를 한 프레임 안에 담아보자. 주변으로 빨간 이층 버스와 민트카, 핑크 테라스 등 여러 포토존도 갖춰 인생샷까지 보장한다. 그중 벚꽃 나무 밑에 핑크색 테이블과 의자가 놓인 핑크 테라스가 핫하다.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규모의 벚꽃 축제. 올해 벚꽃 개화 시기가 빨라진 만큼, 축제 일정도 평년보다 앞당겼다. 인기 스팟은 경화역 철길과 여좌천 로망스 다리. 핑크빛 벚꽃이 가득해 '벚꽃 천국'이 따로 없다. 특히 철길에는 벚꽃길 사이로 기차가 지나가 특별한 풍경을 연출한다. 성대한 축제인 만큼 여러 체험 행사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