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 왔다면 어디를 가야할까?

면적 728.6km²의 작은 도시국가. 그러나 싱가포르의 매력은 무궁무진하다.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지고, 동양과 서양이 만나며, 미식과 쇼핑이 최고의 궁합을 만들어내는 곳. 싱가포르의 대표 명소만 둘러보아도 그 매력을 한껏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3개의 고층 빌딩 위에 거대한 배를 한 척 올려놓은 듯한 독특한 외관.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풍경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은 반드시 인증샷을 남겨야 할 명소 중 하나다. 쇼핑에 최적화된 마리나 스퀘어에도 들르고,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분수 쇼 ‘원더풀 쇼’ 관람도 놓치지 말 것.

마리나 베이의 중심에 있으며, 머라이언 석상의 인증샷을 남기려는 관광객으로 늘 인산인해. 싱가포르의 상징이기도 한 머라이언은 인어(Mermaid)와 사자(Lion)의 합성어로 상체는 사자, 하체는 물고기 모습을 하고 있다. 1964년 싱가포르 관광청의 로고로 처음 디자인됐으며, 1972년 리콴유 총리가 싱가포르 공식 마스코트로 지정했다.

해발 165m, 세계 2위의 높이를 자랑하는 대관람차. 커다란 창문이 달린 캡슐을 타고 꼭대기에 올라가면 워터 프론트, 마리나 베이, 싱가포르 강, 래플스 플레이스, 머라이언 파크 등 싱가포르의 명소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맑은 날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까지도 조망할 수 있다고. 캡슐 하나에 최대 28명이 같이 탑승하며 30분간 코스에 따라 싱가포르 슬링을 즐긴다. 별도의 요금을 지불하면 저녁 식사나 프러포즈 이벤트도 가능하다.

2013년에 개장했다. 12헥타르의 부지에 메콩강, 아마존강, 미시시피강 등 세계 8대 강의 생태계를 재현했다. 특히 아마존을 재현한 전시관의 탱크는 길이 22m, 높이 4m에 달한다. 양쯔강에는 자이언트 판다도 있다. 가까이에 위치한 싱가포르 동물원과 나이트 사파리도 놓치지 말자.

하지 레인과 술탄 모스크가 있는 거리. 아랍 상인들이 무역을 펼치던 곳으로, 무슬림 여성들을 위한 화려한 직물, 중동 지역에서 수입한 고급 카펫 등 패브릭 상점들이 다수 들어서 있다. 파스텔톤 숍 하우스와 이국적인 쇼핑 아이템이 어우러진 거리 자체가 예쁘다. 여유가 된다면 부소라 스트리트까지 천천히 둘러보자.

싱가포르에 하늘을 찌를 듯한 마천루만 있는 것은 아니다. 잘 가꾸어진 아름다운 정원은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또 다른 이미지. 보타닉 가든은 싱가포르 최초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지구로 지정된 가장 오래된 정원이다. 산책과 휴식을 위한 공원으로, 6만여 종 이상의 식물이 자생하여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동남아시아 최초의 할리우드 영화 테마파크. 센토사섬에 위치한 명소 가운데 하나로 영화 스크린 속 신나는 탐험이 시작된다. 트랜스포머 라이드 등 싱가포르에서만 즐길 수 있는 어트랙션으로 더욱 유명하다. 공원 곳곳에서 마주치게 될 다양한 영화 캐릭터와의 기념 촬영도 빛나는 추억이 될 것이다.

센토사섬으로 가는 케이블카가 있는 해변으로 유명하다. 싱가포르의 최대 쇼핑몰인 비보 시티와 하버 프론트 센터가 있어 먹거리, 쇼핑, 일과 놀이를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 중 하나. 바닷가의 바에서 풍경을 즐겨도 좋고, 크루즈를 타고 야경을 즐겨도 좋다. 페리 터미널이 있어 근처 섬으로 짧은 일정을 계획하기에도 좋은 장소다.

세상에서 가장 예쁘고 희귀한 새들을 가까이서 만날 기회. 400종에 이르는 새 5,000마리가 모여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새 공원이다. 세계 최대의 새장 중 하나인 워터풀 에이비어리, 9층 건물 높이의 로리 새장, 수백 마리의 플라밍고가 모여 있는 플라밍고 레이크 등 어디서도 보지 못한 광경이 펼쳐진다.

싱가포르강을 내려다보는 부두 중 하나. 역사적인 랜드마크지만, 화려한 쇼핑거리와 번화가로 더 유명하다. 싱가포르의 과거와 현재를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꼭 들러야 할 관광 명소. 트렌디한 패션 부티크, 상점, 레스토랑으로 가득한 클락 키 센트럴에서의 쇼핑도 추천한다.

지금 싱가포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에 필요한 모든 것이 있는 트리플과 함께 준비해 보자. 예약부터 일정까지 여행이 더 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