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물론 비즈니스로 많이 찾는 홍콩은 입국심사에 꽤 시간이 걸리는 편이다. 미리 준비해 빠른 심사를 할 수 있도록 대비하자.
공항 도착
공항 규모가 크기 때문에 도착하는 게이트에서 입국심사대까지 걸어서 갈 수 없는 경우 버스나 무인전철 APM을 타고 간다. 하차 후 Arrival 또는 Immigration을 따라가자.
출처 commons.wikimedia.org/wiki/File:Hong_Kong_International_Airport_APM_Midfield_Concourse_Station_Train.jpg
입국 심사
2024년 10월 16일부로 홍콩 입국신고서 작성이 폐지되었다. 여행자들은 입국 관련 서류를 작성할 필요 없이, 여권만 준비해 입국 심사대로 이동하면 된다. 심사가 완료되면 여권에 도장을 찍어주는 대신 이름과 입국 날짜, 홍콩 체류 조건 및 기간 등이 적힌 입국 슬립(랜딩 슬립)을 발급해 준다. 일반적으로 입국 슬립이 여행 중 필요한 상황은 없으나, 호텔 체크인 시 간혹 확인하는 경우가 있으니 잘 보관해 두자.
알아두면 좋아요!
홍콩에 자주 방문할 예정인 여행자들은 홍콩의 자동 출입국 심사 이채널(e-Channel) 서비스에 등록해 두자. 입국 심사 후 게이트 밖으로 나가지 말고, 입국 심사대 왼쪽 혹은 오른쪽에 있는 이채널 등록 카운터로 방문하면 된다. 직원에게 여권을 보여주고 지문 등록 및 얼굴 사진 촬영을 하면 끝이다. 비용은 무료이며 등록을 마친 여행자는 홍콩 입출국 시 자동 출입국 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어 보다 빠른 수속이 가능하다.
이채널 서비스 등록 조건
① 17세 이상 대한민국 여권 소지자
② 여권 유효기간 최소 6개월 이상
③ 범죄 등 홍콩 내 부정 기록이 없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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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immd.gov.hk/eng/useful_information/non-stamping-immigration-clearance.html
수하물 찾기
타고 온 항공사의 노선명이 나와 있는 수취대에서 짐을 챙기고 잃어버린 물건이 없는지 확인한다.
알아두면 좋아요!
잃어버린 수하물은 수취대 7번과 8번 사이의 Baggage Enquiry Desk로 가서 신고한다. 짐을 붙일 때 받은 짐 표와 탑승권을 보여주고 짐을 받을 홍콩 내 주소를 적으면 숙소까지 무료 배송해준다.
출처 facebook.com/hkairport.official/photos/a.632859763443743/632859820110404/?type=3&theater
세관 검사
수하물을 찾은 뒤 신고할 물건이 있다면 Goods to declare라고 적힌 빨간색 표지판을 따라, 신고할 물건이 없다면 Nothing to declare라고 적힌 초록색 표지판을 따라 이동한다.
홍콩 입국 면세 범위
・담배 : 최대 19개비, 시가 1개비, 잎담배 25g
・주류 : 최대 1L 1병
・현금 : HKD120,000까지
알아두면 좋아요!
홍콩 입국 시 반입 가능한 담배 면세 범위 19개비를 넘긴다면 벌금을 내야 하니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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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입국 성공!
게이트를 통과하면 드디어 홍콩 입국 완료! 입국장에 있는 관광 안내소에 들려 홍콩 지도와 여행정보를 챙기자. 입국장은 A와 B로 나눠져 있으며, MTR 탑승자는 A로, 기타 교통편은 B로 가면 된다.
출처 commons.wikimedia.org/wiki/File:Macau_International_Airport_02.jpg
공항에서 시내가기
홍콩 국제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가장 빠른 이동 방법은 고속 열차인 AEL을 이용하는 것. 센트럴역까지 24분 만에 도착한다. 입국장의 티켓 판매 데스크에서 티켓을 구매하면 된다.
출처 commons.wikimedia.org/wiki/File:Luggage_Car_of_HK_Airport_Express(MTR).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