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랄드빛 바다와 형형색색의 물고기들을 만날 수 있는 동양의 하와이, 오키나와. 투명한 바닷속 다이빙 체험과 수족관은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로 손꼽힌다. 일본 본토와 멀리 떨어진 오키나와만의 독자적인 류큐 문화에 눈과 입이 모두 즐겁다. 2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아름다운 휴양지, 오키나와로 떠나기 전 알고 가면 좋을 기초 정보들을 소개한다.
✅ 5~6월 / 9~10월
여름이 길고 한겨울에도 따뜻한 오키나와. 날은 덥지만 해수욕을 즐기기에는 딱인 5~6월과 9~10월이 여행 최적기이다. 단 수시로 태풍이 몰아치고 갑자기 비가 내릴 수 있으니 우비와 우산은 꼭 챙기자.
나하 시내부터 시작해 오키나와 북부와 중부, 남부를 모두 둘러보려면 최소 3박 4일은 필요하다. 첫날 나하 시내를 시작으로 3일간 북부, 중부, 남부를 차례대로 둘러본다. 맑은 바다와 울창한 숲을 마음껏 감상하고, 시간이 남는다면 액티비티까지 알차게 즐기자.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대부분의 여행자는 모노레일을 이용한다. 공항과 연결된 역에서 나하 시내까지 10분 내외로 한 번에 이동할 수 있어 편리하다. 북부, 중부 지역에 숙소를 잡았다면 공항에서 해당 지역의 주요 호텔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공항 리무진 버스를 이용하자.
오키나와는 섬이 넓고 일부 지역은 대중교통 노선이 많지 않아 전략적인 교통수단 이용이 필요하다. 나하 시내와 중부 지역을 둘러볼 때는 모노레일을 이용하자. 북부와 남부까지 돌아볼 땐 버스를 이용해도 좋지만, 노선이 제한적이라 운전에 능숙하다면 렌터카 이용을 추천한다.
오키나와에서는 일본 본토와는 전혀 다른 향토 음식을 꼭 맛봐야 한다. 고야(여주)를 두부와 볶은 ‘고야 참프루’, 본토와 달리 밀가루 면으로 만드는 ‘오키나와 소바’를 오키나와식 영양밥인 ‘쥬시’와 함께 곁들여 먹어보자.
오키나와를 여행하기 전 알아두면 좋을 정보는 무엇이 있을까? 오키나와에서 렌터카 운전 시 유의사항, 소비세와 술집 자릿세, 뚜벅이 여행자가 이용하기 좋은 투어 정보까지. 성공적인 여행을 만들어줄 팁들을 <오키나와 여행 꿀팁 가이드>에 정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