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사로잡는 베이징 건축 여행

과거,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베이징. 2008년에 베이징 올림픽을 전후로 베이징에 하나둘 생겨난 신건축물은 마치 미래의 베이징을 보여주는 듯하다.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미래 지향적 건축물 탐방이 베이징 여행의 묘미를 더해준다.

수평적 형태의 상업 빌딩부터 불규칙하고 수직적인 형태의 업무·주거 공간까지 모두 모인 이 지역. 베이징 도심 속의 빌딩 숲 ‘지엔와이 소호’와 비스듬히 기울어진 형태로 건설된 두 개의 탑이 최상단에서 서로 연결되는 중국판 피사의 사탑 ‘CCTV 본사’ 등 화려한 빌딩 총집합!

일본 출신의 유명 건축가. 여러 채의 고층 건물이 있는 빌딩 숲 ‘지엔와이 소호’를 건축

네덜란드 출신 건축가. 하버드 대학교 교수. 현재 건축계의 살아 있는 가장 유명한 별. 올레 스히렌과 CCTV 본사 공동 건축

독일 출신의 건축가. 네덜란드 대도시 건축사무소 OMA 출신으로 렘 쿨하스와 CCTV 본사 공동 건축

베이징에서 최고의 높이를 자랑하는 건축물로 세계에서 9번째로 높은 타워다. TV 방송국, 라디오, 관광, 음식, 오락 시설이 한데 모여 있다. 중국 고대 건축 양식과 정교한 기술이 결합하여 만들어진 완벽한 건물.

238m에 전망대가 위치해 베이징 시내의 전망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선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건축물. 지상에서 보이지 않는 입구, 기둥 하나 없는 돔, 수중 터널 같은 복도 등 어디 하나 평범한 곳이 없다. 수많은 티타늄 패널과 유리로 둘러싸인 이 건물은 거대한 새알을 연상케 한다.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수십 년 동안 전 세계 20개 공항의 설계와 건축가 활동으로 얻은 영감으로 소설과 에세이를 집필했다.

올림픽 주경기장으로 그 모양새가 새 둥지를 닮았다고 하여 ‘냐오차오’라 부른다. 철제를 엿가락을 가지고 노는 듯 자유자재로 엮은 모양이 이색적이다. 베이징의 대표적인 체육 건물로 올림픽의 유산.

스위스 출신 건축가. 현대 건축의 거장으로 불린다.

스위스 출신 건축가이자 취리히 연방공과대학교 교수. 자크 헤어초크와 7살 때부터 친구였다고.

스위스 건축 사무소로 자크 헤어초크, 피에르 드 뫼롱이 공동 창립자. 헤어초크가 디자인 책임을, 드 뫼롱이 전체적인 매니징을 맡는 형태. 요셉 보이스, 앤디 워홀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 교류하며 영감을 받았으며 건축가에게 최고의 영예인 프리츠커상을 받았다.

베이징 3대 미술관 중 하나. 동양 특유의 자유와 초월의 이념을 설계에 반영. 초승달 형태, 삼각형 형태, 입체적 외형의 칸막이벽과 곡선의 지붕으로 지어진 건물은 과도기 양식의 새로운 건축을 보여준다.

일본을 대표하는 건축가. 세계를 무대로 왕성한 활동 중이며 철학을 시각으로 전환시키는 건축을 선보인다.

음악을 전문으로 연주하기 위한 공간으로 설계되어 음향 효과가 가장 완벽한 중국 제일의 콘서트홀이자 중국 최초의 현대식 음악회 전문 공연 장소. 음질 및 주파수가 뛰어나고 반향 시간이 적절해 전 세계 음악가와 음악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초로 예술과 건축을 결합해 시도한 장소. 아시아와 중국의 내로라하는 건축가 12명이 참여한 프로젝트로 개성 있는 각 건물이 넓은 자연의 품에 안겨 있다. 흥미진진한 건축물 외 만리장성 트래킹이 가능하다.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가, ‘삶을 닮는 그릇’ 같은 공간들을 건축하며 ‘빈자의 미학’이라는 건축 철학을 실천 중.

중국을 대표하는 건축가이자 중국 건축 협회 부회장. 중국의 문화와 정체성을 자신의 건축에 성공적으로 담아낸다는 평을 받고 있음.

공항 중에서도 3터미널의 건축학적 가치가 주목할 만하다. 중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전설의 동물 ‘용’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총 공사비가 36억 달러로 영국 런던의 히드로 공항 5개 혹은 축구장 170개를 합친 것과 같은 규모의 크기라고 하니 그 자체로도 대단하다.

영국의 건축가. 하이테크 건축의 거장으로 불린다. 미국인 건축가인 버크 민스터 풀러와 협력하여 친환경적 디자인 발전에 촉매가 되는 작품을 만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