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부르크는 거의 1년 내내 음악회가 열릴 정도로 음악의 도시로 명성이 높다. 그중 가장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제가 바로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이다. 세계 유명 오케스트라, 지휘자, 연주자, 성악가들이 만들어내는 연극, 클래식 공연, 오페라 등을 보러 많은 여행자가 몰린다.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 있는 축제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매년 7-8월이 되면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이 열린다. 모차르트를 배출한 도시인만큼 이곳 사람들은 음악을 즐긴다. 1920년부터 그 역사가 시작된 이후 거의 매해 여름에 개최되고 있다. 항상 축제의 시작은 극작가 후고 폰 호프만슈탈의 연극인 ‘예더만’이다. 5-6주간 오페라, 연극, 콘서트 등 약 200회 공연이 이어지는 유럽 3대 축제 중 하나로 손꼽힌다.
간단정보
・ 시기 : 7월말-8월말
・ 예매방법 : 홈페이지 → 영어 버전 클릭 → 달력에서 원하는 날짜 클릭 → TICKET 버튼 클릭 → 자리 선택 → 예매 완료 → 한국으로 티켓 배송
알아두면 좋아요!
・ 보통 인기 공연은 6개월 전 예매가 끝나므로 서두르는 게 좋다.
・ 현장 판매는 4월에 시작된다.
출처 www.facebook.com/salzburg.festival/photos/a.859683697392589/859684544059171/?type=3&theater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기원
1870년, 모차르트의 마지막 오페라였던 ‘마술피리’의 완전한 악보가 발견됐다. 이를 계기로 모차르트 연구기관으로 알려진 모차르테움이 1870년 잘츠부르크에서 발족했다. 1877년에는 모차르테움에서 잘츠부르크 음악제를 개최했다.
1920년에 호프만슈탈의 연극 ‘예더만’이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문을 열었는데, 이 전통이 지금까지 이어져 ‘예더만’이 매년 오후 5시 혹은 밤 9시에 잘츠부르크 대성당 앞 광장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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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도 등장했던 축제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무대가 등장한다. 바로 폰트랩가 가족합창단이 1등 상을 차지했던 축제가 바로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이다. <사운드 오브 뮤직>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영화 속 아름다운 장면을 직접 만나기 위해 잘츠부르크를 찾는다. 평소에도 여행자들로 붐비는데 축제 기간에는 숙소를 잡기 힘들 정도로 인기가 많다.
출처 www.facebook.com/salzburg.festival/photos/a.397165296977767/1829289323765350/?type=1&theater
페스티벌 3대 공연장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잘츠부르크 전 지역에서 펼쳐지지만 그 중 구도시 북쪽의 축제 극장을 주목해야 한다. 1960년 카라얀의 주도로 설립된 축제 극장과 모차르트 회관, 펠젠라이트슐레 세 공연장이 있는 곳이며 이 외에도 기념품숍, 페스티벌 본부, 전시장 등을 갖추고 있다.
- 축제 극장좌석 규모 2천여석, 무대 좌우 길이만 100미터로 세계 최대 극장 중 한 곳이다. 음향까지 뛰어나다.
- 모차르트 회관가장 정교한 소리를 담을 수 있는 곳으로 연주 내내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 펠젠라이트슐레채석장에서 암석을 채취했던 자리에 세워진 공연장이라 독특한 분위로 유명하다. 하지만 그보다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노래 경연 장소로 등장했던 곳으로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