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이용해 빠르게 해외여행을 다녀오고 싶다면 상하이가 딱이다. 비행시간도 2시간이면 충분하고, 주요 볼거리들이 시내 중심에 모여 있어 짧은 시간에도 핵심 명소들을 두루 둘러볼 수 있다. 금요일 오후에 출발해 일요일까지 알찬 시간을 보내고 올 수 있는 상하이 2박 3일 추천 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황홀한 상하이의 밤을 만나러
예약해 둔 상하이 시내 호텔에 체크인하고 짐을 가볍게 푼 후, 상하이의 밤거리로 나선다. 대표 야경 명소인 와이탄에서 황푸강변을 따라 산책하며 상하이만의 독특한 밤 분위기를 만끽해 보자. 강 건너 동방명주와 루자쭈이를 배경으로 인증샷 남기기는 필수! 첫째 날을 이대로 끝내기 아쉽다면 동방명주가 한눈에 보이는 루프탑 바에서 하루를 멋지게 마무리 해보자.
· 예상 소요시간 : 1시간
상하이 시내 탐방하기
상하이의 핫플레이스인 조계지에서 하루를 시작한다.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지는 골목을 거닐며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자. 한국인이라면 꼭 가야 하는 역사적인 장소,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빼놓을 수 없다. 오후에는 예원으로 이동해 중국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만끽한다. 기념품 쇼핑은 상하이의 번화가 난징동루와 여러 숍이 아기자기하게 모여 있는 골목 티엔즈팡에서 해결한다. 마지막 일정으로 황푸강 건너 동방명주 전망대에서 야경을 감상한다.
· 예상 소요시간 : 9시간 30분
상하이 여행의 하이라이트
마지막 날은 상하이 여행의 필수코스인 상하이 디즈니랜드에서 보낸다.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푸동 국제공항과 비교적 가까워 이동시간이 짧은 편이다. 상하이 디즈니랜드에서 마지막까지 알차게 즐기고 비행시간에 맞춰 푸동 국제공항으로 이동하자.
· 예상 소요시간 : 5시간 30분
여행 마지막 날인 만큼 캐리어와 같은 큰 짐을 보관할 장소가 필요하다. 디즈니랜드 정문 왼편에 짐을 맡길 수 있는 라커가 있으니,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