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호르바루 대표 맛집 TOP 10

동서양의 이국적인 문화가 공존하는 조호르바루. 다민족이 한데 어울려 사는 곳인 만큼 특색 있는 음식으로 가득하다. CNN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인 렌당을 판매하는 식당을 비롯해 <짠내투어>, <배틀트립>에 방영해 한국인 여행자들이 사랑하는 맛집까지. 조호르바루를 대표하는 맛집 10곳과 후식을 책임져줄 카페까지 소개한다.

<짠내투어>에 나와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입소문 난 맛집. 각종 동남아 음식을 판매하는데 메뉴가 워낙 많다. 시그니처는 동남아를 대표하는 요리인 렌당. 고기를 코코넛 밀크, 향신료와 함께 조리한 음식으로 우리나라의 장조림과 비슷하다. 식사 후에는 더위를 식혀줄 첸돌을 추천한다.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디저트로 생김새는 팥빙수와 비슷한데 초록색 옥수수 면이 들어가 식감이 독특하다.

메뉴판에 베스트 메뉴가 표기되어 있으니, 이를 참고해 주문해도 좋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많이 먹는 바쿠테 맛집. 현지인들이 주로 즐겨 찾는 곳으로 <짠내투어>에 소개되며 한국인 여행자들에게도 눈도장을 찍었다. 이곳의 바쿠테는 자극적이지 않고 맑은 국물이 특징. 한국의 갈비탕과 비슷해 현지식이 부담스러운 여행자들이 도전하기 좋다. 말린 두부를 간장 소스에 푹 졸인 두부조림도 인기 메뉴 중 하나로 짭조름해 밥과도 잘 어울린다.

항상 웨이팅이 있는 조호르바루의 인기 베이커리. 1919년부터 장사를 이어온 곳으로 코코넛 빵, 팥빵, 카야 빵 등 여러 종류의 빵을 판매한다. <배틀트립>에도 등장했으며 시그니처는 바나나 케이크. 바나나를 갈아 넣은 반죽을 전통 방식 그대로 화덕에 구워낸다. 은은한 바나나 향과 부드러우면서 촉촉한 식감이 매력적이며 커피나 우유와의 조합도 훌륭하다.

요일별로 빵 나오는 시간이 다르니 꼭 확인 후 방문할 것. 계산은 현금만 가능하다.

<배틀트립>에서 아침을 먹기 위해 방문한 곳. 신선한 굴을 듬뿍 넣은 태국식 굴전 맛집으로 유명하다. 주문과 동시에 즉석에서 만들어주는데 전분 물과 달걀을 팬에 부은 후 반죽이 노릇하게 익으면 굴을 얹어 살짝만 익혀준다. 완성된 요리는 매콤한 칠리소스에 찍어 먹으면 된다. 메뉴는 굴전 한 가지로 음료는 판매하지 않으니 참고할 것.

· 길거리 음식의 성지라 불리는 ‘멜드럼 워크’내에 위치한다. 주로 해가 진 후에 많이 찾는 곳이지만 이곳은 이른 아침부터 장사를 시작한다. · 영업일이 다소 유동적인 편으로 공식 SNS에서 일정을 꼭 확인하자. 예약제로 판매하고 있으니 방문 전 왓츠앱을 통한 예약은 필수. · 가게 앞 테이블에서 먹고 가도 좋지만 비가 올 경우에는 맞은편 가게에서 음료를 구입하면 내부에서 취식할 수 있다.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칠리 크랩 맛집. 싱가포르에서 먹는 것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볶음밥이나 번을 시켜 칠리 크랩 소스에 찍어 먹는 것도 별미다. 이외에도 페퍼 크랩, 나시고렝, 치킨 윙 등 함께 먹거나 곁들여 먹기 좋은 메뉴들도 많다. 달달한 코코넛 음료도 판매하니 후식으로 맛보기를 추천한다.

조호르바루의 또 다른 바쿠테 맛집. 순순헹에 비해 이곳이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더 인기가 많은 편이다. 따뜻한 국물에 밥을 곁들여 먹기 좋은 바쿠테 외에도 간장 베이스의 바쿠테와 닭조림 등을 선보인다. 입맛을 돋워주는 청경채도 베스트 메뉴 중 하나. 레고랜드 인근과 부킷 인다에 지점을 두었으니 가까운 지점으로 선택해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동남아 로컬 푸드 중 하나인 락사 맛집. 이곳의 락사는 적당한 향신료에 부속 재료가 듬뿍 들어간다. 국물도 진한 고기 육수를 사용해 깊은 맛이 느껴진다. 주문 시에는 취향에 따라 원하는 면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인기 메뉴는 커리 베이스 육수의 시그니처 락사. 커피, 카야 토스트 등 간단한 음식도 준비되어 있고 오픈 시간도 이른 편이다.

분위기 좋은 야외형 식당. 가끔 라이브 공연이 열리기도 한다. 꼬치 요리, 바비큐, 볶음밥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가격대도 저렴해 여러 음식을 시켜서 함께 먹기 좋다. 그중 숯불에 구운 꼬치가 인기 메뉴. '로티 티슈'라고 불리는 빵도 인기가 많은 편으로 바삭한 플랫 브레드에 달달한 연유가 뿌려져 나온다. 24시간 운영하는 곳으로 언제든 편하게 방문해 식사할 수 있다.

실내는 뷔페식으로 운영된다. 먹고 싶은 음식을 접시에 담아 자리에 앉으면 직원이 와서 계산을 해준다.

조호르바루에서 맛있는 해산물을 먹고 싶다면 이곳으로 향하자. 부킷 인다의 대표적인 해산물 레스토랑으로 해산물들이 수조에 가득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다양한 해산물 요리는 물론 아이들이 좋아하는 볶음밥도 판매해 가족 단위 여행자들이 방문하기 좋다. 인기 메뉴는 칠리 크랩과 시리얼 새우. 그랩으로 배달도 가능하지만 일부 메뉴는 배달이 불가능하니 참고하자.

조호르바루 곳곳에 지점을 둔 체인점. 대부분 쇼핑몰 내에 위치해 쇼핑 전후로 들르기 좋다. 카페 메뉴부터 식사 메뉴까지 판매해 선택의 폭이 넓다. 현지식을 먹고 싶다면 나시르막, 락사를 추천. 디저트로는 바삭한 소보로 빵에 버터를 넣고 연유를 부어 먹는 '폴로번'과 크리미한 커스터드 필링이 듬뿍 들어간 '에그 타르트', 버터를 곁들인 '카야 버터 토스트'가 인기다.

도심 곳곳에 여행 중 쉬어가기 좋은 카페가 많은 조호르바루. 체인점부터 분위기 좋은 개인 카페까지 다양하다. 브런치를 함께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 조식 먹으러 방문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