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에 왔다면 어디를 가야 할까?

작지만 매력적인 도시 후쿠오카. 미식과 쇼핑, 온천이 어우러져 지루할 틈이 없다. 이 많은 선택지 중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은 어디일까? 후쿠오카의 대표 명소들을 트리플이 엄선했다.

후쿠오카 시내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만나는 하카타 역. 버스, 기차, 지하철 등 교통의 중심지이자 복합쇼핑몰과 연결되어 볼거리도 먹을거리도 가득하다. 아뮤 플라자, 한큐 백화점, 일본 최대 규모 식당가인 시티 다이닝 쿠텐 등이 유명하다. 1층에 위치한 ‘일 포르노 델 미뇽’의 크루아상은 줄 서서 먹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모모치 해변에 있는 후쿠오카의 랜드마크. 8,000장의 반사유리로 덮인 삼각형 모양의 외관을 자랑한다. 234m의 높이에서 바라보는 야경이 아름다워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 만점. 전망대와 스카이라운지에서 후쿠오카 전경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다. 3층에 마련된 사랑의 자물쇠는 연인들이 많이 찾는다.

후쿠오카 타워의 북쪽에 위치한 인공 해변 공원. 백사장 중앙에 고딕 양식의 교회당과 레스토랑, 카페 등이 있는 마리존이 있어 이국적인 풍경을 더한다. 낮에는 해변을 산책하기 좋고 밤에는 야경을 즐기기에 완벽한 곳.

시사이드 모모치 해변공원과 이어진 복합 상가 거리. 서양식 분위기의 카페나 맛집들이 들어서 있다. 모모치 해변을 산책하고, 바다의 전망을 바라보며 마리존에서 식사와 여유를 즐기기 좋다.

베네치아를 연상시키는 캐널(운하)이 인상적인 초대형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 무지, 프랑프랑 등 인기 숍들이 모여 있고 한국어 안내 가이드가 있어 쇼핑에 최적화되어 있다. 캐널시티에 왔다면 일본 전국의 유명한 라멘집들을 한곳에 모아 놓은 라멘 스타디움에도 들러보자.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30분마다 진행되는 분수 쇼도 놓치지 말 것!

덴진 지하에 있는 긴 지하상가. 약 600m 거리에 150여 개의 상점이 입점해 있다. 마치 19세기 유럽의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가 인상적. 아기자기한 기념품점, 인기 있는 디저트 가게와 맛집도 많다. 전철, 버스센터뿐 아니라 다이마루, 미츠코시 등 백화점으로도 이어진다. 곳곳에 한국어 안내문이 있고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해 편리하다.

후쿠오카의 밤에 야타이(일본식 포장마차)를 그냥 지나치긴 아쉽다. 저녁 6시쯤부터 덴진이나 나카스 강가를 따라 늘어선 야타이들이 일본 포장마차 특유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야경을 바라보며 하카타 라멘, 교자, 타코야키 등 맛있는 음식과 함께 술 한 잔을 기울이자. 카드 결제가 어려우니 현금을 준비할 것.

후쿠오카 시내에서 30분 만에 도착하는 다자이후의 대표 명소. 학문의 신을 기리는 신사로 합격을 기원하는 사람들로 항상 붐빈다. 입구의 소 동상 앞에선 잠시 멈추어도 좋다. 소 동상의 머리를 만지면 병이 낫고 지혜를 얻을 수 있다는 속설이 있다. 연못을 연결하는 세 개의 다리를 건너 매화나무로 수놓아진 신사는 소박하지만 아름답다.

후쿠오카 도심에 있는 대표 신사. 후쿠오카의 수호신을 기리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매년 7월 1일 후쿠오카 여름 축제를 대표하는 기온 야마카사의 시작점으로 유명하다. 명성황후를 시해한 칼이 보관된 것으로 알려져 우리의 가슴 아픈 역사가 그대로 남아있는 곳이다.

깨끗한 수질과 저렴한 가격이 매력적인 후쿠오카의 대표 노천 온천. 차로 약 30분 거리의 오하시 역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해 이용이 편리하다. 자연 속에서 즐기는 노천탕은 세이류 온천의 인기 장소. 따뜻한 물과 신선한 공기 속에서 온천을 즐기기 좋다.

후쿠오카 시민들이 애용하는 호수 공원. 호숫가 주변에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기 좋다. 여름엔 화려한 불꽃놀이가 열리는 명소. 근처에 일본 정원과 후쿠오카 성터, 마이즈루 공원, 후쿠오카시 미술관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내부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아름답기로 소문나 있으니 커피 한잔하며 쉬어가자.

지금 후쿠오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에 필요한 모든 것이 있는 트리플과 함께 준비해 보자. 예약부터 일정까지 여행이 더 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