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베레 강 하류에 위치한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 수많은 문화유산과 다양한 예술 작품들을 감상하며 여행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젤라또, 파스타, 에스프레소를 정통의 맛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미(味)의 도시이기도 하다. 역사와 예술, 문화가 집대성된 도시, 로마를 여행하기 전 알고 가면 좋을 기초 정보들을 소개한다.
✅ 5~6월 / 9~10월
우리나라보다 습하지 않고 한겨울에도 크게 춥지 않은 로마. 비가 많이 오지 않고 날이 선선한 5~6월과 9~10월이 여행 최적기이다. 5월과 10월에는 한국보다 춥다고 느껴질 수 있으니 긴소매 옷과 외투를 챙겨가면 좋다.
로마의 주요 명소들을 제대로 둘러보려면 최소 3박 4일은 필요하다. 이틀은 트레비 분수 등 로마의 주요 스팟과 야경을 감상하고, 다른 이틀은 바티칸 투어와 쇼핑을 즐기면 완벽하다.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이틀을 더 할애해 이탈리아 남부를 다녀오는 것도 추천한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국제공항으로 도착하는 여행자는 대부분 공항철도인 레오나르도 익스프레스를 이용한다. 요금은 일반 기차에 비해 비싸지만, 공항과 시내 중앙역을 빠르게 연결하여 편리하다. 참피노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여행자는 공항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관광 명소가 워낙 많은 도시인 만큼, 로마를 3일 이상 여행할 계획이라면 로마 패스 구매를 추천한다. 주요 명소를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할 수 있으며, 주어진 기간 내에 교통 수단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탈리아 각 지역의 향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로마. 로마의 전통 파스타인 카르보나라와 아마트리치아나, 카초 에 페페는 꼭 맛봐야 한다. 이외에도 로마식 피자와 아티초크 요리, 이탈리아 대표 디저트인 티라미수도 놓칠 수 없다.
로마를 여행하기 전 알아두면 좋을 정보는 무엇이 있을까? 일몰 인생샷을 남기기 좋은 장소부터 박물관 입장료가 무료인 시기, 콜로세움 등 각종 명소 방문 시 꿀팁까지. 성공적인 여행을 만들어줄 팁들을 <로마 여행 꿀팁 가이드>에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