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필리핀 정부는 환경 정화를 이유로 보라카이 섬을 폐쇄했다. 그리고 6개월이 흘러서야 다시 보라카이로 향하는 문이 열렸다.
'보라카이 여행'을 검색해보면 가지각색의 후기가 줄을 잇는다. 마냥 좋았다는 후기부터 아직 공사 중이라 흙먼지가 날려 너무 힘들었다는 후기까지. 대체 무엇이 진실인지, 정말 여행을 떠나도 괜찮은지 확인하기 위해 트리플 팀이 직접 다녀왔다.
재개장 후 1년, 달라진 보라카이를 소개한다.
공사 끝난 지역도 있지만,
보라카이는 아직 공사 중
여행자들에게 유명한 맛집과 스파, 가게가 모여있는 스테이션 2(디몰 근처)는 공사가 끝났다. 보라카이의 상징인 화이트 비치도 정비를 마쳐서 해변을 즐기는 데는 별문제 없다. 다만, 일부 지역은 아직 공사가 진행 중. 건물 철거 작업을 진행하는 곳도 있으니 주의하자. 공사 중인 곳은 따로 정리했다.
공사 중 지역 ⛔️
✔︎ 스테이션 1은 아직 공사 중. 평소보다 이동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 리조트에만 있을 거라면 괜찮지만, 자주 나갈 거라면 스테이션 2를 더 추천한다.
✔︎ 스테이션 2(디몰 근처 제외), 스테이션 3의 일부 지역은 도로 공사 중. 마스크를 챙기고 이동 시간을 넉넉하게 생각하자.
트리플
스테이션 2 화이트 비치 쪽 거리.
트리플
공사가 끝난 스테이션 2 메인 거리.
트리플
정돈된 화이트 비치.
트리플
스테이션 2 공사 중인 지역.
트리플
스테이션 1 가는 길.
가장 자주 물어보는 질문!
면세 한도는 10,000페소
보라카이 여행을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로 가장 많이 나오는 면세 한도. "짐은 다 검사하나요?", "면세품은 캐리어에 넣으면 괜찮나요?" 등의 질문이 이어진다. 보라카이 공항의 면세 한도는 10,000페소로, 우리 돈으로 22만 원 정도다. 이 금액 이상의 면세품은 압수당할 확률이 높다.
실제로 트리플 팀이 보라카이 공항에 도착했을 때, 세관원들이 모든 캐리어를 열어 면세품이 얼마나 있는지 검사하고 있었다. '그냥 지나가면 안 걸리겠지!', '새벽에 도착하니까 아무도 안 보겠지'라는 생각은 금물. 즐거운 여행을 위해 지켜야 할 것들은 지키자.
트리플
보라카이 여행 필수 준비물.
예약한 호텔 바우처 꼭 챙기기
필리핀 정부는 보라카이를 재개장하며 체류 관광객 수를 약 1만 9,000명으로 제한했다. 그래서 사업이 허가된 호텔의 바우처를 가지고 있어야만 섬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번거롭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 덕에 이전보다 여행자가 줄었다. 중심지와 거리가 먼 해변에는 사람이 거의 없어 프라이빗 비치처럼 즐길 수 있다.
#트리플_추천호텔
페어웨이스 앤드 블루워터 보라카이
호텔
보라카이(스테이션 1)
헤난 가든 리조트
호텔
보라카이(스테이션 2)
헤난 라군 리조트
호텔
보라카이(스테이션 2)
헤난 크리스탈 샌즈 리조트
호텔
보라카이(스테이션 2)
휴 호텔스 앤 리조트 보라카이 매니지드 바이 HII
호텔
보라카이(스테이션 3)
헤난 리젠시 리조트 & 스파
호텔
보라카이(스테이션 2)
헤난 팜 비치 리조트
호텔
보라카이(스테이션 2)
샹그릴라 보라카이
호텔
보라카이(스테이션 1)
보라카이 업타운
호텔
보라카이(스테이션 2)
알타 비스타 데 보라카이
호텔
보라카이(스테이션 1)
보라카이 여행의 이유,
더 맑고 깨끗해진 바다
섬으로 들어가는 길이 고되기로 유명한 보라카이. 다녀온 사람들은 입을 모아 말을 한다. “화이트 비치를 바라보는 순간, 힘들었던 기억은 모두 사라질 거야!”
보라카이 섬은 폐쇄 후 6개월 정화 작업을 진행해, 맑고 아름다운 바다를 되찾았다. 너무 투명해서 파도가 치는데 물고기가 보일 정도. 에메랄드색의 맑은 바다를 보고 싶다면 당장 보라카이로 떠나자.
해변 이용 시 주의사항 🚫
깨끗해진 바다를 유지하기 위한 규칙이 엄격한 편. 쓰레기 버리면 안 되는 건 기본이고 술과 담배도 안 된다. 규칙을 꼭 확인하자.
트리플
트리플
Sam Shin / unsplash.com
Lee Jiyong / unsplash.com
여행의 하이라이트
언제나 아름다운 노을
모든 것이 변한 보라카이. 딱 한 가지 변하지 않은 게 있다면, 바로 '노을'이다. 바다 너머 붉게 물드는 노을을 바라보고 있으면 모든 고민이 사라진다. 노을이 유명한 지역인 만큼 즐기는 방법도 다양한 편. 하루는 해변에서, 하루는 배 위에서, 하루는 패들보드를 저으며 일몰을 즐겨보자. 매일 다른 색의 보라카이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Wabi Jayme / unsplash.com
트리플
트리플
2019년 11월 기준 정보 업데이트
모든 관광지와 맛집 정보가 2019년 11월 기준 최신 정보로 바뀌었습니다. 가격, 이용 시간부터 폐업 또는 공사 중인 장소까지! 여행 전에도, 여행 중에도 트리플의 장소 정보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