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인생샷 명소 BEST 7

천 년의 역사를 가진 도시, 전주. 살아 숨 쉬는 전통을 느끼기 좋은 인생샷 스팟이 많다. 고즈넉한 분위기를 뽐내는 포토존부터 이색적인 스팟까지. 전주에서의 시간을 오래도록 아름답게 기억할 수 있도록, 요즘 핫한 인생 사진 명소 7곳을 소개한다.

덕진 공원 안에 위치한 한옥 도서관. 연꽃 군락지를 가로지르는 연화교 끝에 자리 잡았다. 이곳의 인기 포토존은 도서관 옆 쉼터 연화루. 창가 자리 너머로 보이는 연꽃밭이 장관을 이룬다. 연화정 외에도 덕진 공원 곳곳에 다양한 포토 스팟이 있으니, 산책하며 멋진 사진을 남겨보자.

100년 된 정미소를 개조해 만든 카페.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곳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골동품을 볼 수 있다. 이 카페의 하이라이트는 지브리 애니메이션에서 나올법한 외관. 2층 다락방에 올라가 빛바랜 민트색 창문을 활짝 열고, 빨간 지붕에 걸터앉아 찍는 지붕샷이 SNS에서 핫하다.

전주천을 따라 걷다 보면 나오는 한벽 터널. 최근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등장하며 전주의 핫플레이스로 거듭났다. 터널을 배경으로 찍거나, 터널 안에서 실루엣 사진을 남겨보자. 조명이 들어와 분위기를 더해주는 저녁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별한 인생 사진을 원한다면 이곳으로 향하자. 카페 2층에 자리한 ‘비밀의 문’이 그 주인공. 싱그러운 초록빛 식물로 둘러싸인 동그란 포토존 너머로 경기전이 보인다. 이름처럼 신비로운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조금 더 특별한 사진을 원한다면, 한복이나 경성 의복을 대여해 입고 방문해보자.

사계절 변화를 느끼기 좋은 수목원. 총 37개의 구역으로 나뉘는데, 그중 23번의 풍경 쉼터가 가장 유명하다. 한옥에서 볼법한 큰 창을 통해 그림 같은 자연 풍경이 펼쳐진다. 정면으로 사진을 찍거나, ‘수생식물원’의 정자가 보이도록 비스듬한 각도에서 찍는 것이 포인트다.

'세병호'를 끼고 있는 호수 공원이자 도심 속 힐링 스팟. 호수와 갈대밭, 시티 뷰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호수 주변으로 넓은 잔디밭이 자리해 피크닉을 즐기는 사람이 많다. 공원 근처에 피크닉 용품을 대여해 주는 카페들이 있으니 참고하자.

전주 한옥 마을의 필수 코스. 조선시대의 전각으로, 발길 닿는 곳마다 고즈넉한 분위기에 사로잡힌다. 이곳을 빛내는 포토 스팟은 홍살문을 지나 우측에 위치한 대나무 숲. 키 큰 대나무들이 양쪽으로 줄지어 있고, 중앙에는 전통문이 있어 존재감을 뽐낸다. 한복을 입고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사진을 남기는 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