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입국하기

인천에서 약 13시간의 비행을 거치면 도착하는 엘프라트 국제공항. 이제 입국 절차만 밟으면 바르셀로나 여행의 시작이다. 차근차근하면 어려울 것 없는 바르셀로나 입국하기, 트리플과 함께 해보자!

엘프라트 국제공항은 1터미널과 2터미널로 나뉘는데 대부분의 국제선은 1터미널에 도착한다. 기내에 두고 내린 짐은 없는지 확인 후 비행기 출구에서 나와 입국 심사대 쪽으로 이동해 보자.

스페인을 포함한 유럽 26개 국가가 가입한 쉥겐조약에 의해 한국인은 180일 내 90일 동안 스페인에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다. 입국 심사는 까다롭지 않으며 출입국 신고서도 작성할 필요 없다. 간혹 체류 기간 등을 묻기도 하는데 간단히 대답하면 별 문제 없이 통과한다.

다른 쉥겐 조약국에서 이미 입국 심사를 받고 왔다면 스페인에선 입국 심사가 생략된다. 단, 다른 쉥겐 조약국에서 체류했다면 그 기간만큼 스페인 무비자 체류 허용 기간이 줄어드니 유의할 것. 예를 들어 포르투갈에서 60일 체류 후 스페인에 입국했다면 체류 허용 기간은 30일.

입국 심사를 마쳤으면 수하물을 찾으러 갈 차례. 표지판을 보고 수하물 찾는 곳으로 이동한다. 이용한 항공편이 나와 있는 수취대에서 짐을 챙기고, 분실한 물건이 없는지 확인하자.

이용한 항공사 또는 공항 내 수하물 카운터에 짐표를 보여주고 담당 직원의 안내를 받자. 보통 하루 이틀 안에 호텔로 짐을 보내준다.

규정에 벗어나는 물품을 소지했다면 세관 검색대로 간 뒤 세관 신고서를 작성한다. 신고 물품이 없거나, 경유 공항에서 이미 세관 검사를 했다면 이 과정은 생략한다.

· 담배 : 담배 200개비 / 시가 50개 · 주류 : 알코올 도수 22% 이상 술 1L / 알코올 도수 22% 미만 주류 2L, 와인 4L · 기타 물품 : 1인 총 상품액 430유로 이하 / 현금 1만 달러까지

위의 모든 절차를 통과했다면 드디어 바르셀로나 입국 성공! 로비로 가는 길에 비치된 안내서, 지도, 노선도 등을 챙기고, 궁금한 점이 있으면 가까운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상담도 받아볼 수 있다.

시내로 가는 주요 교통수단은 공항버스(Aerobus). 공항 0층 출구 앞에서 탈 수 있다. 그 밖에도 렌페 철도, 택시, 시내버스 등 다양한 교통수단이 있으니 본인의 상황에 맞는 수단을 선택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