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근교 당일치기 추천 여행지 6곳

프라하에서 남쪽으로 약 180km 떨어진 남보헤미아 평원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유럽에서도 예쁜 소도시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다. 13세기에 생겨나 오랜 역사를 간직한 도시지만, 전쟁이나 역사적 분쟁에 휘말린 적이 없어 중세 시대의 아름다운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도시 규모는 작지만, 걷기만 해도 좋은 골목과 눈부시게 아름다운 자연 등 볼거리가 다양해 근교 여행지로 제격이다.

황금빛이 도는 아름다운 빛깔, 깨끗한 맛, 부드러운 목 넘김 등으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필스너 맥주. 체코는 필스너 맥주의 원조 국가로, 필스너란 다름 아닌 플젠 지방의 맥주를 뜻한다. 플젠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맥주 브랜드 필스너 우르켈 팩토리가 있어 맥주 애호가들의 순례 코스로 꼽힌다.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맥주 브랜드 버드와이저는 미국 맥주이나, 사실 오래전, 체코의 맥주 브랜드인 부드바르에서 상표권을 사 간 것. 부드바르는 남보헤미아의 작은 도시인 체스케 부데요비체에서 지금도 활발하게 맥주를 생산하고 있다. 작은 도시지만 알찬 볼거리가 많고, 풍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소도시 여행과 맥주 투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체코 서부의 유서 깊은 도시, 카를로비 바리는 왕족 및 유명 인사들의 휴양지로 사랑받았던 곳이다. 이곳에는 마시는 온천이 있다. 길거리 곳곳에서 솟아나는 온천수를 지역 특유의 납작한 컵에 담아 마시는 재미를 놓치지 말자. 작은 강을 따라 형성된 마을의 모습도 아름다워 한나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체코는 독일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어 프라하를 여행하며, 독일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오는 여행객이 많다. 특히 체코와 독일의 국경 지역인 작센 스위스에 위치한 작센 스위스 국립 공원은 프라하와 가까운 데다 기암괴석과 엘베 강이 어우러진 놀라운 자연 풍경을 볼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에디터 정숙영 작가
1n년째 여행작가. <무작정 따라하기 도쿄>, <무작정 따라하기 이탈리아>, <금토일 해외여행>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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