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을 대표하는 영화&드라마 속 촬영지

리뷰 1
저장 459
출처 shutterstock.com
출처 shutterstock.com
세계 최고의 현대 도시답게 뉴욕은 각종 할리우드 영화와 드라마의 단골 배경으로 등장한다. 연도별로 정리된 영화 리스트에서 소개하는 촬영지를 따라가며 낭만적인 뉴욕 여행을 즐겨보자.
뉴욕을 대표하는 영화
가장 유명한 맨해튼 5번가 티파니 앤 코
티파니에서 아침을 (1961)
진실한 사랑과 신분 상승을 원하는 여인(오드리 헵번)은 매일 아침 티파니 매장 앞에서 빵과 커피로 아침을 먹는다. 그녀는 어느 날 가난하지만 꿈에 그리던 남자(조지 페퍼드)를 만나 사랑을 하게 된다. 티파니가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공한 것은 이 영화의 공도 컸다. 반세기가 지난 지금도 맨해튼 5번가 티파니 본점 앞은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여행자가 구름 떼처럼 몰려든다.
더 피어, 타지 호텔, 뉴욕
여인의 향기 (1992)
부활절 연휴 기간에 아르바이트를 하는 고등학생(크리스 오도넬)과 은퇴한 장교(알 파치노)의 이야기. 시각 장애인인 장교는 향기로 여자의 모든 것을 알아낼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다. 알 파치노와 미녀의 탱고 장면은 유명한 씬. 알 파치노는 그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쥔다. 탱고 신을 찍었던 뉴욕의 더 피어, 타지 호텔, 뉴욕은 여전히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나홀로 뉴욕을 헤매다
나 홀로 집에 2 (1992)
세계적으로 히트한 가족 영화 <나 홀로 집에>의 속편. 케빈(매컬리 컬킨)은 뉴욕에 사는 삼촌 집을 방문했다가 홀로 남게되고, 빈 집에서 1편의 두 도둑을 재회하여 물리친다. 뉴욕의 플라자 호텔, 센트럴 파크, 록펠러 센터 등에서 촬영했다. 카메오로 당시 방송인이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출연해 뒤늦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관련 명소 모아보기
센트럴 파크 서쪽의 카페 랄로
유브 갓 메일 (1998)
뉴욕을 배경으로 만든 대표적인 로맨틱 코미디. 뉴요커로 등장하는 제임스 스튜어트(톰 행크스)와 마거릿 설리번(맥 라이언)은 가까운 거리에 살면서 이메일을 통해 사랑을 키운다. 영화 속에서 등장한 센트럴 파크 서쪽의 카페 랄로는 큰 인기를 누렸다. 현재도 영화를 추억하며 이곳을 찾는 이들이 종종 있다.
우연과 운명 사이
세렌디피티 (2001)
세렌디피티란 ‘뜻밖의 행운’이라는 뜻. 크리스마스이브, 뉴욕의 백화점에서 우연히 만난 조나단(존 쿠삭)과 사라(케이트 베킨세일)는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 맨해튼에서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 두 주인공은 만남과 이별을 반복한다. 영화 속에 등장한 동명의 카페, ‘세렌디피티 3’은 현재도 최고의 인기 카페이다.
콘크리트 정글에서 찾은 사랑
킹콩 (2005)
영화 <반지의 제왕>으로 유명한 피터 잭슨 감독의 작품. 신비한 해골 섬과 뉴욕 맨해튼을 배경으로 킹콩과 여인 앤 대로우(나오미 왓츠)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고 있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킹콩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꼭대기에 올라탄 장면은 많은 이들의 머릿속에 각인되었다.
악마도 스테이크를 먹는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006)
뉴욕 최고의 패션 잡지 ‘런웨이’에 입사한 앤드리아(앤 해서웨이)와 까칠한 편집장(메릴 스트립)의 좌충우돌 생활기를 그린 드라마. 진정한 저널리스트가 되기 위한 주인공의 외로운 사투가 펼쳐진다. 영화 속에서 맨해튼의 여러 장면을 보여주는데, 그중에서 특히 레스토랑 스미스 앤 월랜스키가 큰 인기를 얻었다.
워싱턴 스퀘어 파크에서 버스킹을
어거스트 러쉬 (2007)
밴드 싱어 루이스(조나단 리스 마이어스)와 첼리스트 라일라(케리 러셀) 사이에 탄생한 아들 어거스트(프레디 하이모어)의 이야기. 천재적인 음악적 재능을 지닌 어거스트는 뉴욕에서 위저드(로빈 윌리엄스)를 만나 거리에서 명품 연주를 선보인다. 영화 속의 그리니치 빌리지의 워싱턴 스퀘어 파크는 평소에도 다양한 길거리 공연이 펼쳐진다.
길 잃은 별들이 찾은 곳
비긴 어게인 (2013)
싱어송라이터 그레타(키이라 나이틀리)와 해고된 스타 음반 프로듀서 댄(마크 러팔로)이 그리는 음악 드라마. 댄은 우연히 들른 뮤직바에서 노래하는 그레타를 만나게 되고 그녀의 음악성을 한눈에 알아본 뒤, 음반 제작을 제안한다. 그들은 거리 밴드를 결성하여 뉴욕의 거리를 활보하며 노래를 만든다. 영화 속에서 타임 스퀘어, 로어 이스트 사이드, 센트럴 파크,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등이 등장한다.
관련 명소 모아보기
마블 히어로 어셈블!
어벤져스 시리즈 (2012-2019)
10대, 20대에게 각인된 뉴욕의 모습은 지난 10년간 전 세계적으로 대인기를 모은 마블, 어벤져스 시리즈의 영향이 클 것이다. 캡틴 아메리카가 잠에서 깨어나 타임 스퀘어를 거니는 장면, 모든 어벤져스 영웅들이 집합하는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헐크가 악당 로키를 물리치고, 토르가 번개를 쏘아 올리는 크라이슬러 빌딩도 핫한 명소이다.
관련 명소 모아보기
피터 파커의 고향, 뉴욕
스파이더맨 시리즈 (2002-2019)
주인공 피터 파커의 고향인 뉴욕은 언제나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주 배경이다. 1편에서 악당 그린 고블린으로부터 연인 마리를 구하는 장면은 타임 스퀘어를 배경으로 찍었다. 최근 상영된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는 스테이튼 아일랜드의 페리에서 아이언 맨과 시민들을 구하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하였다.
관련 명소 모아보기
뉴욕을 대표하는 드라마
뉴욕 곳곳에 흩어진 프렌즈의 명소들
프렌즈 (1994-2004)
미국 NBC 채널의 시트콤. 뉴욕에 사는 2-30대의 세 남자와 세 여자의 생활을 그렸으며 제니퍼 애니스톤, 코트니 콕스, 매슈 페리 등 당대 최고의 스타가 출연했다. ‘시트콤의 교과서’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프렌즈를 모티브로 <남자 셋 여자 셋>이라는 이름의 시트콤을 찍기도 했다. 센트럴 파크,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타임 스퀘어 등 맨해튼의 다양한 장소가 배경으로 자주 등장했다.
관련명소
뉴요커의 삶 엿보기
섹스 앤 더 시티 (1998-2004)
미국 HBO 채널의 인기 드라마. 뉴욕의 3-40대 전문직 여성의 생활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으며 사라 제시카 파커, 킴 커트랠, 신시아 닉슨, 크리스틴 데이비스 등이 출연했다. 뉴요커 여성의 독립적이고 세련된 모습은 세계적인 마니아층이 형성될 정도. 맨해튼 5번가, 타임 스퀘어, 센트럴 파크, 웨스트 빌리지 등 다양한 곳에서 촬영됐으며 섹스 앤 더 시티 촬영장을 도는 투어 프로그램이 있으니 참고해보자.
관련명소
뉴욕 어딘가, 진실한 사랑을 찾아서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 (2005-2014)
미국 CBS 채널 드라마. 닐 패트릭 해리스, 코비 스멀더스, 조시 래드너, 앨리슨 해니건이 출연했고, 무려 9시즌까지 제작되었다. 주인공이 자녀에게 그들의 어머니를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설명하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센트럴 파크, 타임 스퀘어, 로어 맨해튼 일대 등 뉴욕 대부분 명소가 등장한다.
관련명소
뉴요커가 되어가는 과정
어글리 베티 (2006-2010)
미국 ABC 채널 드라마. 뉴욕의 패션 잡지사를 배경으로 뉴요커의 생활 모습을 볼 수 있는 코미디에 가깝다. 아메리카 페페라, 버네사 윌리엄스, 마이클 유리 등이 출연했다. 골든 글러브상과 SAG 상 등을 휩쓸었을 정도로 인기를 누렸다. 드라마 속에서 퀸즈 지역과 맨해튼 대부분 명소를 만날 수 있다.
맨해튼 하이틴, XOXO!
가십 걸 (2007-2012)
미국 The CW 방송사의 드라마. 뉴욕 맨해튼 최상류층 자녀들의 삶을 그리고 있다. 지금은 톱스타가 된 블레이크 라이블리, 레이튼 미스터, 체이스 크로포드 등이 출연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같은 뉴욕의 유명 명소가 등장하며, 유명 촬영지를 둘러보는 투어 프로그램이 있다.
리뷰
1
일정 알아서 다 짜드려요
트리플 맞춤 일정 추천 받으러 가기
사진/동영상
최근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