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와 유럽의 연결고리 ‘이스탄불’. 도시 자체를 커다란 박물관이라고 부를 만큼 다양한 문명의 역사가 도시 전체에 남겨져 있다. 수많은 문명이 공존하는 땅, 이스탄불을 여행하기 전 알고 가면 좋을 기초 정보들을 소개한다.
✅ 4~5월 / 9~10월
우리나라처럼 사계절이 뚜렷한 이스탄불. 각각 한국의 봄과 가을에 해당하는 4~5월과 9~10월이 여행 최적기이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적당한 온도에 강수일수도 비교적 적어 쾌적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이스탄불의 명소와 음식을 알차게 즐기려면 3박 4일 일정을 추천한다. 첫날은 술탄 아흐메트 광장을 시작으로 이스탄불 시내의 역사적 명소들을 둘러본다. 둘째 날은 보스포러스 해협에서 크루즈 투어와 맛집 탐방을 즐기고, 셋째 날은 아시아 지역의 전망대인 ‘처녀의 탑’과 예쁜 카페들을 둘러보면 완벽하다.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대부분의 여행객은 공항 버스를 이용한다. 구시가지인 악시라이로 가는 버스와 신시가지인 탁심 광장으로 가는 노선이 나뉘며, 24시간 내내 운행하고 환승이 필요 없어 편리하다. 환승하더라도 빠르게 이스탄불 시내로 이동하고 싶다면, 공항과 연결된 M11 공항 철도를 추천한다.
시내 교통이 잘 되어있는 이스탄불. 한국의 티머니처럼 모든 대중교통에 사용할 수 있는 선불식 교통 카드 ‘이스탄불 카르트’를 꼭 구매하자. 그외 관광 패스로는 주요 박물관과 유적지를 5일간 무료 입장할 수 있는 '이스탄불 뮤지엄 패스'가 있다.
이스탄불에 방문했다면 현지인의 아침 식사 ‘카흐발트’, 우리나라의 떡갈비와 유사한 ‘쾨프테’, 케밥은 꼭 먹어봐야 한다. 터키의 풍부한 향신료와 고유의 전통을 느낄 수 있을 것. 또 디저트로 유명한 곳이니만큼 우유를 굳혀 크림처럼 만든 ‘카이막’, 튀르키예식 젤리 과자 ‘로쿰’도 놓치지 말자.
이스탄불을 여행하기 전 궁금한 정보들이 많을 것이다. 환전과 쇼핑은 어디에서 하면 좋을까? 숙소와 티켓 값이 폭등하는 시즌이 있다는데? 모스크 방문 시 옷차림은 어떻게 해야 할까? 등. 성공적인 이스탄불 여행에 도움이 될 유용한 정보들을 <이스탄불 여행 꿀팁 가이드>에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