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의 대표 도시인 샌프란시스코와 샌디에이고. 미국 서부를 대표하는 여행지이자, 짜릿한 스포츠 경기를 즐기기 좋은 도시다. 야구, 농구, 미식축구까지 다양한 메이저리그 경기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미국 여행의 색다른 재미를 원한다면, 지금부터 주목해보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소속된 전통의 강팀이다. 1883년에 창단된 긴 역사를 가진 팀으로, 통산 월드시리즈 우승 8회를 기록했다. 상징적인 팀 색상은 블랙&오렌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열성적인 팬덤으로도 유명한데, 야구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팀의 경기를 현장에서 보면 그 분위기에 흠뻑 빠질 수 있다.
티켓은 자이언츠 공식 사이트나 MLB 공식 앱을 이용하면 된다. 경기 일정, 좌석 배치, 가격대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인기 경기는 금방 매진되거나 가격이 오르니 최소 2-3주 전 예약을 하면 좋다. 오라클 파크는 다양한 먹거리, 간식거리가 즐비한 것으로 유명하다. 경기를 관람하며 즐거운 먹방 타임도 가져볼 것!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홈구장, 오라클 파크. 바다가 배경인 덕분에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야구장 중 하나로 손꼽힌다. 기념품 숍에서는 유니폼, 모자, 인형, 머그, 배지 등을 팔며 수제 맥주, 버거, 크랩 샌드위치, 갈릭 프라이 등 먹거리도 가득하다. 스포츠와 야구를 사랑한다면 꼭 한 번쯤 방문해 봐야 할 필수 명소다.
- 오라클 파크관광명소 · 샌프란시스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NBA에 소속된 프로 농구팀으로, 샌프란시스코를 연고지로 하고 있다. NBA 초창기부터 활동한 유서 깊은 팀으로,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팀의 간판스타 스테판 커리를 비롯해 드레이먼드 그린 등 여러 인기 스타가 포진 중. 2010년대 중반부터는 빠르고 화려한 경기 스타일과 압도적인 3점 슛 실력으로 NBA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냈고, 여러 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전 세계 농구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티켓은 워리어스 공식 티켓 페이지 또는 NBA 공식 앱에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인기 상대팀이나 특별 이벤트 경기의 경우 조기에 매진될 가능성이 있으니 가능한 한 미리 예약해두는 것이 안전하다.일부 경기에는 한정판 굿즈를 증정하기도 하니 공식 사이트에서 프로모션 일정을 확인해 보자.
- 체이스 센터 익스피리언스관광명소 ·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를 연고지로 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미국 메이저리그에 소속된 프로 야구팀이다. 팬들 사이에서는 팀과 지역에 대한 자부심이 크기로 유명하다. 한국인 김하성 선수도 2024년까지 파드리스 소속으로 활약했다. 최근에는 젊고 역동적인 선수들을 중심으로 활기찬 경기를 펼치며 주목받고 있다. MLB 시즌은 4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지니, 여행 시 경기 일정도 함께 확인해보자.
티켓은 파드리스 공식 티켓 사이트나 MLB 앱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펫코 파크는 모바일 전용으로 입장한다. 사이트나 앱에서 티켓을 저장해두고, 경기 당일 QR 코드를 통해 입장하자.
- 펫코 파크관광명소 ·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에서 샌디에이고까지 렌터카 또는 자가용으로 이동하는 로드트립. 미 서부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여행 코스 중 하나다. 빠르게 달리면 8~9시간이 걸리지만, 경치가 예쁜 해안 경로로 달리면 12시간까지 거린다. 숙박을 포함하면 1박2일도 가능하다.
해안 루트 중 몬터레이, 카멜 바이 더 씨, 빅 서 지역은 꼭 지나가보자. 몬터레이는 캘리포니아주 해안에 위치한 도시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몬터레이 베이 아쿠아리움이 있다. 카멜 바이 더 씨는 동화 속 마을 같은 유럽풍 해변 도시. 카멜에서 남쪽으로 1시간 이동하면 도착하는 빅 서는 캘리포니아 로드트립의 백미로, 절벽 해안 도로와 드라마틱한 경관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