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쑥 여행을 떠나고 싶어지는 순간들이 있다. 아무 생각 없이 푹 쉬고 싶을 때, 일상을 벗어난 짜릿함이 필요할 때. 그런 나에게 꼭 맞는 여행지를 찾는다면 주목!
대자연, 힐링, 미식, 액티비티까지. 내 여행 취향을 온전히 담은 해외 여행지 4곳을 소개한다.




압도적인 대자연에 오롯이 나를 맡겨보고 싶다면 몽골로 떠나보자. 그린 듯한 사막부터 드넓은 초원까지, 때 묻지 않은 태초 그대로의 자연이 기다리고 있다. 특히 모래 산이 끝없이 펼쳐진 홍고린 엘스와 ‘푸른 진주’로 불리는 홉스골 호수는 꼭 방문해야 할 대자연 명소. 복잡한 일상을 떠나, 자연과 하나 되어 숨쉬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 줄 것이다.






몽골 여행이 특별한 또 다른 이유는 액티비티. 낙타와 사막을 노닐고, 말을 타고 초원을 달리며 자연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특히 몽골 유목민의 전통 가옥인 ‘게르’ 숙박 체험은 몽골 여행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1순위. 테를지 국립공원의 광활한 초원과 쏟아질 듯한 은하수에 안겨 잠드는 건 오로지 몽골에서만 할 수 있는 경험이다.




눈과 입이 황홀한 미식의 도시, 대련. 중국 4대 요리로 꼽히는 ‘산동 요리’를 베이스로 하며, 바다를 접하고 있어 어디서든 수준급의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특히 대련의 전복과 성게알 요리는 중국에서도 최고로 치는 별미. 이징 성해광장 점 등 여러 레스토랑에서 신선하고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만나 보자.




아무리 음식이 맛있어도 가격이 비싸면 마음 편히 미식을 즐기기 어려운 법. 중국의 다른 대도시에 비해 물가가 저렴한 대련은 그런 면에서 최고의 미식 여행지다. 음식 인심이 후해 1인분을 시키면 2인분 같은 한 상이 나오는 건 덤. 전복 요리, 베이징 덕 등 비싼 음식을 푸짐하게 쌓아두고 먹는 호사를 누려 보자.





에메랄드빛 해변에서 최고의 휴양을 즐길 수 있는 마요르카. 마요르카 해변은 대부분 크기가 작고 절벽에 둘러싸여 있어 아늑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유명 사진작가 ‘요시고’의 작품에도 등장한 칼로 데스 모로부터 절벽 아래로 투명한 바다가 펼쳐지는 칼라 피까지, 해변마다 매력이 다양해 이곳저곳 둘러보는 재미도 있다.






유럽 최고의 휴양지로 손꼽히는 아름다운 섬 마을이 바로 마요르카에 있다. 산 곳곳마다 돌담집이 굽이굽이 이어지고, 골목 틈새로 푸른 바다가 내려다보여 거리를 걸어다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될 것. 중세 시대 건물과 성곽이 고스란히 남아있어 시간이 멈춘 듯 평화로운 분위기도 자아낸다. 대표 섬 마을로는 100년 된 트램이 다니는 항구 마을, 소예르 항구가 있다.





짜릿한 모험이 있는 여행을 추구한다면 퀸스타운이 제격. 세계 최초의 상업 번지점프가 시작된 도시답게 셀 수 없이 다양한 익스트림 스포츠가 있는 ‘액티비티의 성지’다. 특히 ‘세계 최초’ 타이틀의 주인공, 에이제이 해켓 카와라우 번지 센터에서는 43m 높이의 다리에서 떨어지는 아찔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액티비티 애호가들의 필수 방문 코스로 꼽힌다.





번지점프 다음으로 퀸스타운을 대표하는 액티비티는 패러글라이딩. 퀸스타운의 자연 풍경은 하늘에서 볼 때 가장 아름답다. 다양한 패러글라이딩 스팟이 있지만, 그중 최고를 뽑는다면 단연 와카티푸 호수. 번개 모양의 호수와 산맥, 퀸스타운 시내를 발밑에 둔 채 공중을 떠다니는 꿈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