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기 아쉬운 상하이 대표 맛집

상하이 여행을 다녀왔다고 하면 ‘그거 먹어봤어?’라는 질문을 받는 음식들이 있다. 상하이하면 바로 떠오르는 음식들과 으레 들러야 하는 맛집들. 이제는 여행 명소로 더 유명해졌다.

상하이의 명소 예원에 가면 늘 사람들이 길게 줄 서 있는 집이 있다. 바로 남상만두. 한 시간은 족히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 날도 있지만 그만큼 기다릴 가치가 있는 맛집이다. 2층과 3층에는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지만, 요금이 추가되어 대부분은 1층에서 테이크아웃을 한다. 샤오룽바오와 속 안의 국물을 빨대로 빨아먹는 탕바오가 특히 유명. 국물이 뜨겁기 때문에 빨대를 사용할 땐 꼭 식혀서 먹도록.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에 체인을 두고 있는 딤섬 레스토랑. 대만 타이베이에 있는 딘타이펑이 본점이지만 유명세로는 상하이 딘타이펑이 더 유명하다. 뉴욕 타임스가 세계 10대 레스토랑에 뽑은 곳이니 상하이에 갔다면 딘타이펑에 꼭 들러보길.

에그타르트의 본고장인 포르투갈에도 뒤지지 않는 맛을 자랑하는 상하이의 릴리안 베이커리. 에그타르트와 더불어 치즈타르트도 이 집의 대표 메뉴다. 맛도 맛이지만 가격도 저렴해서 선물용 박스를 여러 개 구매해도 부담이 없다. 시내 곳곳에 분점이 있으며 그냥 지나치면 두고두고 후회할 맛집.

지점마다 한국어 메뉴판이 있을 정도로 한국인들에게 사랑받는 프랜차이즈 비펑탕. 광둥식 딤섬 체인점으로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것으로 유명하다. 여러 명이 가서 대여섯 개 메뉴를 시켜 함께 나눠 먹으면 좋다. 죽, 게 요리, 완탕 수프, 만두 등이 유명.

마파두부와 탕수육이 맛있기로 유명한 맛집. 다른 맛집들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서 여럿이 함께 가기에도 부담 없이 좋은 곳이다. 중국 특유의 향이 다른 곳에 비해 강하지 않은 편이라 한국인의 입맛에 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