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보장한 안동 맛집

방송 속 안동은 고즈넉한 한옥과 수려한 자연경관에 넋을 잃게 만든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그 속에서 펼쳐지는 스타들의 먹방은 입맛까지 다시게 한다. 방송에서 먹던 다채로운 안동의 맛이 궁금해진다면, 이 가이드를 주목하자. 방송에 소개된 만큼 맛 보장은 확실하다.

음식마다 고수를 선정해 진검승부를 펼쳤다. 안동에서는 대표 음식인 찜닭 고수와 찌개의 고수가 등장했다. 특히 안동식 된장찌개는 엄마 손맛을 생각나게 하는 비주얼과 맛으로 백종원을 사로잡았다. 안동에서 유명한 간고등어구이까지 반찬으로 나와 안동의 집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백종원은 된장으로 비빔밥을 만들어 간고등어를 올려 먹는 등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미식가로 손꼽히는 출연진들의 음식 토크가 펼쳐졌던 프로그램. ‘안동’ 편에서는 안동의 새로운 맛을 전파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갈비와 선지 국밥. 그중 50년 전통의 양념 갈빗집으로 소개된 곳이 주목을 받았다. 한 게스트는 고기의 맛을 전혀 해치지 않는 간장 소스를 ‘신의 물방울’이라고 표현했다. 다른 게스트는 배가 불러도 계속 들어간다며 인생 최고의 맛집으로 꼽았다.

수십 년에 걸쳐 한 분야의 달인이 된 사람들의 삶을 소개한다. 최근에 안동 연탄 불고기 달인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곳에 방문한 임홍식 셰프는 먹기 전부터 불향과 윤기가 흐르는 모습에 감탄을 자아냈다. 먹고 나서는 이런 불 맛은 앞으로도 맛보기 힘들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누구보다 음식에 진심인 출연진 4명이 모여 전국 맛집을 찾아 떠난다. 전국의 유명한 빵집 중 하나로 안동의 베이커리가 소개되었다. 크림치즈빵과 유자 파운드로 유명한 맘모스 베이커리는 안동의 제철 재료로 빵을 만든다. 멤버들은 빵을 그냥 먹지 않고 더 맛있게 먹는 팁을 공개했는데, 크림치즈빵은 스파클링 와인을, 유자 파운드는 핫 초콜릿을 곁들였다. 그들이 소개한 팁처럼 먹어보자.

연예계의 참견 고수가 모여 매니저가 제보한 스타의 일상을 관찰한다. 프로그램의 묘미는 이영자가 소개하는 맛집. 실감 나는 맛 표현으로 저절로 침샘을 고이게 한다. 이영자 맛집 리스트에는 안동도 빼놓을 수 없다. 산청 식당, 문화 갈비 그리고 안동 휴게소의 화덕으로 구운 간고등어구이를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