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단풍 명소 BEST 10

'단풍국'이라는 타이틀이 붙을 정도로 화려하고 아름다운 단풍을 자랑하는 캐나다. 토론토에서도 가을이면 그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다. 도심 속 공원부터 근교의 단풍숲까지. 단풍의 멋이 가득한 토론토의 단풍 스팟을 지금 바로 알아보자.

토론토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국립공원. 가을이면 돗자리를 깔고 앉아 피크닉을 즐기거나 산책로를 거닐며 붉게 물든 단풍을 구경하기 좋다. 약 18개의 피크닉 공간을 갖췄으며 거대한 단풍잎 모양의 정원이 있는 ‘힐사이드 가든’이 가장 인기. 호수에 비친 단풍의 모습도 탄성을 자아낼 정도로 낭만적이다. 어린이 놀이터, 작은 동물원도 보유해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산책하기 좋은 공원. 곳곳에 그리스 신전을 연상케 하는 다양한 조각상이 있어 스냅 사진 명소로도 사랑받는 중이다. 가을이면 오색빛깔로 물든 나무와 조각품이 한데 어우러져 포토 스팟 역할을 톡톡히 한다. 이곳의 또 다른 포인트는 단풍 사이로 빼꼼히 보이는 온타리오 호수.

캐나다 최고의 명문 대학. 캠퍼스로 가는 길부터 단풍나무들이 반긴다. 1827년에 설립되어 과거 건축 양식이 돋보이는 건축물들에 화려한 단풍이 더해져 이곳만의 분위기를 완성했다. 특히 영화 <해리포터>를 연상케 하는 고딕 양식 건축물이 하이라이트. 일직선상의 단풍길 끝으로 CN 타워가 보이는 스팟도 필수 코스 중 하나. 중간중간 벤치도 자리하니, 잠시 쉬어가면서 가을 낭만에 빠져보자.

도심 속 힐링 스팟으로 손꼽히는 공원. 넓은 부지에 다양한 산책로와 식물원, 미니 폭포 등을 갖췄다. 특히 가을이 오면 단풍과 은행나무들이 공원을 장식해 가을의 정취를 한껏 누리기 좋다. 공원 내 카페도 위치하니 산책을 즐기다 잠시 차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해 보자. 서니브룩 공원과도 연결되어 있으니 일정이 여유롭다면,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과거 벽돌공장이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공원 내에는 특색있는 벽화를 비롯해 예술적인 조형물이 자리하고, 주말에는 파머스 마켓도 열러 항상 사람들로 붐빈다. 산책로도 잘 정비되어 단풍 구경하며 걷기에도 안성맞춤. 운치 있는 단풍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작은 연못을 배경으로 남겨보자. 언덕길을 오르면 알록달록한 단풍숲 너머로 시내의 고층 빌딩과 CN 타워까지 보여 토론토만의 단풍 풍경을 즐길 장소로 제격이다.

토론토 여행의 이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나이아가라 폭포. 엄청나게 쏟아지는 물줄기는 언제 봐도 진풍경이지만, 폭포 주변이 다채로운 빛깔의 단풍으로 물들 때면 더욱더 황홀하게 다가온다. 가을에만 볼 수 있는 진귀한 풍경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나이아가라 스카이휠을 추천! 클리프턴 힐에 있는 대관람차로, 약 53m 상공에서 나이아가라 폭포와 단풍의 모습을 조망할 수 있다.

온타리오주에서 단풍이 가장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 가을이면 단풍 옷을 갈아입은 숲이 존재감을 뽐낸다. 하이킹, 산악자전거 또는 호수에서 카누와 낚시 등을 즐기며 단풍을 감상해도 좋다. 그중에서도 단풍숲과 호수가 만든 멋진 풍경 속에서 즐기는 캠핑 가장 큰 묘미로 손꼽힌다. 홈페이지와 앱, 알곤퀸 공원 라이브 웹캠을 통해 단풍 개화 시기 및 현황 등을 파악할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해 보자.

공원을 이용하는 모든 사람은 허가증을 소지해야 한다. 방문 최대 5일 전에 온타리오 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허가증을 구입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온타리오주의 대표적인 단풍 명산. 이곳의 명물은 웅장함을 뽐내는 2개의 폭포. '웹스터 폭포'는 약 22m 높이의 계단형으로 이루어졌고 '튜 폭포'는 약 41m 높이로 옆에는 전망대도 갖췄다. 두 폭포 모두 세차게 흐르는 물줄기 주변을 예쁜 단풍나무들이 장식해 눈을 뗄 수 없다.

방문 전 홈페이지 예약은 필수이며 일주일 전부터 전날 자정까지에 가능하다. 예약 시, '웹스터 폭포' 또는 '튜 폭포' 중 1곳만 선택해야 한다.

거대한 온타리오 호수에 위치한 명소로, 와즈 아일랜드, 센터 아일랜드, 한란스 포인트 등의 여러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을에는 울긋불긋한 단풍과 호수의 조화로운 풍경이 여행자의 발길을 이끈다. 떨어진 낙엽을 밟으며 유유자적하게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대여해 라이딩을 즐겨보자. 특별한 경험을 원한다면 카약과 패들링, 요트를 추천. 섬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페리나 수상 택시를 이용해야 하니 참고하자.

토론토의 북쪽에 위치한 공원. 가을에는 단풍 트레일 코스로 유명하다. 여러 코스로 나뉘는데 대부분 경사가 완만한 편으로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다. 거대한 암벽 사이로 지나는 코스가 가장 인기이며, 전망대에서는 형형색색의 단풍이 수놓은 숲이 펼쳐져 인증샷을 부른다. 드넓은 호수도 묘미로 물에 단풍 나무들이 비치는 모습이 장관이다.

알곤퀸 프로빈셜 파크와 마찬가지로, 온타리오 홈페이지를 통해 일일 허가증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