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할 때면 절로 생각나는 뜨끈한 온천! 이번 겨울에 찾기 좋은 온천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색다른 온천 투어가 기다리는 대만의 이란을 주목하자.
온천 외에도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해 힐링과 관광, 두 가지를 한 번에 충족시켜 줄 것이다. 기대해도 좋은 대만의 숨은 여행지, 이란의 다섯 가지 매력을 소개한다.
이란은 대만 동북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타이베이 시내에서 타이베이에서 열차나 버스를 타고 1-2시간이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있어 현지인들에게는 ‘타이베이의 뒷동산’으로 불린다.
뛰어난 접근성은 물론,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어 타이베이 여행자들에게 당일치기나 1박 2일 여행지로 인기 있다.
이란 여행의 하이라이트, 온천 투어. 이란은 냉온천, 탄산 온천 등 이색 온천이 많기로 유명한 지역이다. 또, 과거부터 온천 관광 산업이 발달해 온천욕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숙박 시설이 많은 편이다.
일정이 빠듯해 온천욕이 어렵다면 가볍게 족욕을 즐길 수 있거나, 온천물에 옥수수, 계란 등을 삶아 먹을 수 있는 온천 공원을 추천한다. 이란에 간다면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온천 체험은 필수!
이란은 바다와 맞닿아 있어 에메랄드빛 바다를 즐기기 좋다. 특히 와이아오 해변은 수심이 얕고 파도가 강해 서핑하기에 적합해 매년 전 세계의 수많은 서퍼들이 이곳을 찾을 정도.
돌고래 발견 포인트로 잘 알려진 거북이 모양의 화산섬, 구이산 섬과 아름다운 뷰가 인상적인 난아오 해안섬 동굴도 놓치면 안 될 포인트다.
웅장한 모습을 뽐내는 타이핑 산, 물줄기가 시원하게 쏟아지는 신랴오 폭포도 꼭 가야 할 천혜의 자연 명소로 꼽힌다.
대만 여행의 백미, 미식 투어. 다른 곳에서는 맛보기 힘든 별미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얇게 썬 돼지고기를 튀겨내 양념을 입힌 부로우, 닭 육수를 묵처럼 굳혀 튀긴 까오자, 오리구이 잉타오야까지. 특색 있는 음식들을 경험해 보자.
대만의 전통 디저트로는 삶은 녹두와 우유를 갈아 만든 스무디 뤼또우샤, 타로로 만든 대만 전통 아이스크림 워터우빙, 쫀득한 타피오카 볼에 시럽과 콩을 넣은 디저트 바오신펀위엔을 추천한다.
이란에는 대만의 이색 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여러 스팟이 있다. 대만의 전통문화와 예술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 국립 전통 예술 센터가 대표적이다. 대만 옛 모습을 재현한 거리, 전통문화 체험, 문화 예술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이외에도 대만의 인기 쇼핑 아이템인 카발란 위스키의 역사부터 제조 과정까지 살펴볼 수 있는 카발란 위스키 양조장, 생생한 현지 분위기와 함께 로컬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뤄동 야시장 등 구경하는 재미를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