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쇼핑몰, 두바이 몰

두바이 몰은 세계에서 가장 큰 쇼핑몰로, 축구장 50개 규모에 달한다. 엘리베이터는 95개, 에스컬레이터는 150개가 있으며, 주차장은 한꺼번에 14,000대를 주차할 수 있을 정도의 규모이다. 두바이 몰에는 호텔과 갤러리 라파예트, 블루밍 데일스 등 유명 백화점을 비롯해 1,200여개의 매장이 입점돼 있다. 뿐만 아니라 2층 규모의 아쿠아리움이 있으며 실내 아이스 링크는 올림픽 경기를 치를 수 있을 정도로 크다. 이런 두바이 몰은 단순한 쇼핑몰을 넘어 두바이의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되었다.

두바이 몰에서 우버를 부를 수 있는 장소가 제한돼 있다. P1 Cinema Parking – Waitrose Exit, The Village, P4 Fashion Avenue Expansion Entrance 등 3곳에서만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두바이 몰은 로우 그라운드, 그라운드 플로어, 퍼스트 플로어, 세컨드 플로어 등 총 4개층으로 돼있다. 우리나라에 없는 명품 브랜드나 구하기 힘들었던 상품을 구입하고 싶다면 그라운드 플로어에 있는 패션 애비뉴(Fashion Avenue)로 가자. 아이스 링크는 그라운드 플로어에 있고, 아쿠아리움은 퍼스트 플로어로 입장하면 된다. 헷갈리지 않도록 안내 데스크를 적극 활용하는 게 좋다.

무려 1,200개의 매장이 입점해있다. 모든 곳을 들리려면 하루 종일 있어도 시간이 부족하니 원하는 매장만 미리 골라보자. 이중에서 여행자들이 많이 들르는 곳들을 추천한다.

다른 나라의 슈퍼마켓에서 어떤 물품을 파는지 구경하는 것은 여행의 묘미다. 웨이트로즈는 공식적으로 영국 왕실에 상품을 공급하는 슈퍼마켓으로 품질이 좋고 다양한 상품을 구비하고 있다. 숙소에서 먹고 싶은 간식이 있다면 여기서 사는 것도 좋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아쿠아리움으로 33,000종이 넘는 수생 동물이 있고, 수족관 탱크 규모는 1,000만L에 이를 정도로 크다. 세계에서 가장 큰 모래 호랑이 상어를 포함해 300마리가 넘는 상어가 있다. 가오리와 상어 먹이 주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수족관 규모가 큰만큼 수족관을 감싸는 아크릴 패널도 세계에서 가장 커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주로 가족 단위 여행자와 학생들이 즐겨 찾는 명소다.

아쿠아리움에 입장하지 않더라도 외부에서 수족관 일부분을 볼 수 있다. 일정이 짧아 내부까지 방문하기 어렵다면 이곳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자.

화장품 마니아의 성지라고 불리는 세포라에서 즐거운 쇼핑 시간을 가져보자. 아이섀도, 리퀴드 립스틱, 타투 아이라이너 등 해외 직구로 사야 했던 제품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구하기 힘든 모델이나 제품이 있다면 두바이 몰에 있는 세포라에서 찾아보자.

향이 좋은 바디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브랜드다. 바디향수, 바디로션, 초 등이 인기 아이템이다. 기념품으로 사기에도 좋다.

프리미엄 대추야자의 대명사 같은 브랜드다. 대추야자 속에 피칸, 피스타치오 등 다양한 견과류와 말린 과일을 넣어 판매한다. 달콤한 대추야자를 쌉싸름한 아라비안 스타일 커피와 함께 먹으면 궁합이 좋다. 현지인도 선물용으로 즐겨 찾는 곳이니 귀국 선물로 바틸의 대추야자를 사보자.

세계 최대 규모 쇼핑몰이라 입점한 레스토랑도 150개가 넘는다. 중동 스타일부터 유럽, 한국, 미국, 인도, 타이, 중국 등 다양한 국가의 음식을 맛볼 수 있으니 취향에 따라 선택하자.

파이브 가이즈는 생고기로 패티를 만들고 땅콩을 무료로 제공해 미국 동부에서 유명해진 버거 체인점이다. 밀크쉐이크도 유명하니 버거와 함께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유기농 식재료로 만든 브런치가 유명한 맛집이다. 아보카도 토스트, 오믈렛 등이 인기 있는 메뉴다. 메뉴를 주문할 때 재료를 추가하거나 제외할 수 있어 입맛에 맞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다양한 곡물로 만든 빵이나 수제 잼 등도 파니 기념으로 구입해보자.

프랑스 음식이 맛있는 안젤리나는 그라운드 플로어에 있다. 메인 음식들과 패스츄리 종류를 판매한다. 메인 메뉴도 훌륭하고, 디저트 중에서는 밤 맛이 나는 '몽블랑'이 시그니처 메뉴로 유명하다.

퓨전 아시아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으로 두바이 몰 분수 쇼를 볼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롤이나 스시, 볶음밥 등 우리나라 여행자 입맛에도 잘 맞는 메뉴가 많다. 천장이 높고 원목으로 된 가구가 많아 인테리어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다양한 식사 메뉴와 수십 가지가 넘는 치즈케이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식사 메뉴는 대부분 미국 음식들로, 맛도 있고 양도 많아 만족스럽다. 식사를 마치고 쇼케이스에서 마음에 드는 치즈 케이크를 골라 먹어보자. 휘핑크림을 곁들인 치즈 케이크를 자리에 갖다준다. 배가 부르다면 포장해서 나중에 먹어도 된다.

이탈리아의 프리미엄 슈퍼마켓으로 고급 식자재를 파는 동시에 수준 높은 레스토랑을 운영한다. 잇(Eat)과 이탈리아(Italy)를 합쳐 만든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이탈리의 식당에서는 지중해풍 이탈리아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식사 전후 파스타 면이나 소스 등 식재료를 구매해보는 것도 좋다. 로우 그라운드에 있다.

각 층마다 있는 안내데스크에서 유모차와 휠체어를 대여해준다. 어린이를 위한 카트도 빌릴 수 있다. 프린트나 스캔 서비스도 제공하니 필요하면 요청하자.

규모가 큰 두바이 아쿠아리움 앤 언더워터 주와 두바이 아이스 링크는 1층과 2층에 걸쳐 있어, 퍼스트 플로어와 세컨드 플로어 모두에서 입장할 수 있다.

그라운드 플로어에 있는 '컨시어지 라운지'에 물품을 맡길 수 있다. 짐이 많거나 공항으로 가기 전에 방문했다면 이곳을 이용하자. · 요금 : 50디르함 (가방 1개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