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사무이 여행 준비 A to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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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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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보물 같은 섬! 코사무이의 매력을 200% 느끼고 오고 싶다면 사전조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다. 직항편이 없는 코사무이를 가장 효율적으로 가는 방법부터 주요 지역별 특징, 꼭 알아두어야 할 주의사항까지. 성공적인 코사무이 여행의 첫걸음이 되어줄 필수 정보들을 소개한다.
코사무이 여행 최적기는?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의 가을과 겨울에 동남아 도시들은 건기다. 그러나 코사무이의 경우 10월부터 강수량이 급증하여 이듬해 1월까지 우기가 이어진다. 건기는 2월부터 9월. 다만 강수량이 가장 적은 2월과 우리나라의 휴가철인 7-8월은 항공권이 비싼 편. 4월은 덥지만 맑고, 태국 최대 축제 중 하나인 ‘송크란’이 개최되는 달이니 이때를 맞춰 방문해도 좋을 것.

무엇을 챙겨 갈까?

코사무이의 전압은 우리나라와 동일해 돼지코나 변압기를 챙겨가지 않아도 된다. 바다가 아름다운 휴양지인 만큼 수영, 액티비티에 필요한 개인 용품을 위주로 짐을 꾸리자. 스노클링을 할 예정이라면 간단한 개인 장비를 사가기를 추천. 업체에서 빌려주기는 하나 위생을 고려하면 스노클 정도는 구비해 두는 게 좋다.

📝 준비물 한눈에 보기
✔ 선크림, 챙이 넓은 모자, 선글라스 등 자외선 차단 물품 ✔ 진정 성분의 알로에 수딩젤 ✔ 수영복, 스노클링 장비, 아쿠아슈즈 등 물놀이 용품 ✔ 모기 기피제, 얇은 겉옷 ✔ 샤워기 필터
직항이 없는 코사무이, 어떻게 갈까?

대부분 방콕까지 비행기로 이동한 후 방콕에서 비행기, 기차, 버스 중 하나로 환승한다. 기차, 버스는 페리로 한 번 갈아타야 해 비행기를 주로 이용한다. 방콕발 코사무이행 항공편은 시간대가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은 것이 장점. 다만 운항 스케줄 변동이 잦은 편이니 예약 시에 기재해둔 메일이나 항공사 홈페이지를 잘 확인해야 한다.

✈️ 대한항공 or 타이항공을 타고 간다면?
해당 두 항공사는 인천 국제공항에서 짐을 맡기고 코사무이 국제공항에서 짐을 찾는 ‘쓰루보딩’ 서비스를 제공한다. 환승하는 공항에서 환승 시 짐을 찾지 않아도 되어 굉장히 편리하다.
코사무이 국제공항 이용 팁
여행의 시작과 끝이 되어줄 공항. 코사무이 국제공항은 인천 국제공항처럼 규모가 크진 않지만, 휴양지 분위기가 물씬 나는 이색적인 공항이다. 출도착 시 이용해야 하는 시설들은 어렵지 않게 한눈에 찾을 수 있다.
► 대부분의 시설은 외부에
카페, 맛집, 상점 등의 시설들은 대개 실외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작은 마을처럼 조성되어 산책하듯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다만 일부를 제외하면 에어컨이 나오지 않아 덥고 습하다.
► 라운지 이용하기
공항 내 라운지가 2곳이 위치한다. 2번 게이트 근처의 라운지에는 무료 다과와 음료가 준비되어 있다. 블루리본 클럽 라운지는 유료이며 출입국 심사대를 지나 6번 게이트 근처에 있다. pp카드 소지 시 무료 이용 가능.
► 기타 유용한 시설
공항 내에 렌터카 사무실이 위치하며 모든 여행자들은 공항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 가능하다.
► 공항에서 시내가기
공항의 택시 카운터는 비싼 편이니 택시를 이동할 것이라면 건물 밖으로 나와 잡길 추천한다. 택시 외의 다른 이동 수단을 찾는다면 출구 쪽에 있는 셔틀, 밴 서비스 카운터를 찾아가 보자. 최소 인원이 차면 출발하는 방식으로 택시보다 반값 이상 저렴하다.
숙소는 어디에 잡을까?
주요 지역들의 특징들을 미리 알아두면 숙소를 선택할 때나 일정을 짤 때 도움이 된다. 특히 차웽과 피셔맨스 빌리지는 여행 중 한 번은 들리게 될 정도로 맛집과 숙소가 많은 곳이니 기억해 두자.
1️⃣ 차웽
한국인들이 주로 묵는 지역으로 섬 동쪽 지역이며 중심가이자 시내다. 코사무이에서 가장 넓은 해변 ‘차웽 비치’를 주변으로 레스토랑, 마사지숍, 오토바이 대여점 등 주요 편의시설이 모여있다. 불꽃 쇼를 진행하는 비치 펍들도 자리해 나이트 라이프를 즐기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안성맞춤.
2️⃣ 피셔맨스 빌리지
보풋 비치 주변으로 차웽보다는 북쪽에 위치한다. 차웽처럼 4-5성급 리조트들이 밀집되어 있으며 이 지역의 하이라이트는 활기 넘치는 ‘피셔맨스 빌리지 야시장’. 한국인 여행자들도 많이 묵지만 서양인들이 특히 선호하는 지역이다.
3️⃣ 낭유안 섬
‘동남아의 몰디브’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깨끗한 물빛이 아름답다. 배를 타고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보통 투어를 끼고 방문하는 곳. 리조트가 있기는 하나 보통 숙박보다는 스노클링, 스쿠버다이빙 등 액티비티를 위해 당일치기로 방문한다.
코사무이 숙소 선택 팁
휴양지인 코사무이는 관광보다는 호캉스, 리캉스를 즐기기에 적합한 여행지다.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숙소 선택! 리조트나 풀빌라가 주를 이루며 섬 동서남북의 주요 해변 인근에 위치한다. 대부분 수영장과 오션 뷰 전망 등은 기본이다. 공항 픽업 & 샌딩, 투어 및 액티비티 프로그램 등과 같은 제공하는 서비스를 살펴보고 취향에 맞는 숙소를 선택하면 된다.
코사무이 시내 교통수단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은 코사무이. 비싸지만 편리한 일반 택시, 단거리를 이동할 때 유용한 오토바이 택시, 트럭을 개조한 미니버스 ‘썽태우’가 대표적인 이동 수단이다. 썽태우는 정류장이 있기는 하나 대개 도로에서 자유롭게 탑승하고 원하는 곳에서 하차하는 방식. 면허가 있다면 공항에서 렌터카를 대여하거나 시내에서 스쿠터를 대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코사무이에서 운전할 때 주의할 점
태국은 일본처럼 우리나라와 좌우 차선이 반대다. 운전석도 오른쪽이며 좌측통행으로 주행한다. 또한 도로가 넓지 않고 도로에 오토바이가 많이 다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하자.
카드 사용, 가능할까?

다른 동남아 도시들에 비해 코사무이는 카드 결제가 쉬운 편이다. 차웽 시내나 피셔맨스 빌리지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경비를 전부 바트로 환전해 가기보다는 팁이나 노점 등에서 사용할 일부 요금만 바트로 환전 후 해외 결제가 되는 카드를 챙겨가자. 다만 편의점을 비롯한 일부 상점들은 카드 결제 최소 금액을 정해 두는 경우도 있으니 소액의 경우 현금 결제를 권장한다.

코사무이는 대마 합법 지역

지난 2022년 6월, 태국 대마 합법화로 코사무이 역시 대마가 합법이다. 하지만, 한국인이 태국에서 대마초를 흡입하거나 소지해서 들어오는 경우 이유를 불문하고 형사 처분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마가 들어간 음식, 음료 등에는 별도로 표기가 되어있으니 대마를 뜻하는 현지어(กัญชา)나 그림을 알아가자. 유럽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펍이나 클럽에서 대마를 권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이 또한 주의해야 한다.

코사무이의 팁 문화
모든 시설에서 팁을 지불해야 하는 건 아니고 마사지, 포터, 하우스 키핑 등의 일부 서비스 이용 시에만 주면 된다. 달러와 바트 중 무엇으로 줘도 괜찮지만 가격 면에서 바트가 약간 더 저렴하다. 달러는 1달러, 바트는 20바트가 기준이 되니 환전 시 넉넉히 챙기자.
💰 상황별 적정 팁
✔ 마사지 : 50-100바트 (2-5달러) ✔ 포터 : 20바트 (1달러) ✔ 하우스 키핑 : 40바트 (2달러)
긴급 상황이 발생했다면

치안이 좋은 코사무이지만 혹시 모를 긴급 상황을 위한 대비는 필수. 인적이 드문 곳은 되도록 가지 말고 자동차나 스쿠터를 운전할 때엔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자. 교통사고, 여권 분실 등 긴급 상황이 생겼다면 현지 경찰이나 주 태국 대한민국 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하자.

📞 긴급 상황 연락처
· 주 태국 대한민국 대사관 : +66-81-914-5803 (긴급) · 현지 경찰 : 1155 · 교통사고 : 1669 · 긴급 의료지원 요청 : 02-207-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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