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직원이 추천하는 국내 여행지 5

작년에 하동과 구례를 함께 다녀왔어요. 병풍 같은 지리산, 섬진강 일대의 초록 초록한 분위기, 밤하늘에 가득한 별이 가득한 하동과 구례는 단번에 최애 여행지가 되었어요. 취향에 맞는 장소와 맛집으로 가득했던, 행복한 여행으로 기억되는 곳이 바로 하동과 구례.

우리나라에도 많은 ‘다원’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차를 재배하는 밭인 다원에서 다도 체험까지 함께 할 수 있어요. 하동에 간다면 다원을 둘러보고 직접 재배한 찻잎으로 만든 다도 체험을 꼭 해보세요. 요즘엔 일회용 다구, 돗자리, 간단한 간식 등 ‘피크닉 세트'를 챙겨주는 곳도 많아요.

저는 맛집 다니는 걸 좋아하는데, 속초에는 특색 있는 먹거리와 맛집이 많아서 참 좋아한답니다. 또, 바다와 산과 같은 자연을 만끽하기도 좋고, 이외에도 다채로운 매력이 있는 명소가 많아서 몇 번을 방문해도 매번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요.

저의 국내 여행 메이트는 엄마와 여동생이에요. 숙박과 디저트에 예민한 저와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하는 엄마, 인기 명소는 줄을 서서라도 꼭 방문해 봐야 하는 동생의 취향까지 모두 고려한 최적의 여행지는 바로 경주!

4-5성급 호텔도 좋지만, 천년고도 경주에 온 만큼 한옥 숙소에 머물러볼 것을 추천해요. 상상만 했을 때는 너무 예스러워 불편할 것 같았는데 한옥의 장점을 살린 모던한 숙소들이 많아 가족 모두 만족했어요. 한옥 숙소에서 펼쳐진 우리 가족 공기놀이 대결은 작지만 소소한 재미!

대도시의 야경과 노을을 좋아하는 저에게 부산은 최적의 여행지였어요. 해변가를 걸으며 감상한 바다 위 노을빛, 그리고 산 위에서 바라본 도시의 야경에 반해 올해만 벌써 두 번 다녀왔네요. 아직 면허가 없어 뚜벅이로 여행하기 편하다는 점도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새로운 부산 핫플로 떠오른 해변 열차. 프라이빗한 스카이 캡슐이 가장 인기지만, 티켓을 구하지 못해 그 대안으로 해변 열차를 탑승했어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더 좋았던 해변 열차! 바다를 바라보며 계속 달리다가 한적한 청사포에 내려서 반나절을 보냈어요. 여유롭게 부산 바다를 즐기고 싶다면 해변 열차를 타고 청사포로 떠나보세요.

전 여행지에서도 7시 기상, 유명한 곳은 곡 가봐야 하고, 핫플도 맛집도 놓치기 싫어하는 J형 여행자예요. 언제 가도 볼거리가 많고, 신상 핫플이 기다리고 있는 제주는 N회차로 가도 늘 새롭게 느껴지는 여행지라서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