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예산 상설 시장이 SNS를 달구면서 화제의 지역이 된 예산. 풍경이 아름다운 예당호와 봄꽃 명소, 윤봉길 의사의 유적 등 시장만 둘러보기엔 아쉬운 명소들이 가득하다. 서울에서 차로 약 3시간이면 도착해 주말에 훌쩍 떠나기에도 딱. 예산의 대표 명소부터 당일치기 코스까지, 예산 여행의 모든 것을 담았다.
예산 주요 여행지
한눈에 보기 👀
출처 트리플
ⓛ 예산의 필수 코스
대표 명소 둘러보기
자연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예산.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를 느끼기 좋은 스팟들이 수두룩하다. 풍성한 즐길 거리가 반기는 예당 저수지부터 조선 시대로 순간 이동한 듯한 내포 보부상촌까지. 매력도 각양각색이니 취향껏 코스를 짜보자.
- 예당 저수지국내 최대 면적의 저수지. 일출, 일몰이 아름다우며, 즐길 거리도 다양하다. 산책로는 기본이고 예당호 출렁다리, 예당호 모노레일, 음악 분수 등이 위치해 예산의 랜드 마크로 자리매김했다.
- 수덕사현존하는 목조 건축물 중 가장 오래된 건물이 있는 절. 봄에는 벚꽃, 가을엔 단풍이 아름다워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절 입구엔 산채요리 전문점이 많은데, 어딜 가도 맛이 좋다.
- 충의사예산 여행을 뜻깊게 만들어 줄 곳. 윤봉길 의사의 유적과 일제강점기의 시대상을 관람할 수 있다. 해마다 4월이면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매헌 문화제도 개최한다.
- 내포 보부상촌보부상을 주제로 한 테마 파크. 보부상의 삶과 관련된 문화 전시관, 저잣거리, 공방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입체경 만들기와 같은 아이들을 위한 체험도 있어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 좋다.
- 봉수산 자연 휴양림예당호가 한눈에 보이는 휴양림. 자연림과 인공림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아름답다. 등산 코스가 잘 정비되어 힐링 산책 코스로도 제격. 자연 속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싶다면 숙박 시설을 예약하는 걸 추천한다.
② 먹거리 가득한 핫플
예산 상설 시장 200% 즐기기
예산을 전국구에 알린 장본인이 바로 예산 상설 시장이다. 쇠퇴하기 직전이었지만 대대적인 리뉴얼을 거쳐 핫플로 거듭났다. 영화 세트장 같은 분위기의 메인 공간과 맛있는 먹거리를 판매하는 맛집들로 여행자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중. 근처에 국밥 거리도 있으니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다.
🍯 예산 상설 시장 꿀팁
✔ 동행한 인원이 있다면, 한 명은 장터 광장에서 미리 자리를 잡고, 나머지는 음식을 포장해오는 걸 추천한다.
✔ 장터 광장에서 불판을 빌려 고기도 구워 먹을 수 있다. 불판 빌려주는 곳과 고기를 판매하는 신광 정육점도 대기가 긴 편이니, 오픈런을 권장한다.
예산 상설 시장 인기 맛집
- 선봉 국수멸치 국수와 파 기름 비빔국수가 유명한 식당. 가격까지 저렴해 더욱 인기가 좋다. 레트로 느낌이 나는 그릇과 쟁반에 음식을 내어줘 인증샷을 찍지 않고는 못 배긴다.
- 연돈 볼카츠 예산 시장 점다양한 소가 들어간 동그란 튀김을 판매한다. 예산 시장 점에서만 판매하는 특별 메뉴 청양 치즈 볼카츠는 바삭하면서 짭조름해 반찬이나 간식으로 먹어도 좋다.
- 예터 칼국수특별한 메뉴를 선보이는 칼국숫집. 일반적인 칼국수도 있지만, 마라 칼국수가 간판 메뉴다. 마라향이 나는 진한 국물과 탱글탱글한 칼국수 면의 조화가 뛰어나다.
- 후포 홍게홍게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라면을 맛볼 수 있다. 홍게 향 가득한 국물이 진하고 맛있다. 웨이팅이 있어도 금방 줄어드는 편이고, 홍게 찜은 포장도 가능하다.
- 애플 양과점예산 상설 시장의 디저트 맛집. 사과 과육이 씹히는 애플 파이가 인기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 재료 소진 시 구매가 불가능하니, 일찍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 낙원 약과오픈 전부터 웨이팅이 있는 곳. 패스츄리 스타일의 약과를 판매하는데, 사과 잼을 넣어 달달하다. 세트로 구매하면 박스 포장을 해줘 선물용으로도 안성맞춤이다.
- 광시카스테라사과 카스텔라 맛집. 빵 사이에 사과와 버터크림이 들어간다. 촉촉한 빵과 부드러운 크림이 찰떡궁합을 이뤄 인기가 많다. 빵이 나오는 시간 한 시간 전부터 웨이팅이 있으니 참고하자.
③ 손 대지 않은 자연스러움
자연 속에서 힐링하기
예산 시장으로 유명해졌지만, 아름다운 자연 경관도 예산의 매력을 더해준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명소가 가득해 언제 방문해도 힐링하기에 제격. 또한 매 계절마다 꽃이나 단풍 등으로 물들어 인생샷을 남기기에도 좋다.
- 추사 고택조선의 화가 김정희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곳. 봄이면 그가 좋아했다던 수선화가 한 아름 피어나 아름다움을 더한다. 이외에도 벚꽃과 매화를 만날 수 있어 봄나들이 장소로 사랑받는다.
- 덕산 메타세쿼이아 길메타세쿼이아가 양옆으로 빼곡하게 줄지어 있는 길. 봄과 여름에는 푸르고 가을에는 붉어지며 사진 속 멋진 배경이 되어준다. 겨울이면 하얗게 쌓인 눈이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 예당호 모노레일알록달록한 모노레일을 타고 예당호, 출렁 다리, 조각 공원 등을 관람할 수 있다. 모노레일이 지나가는 코스에 벚꽃 나무가 가득해 봄에 와도 좋다. 예약은 따로 없고 현장 발권만 가능하다.
- 예당호 출렁 다리국내에서 가장 긴 출렁 다리. 예당호와 그 주변의 산들을 감상하며 건널 수 있다. 낮도 좋지만, 저녁에 진가를 발휘한다. 다리에 조명이 켜지고 음악 분수 쇼도 진행된다.
- 향천사예산을 대표하는 사찰 중 하나. 단풍 명소로 꼽혀 가을에 더욱 아름답다. 가을이 아니더라도 숲내음을 즐기며 황토에서 맨발 걷기를 할 수 있는 코스도 갖췄으니 여유롭게 산책을 즐겨보자.
- 봉수산 자연 휴양림자연림과 인공림이 조화를 이룬 절경으로 유명한 곳. 예당호가 보이는 하늘데크, 아이들이 놀기 좋은 숲속 놀이터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췄다. 산림욕을 즐기기 좋은 숙박 시설도 운영 중.
- 예산 황새 공원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황새와 만날 기회. 이 밖에도 양과 염소, 당나귀 등의 여러 동물을 구경하고 먹이 주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잠시 휴식을 취하기 좋은 카페도 자리하니 참고하자.
④ 힐링과 감성을 담은
예산 카페 탐방하기
출처 instagram.com/p/CXvp-9-ByYb/
출처 instagram.com/p/CaFQg-FFFdR/
출처 instagram.com/p/CwGw4Y8P2nF/
출처 instagram.com/p/Cy7Kh8HhmQn/
예산 여행 중, 카페에서의 쉼은 필수. 멋진 자연이 함께하거나 한옥, 정미소 등을 리모델링해 레트로한 감성이 묻어나는 카페가 예산 곳곳에 위치한다. 특히 예당호가 보이는 '화이트 하우스'에서는 예산의 특산물인 사과로 만든 음료나 디저트를 판매해 더욱 특별하다.
예산 추천 카페
- 화이트 하우스음식점충남 예산군
- 유양 창고음식점충남 예산군
- 간양길 카페음식점충남 예산군
- 백설농부음식점태안
- 카페 이리정미소음식점충남 예산군
- 발레나음식점충남 예산군
당일치기 추천 코스
예산의 대표 명소 탐방
먹거리가 가득한 SNS 핫플 예산 상설 시장으로 시작하는 코스. 문화유산과 자연경관도 놓치지 않고 즐겨보자. 다리가 피곤해질 때쯤 편안하게 모노레일을 타고 예당호를 둘러보면 완벽하다. 이후 야경과 음악 분수가 아름다운 예당호 출렁 다리에서 예산 여행을 마무리하자.
· 예상 소요시간 : 7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