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바이에른 주의 중심 도시, 뮌헨. BMW의 본고장으로 자동차, 전기 등 공업이 발달한 곳이자, 독일 최대의 전통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로 유명한 곳이다. 전통과 현대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여행지, 뮌헨으로 떠나기 전 알고 가면 좋을 기초 정보들을 소개한다.
✅ 7~8월 / 9~10월
우리나라처럼 사계절이 뚜렷한 뮌헨. 한국의 여름과 비슷하지만, 습도가 낮아 야외 활동에 큰 무리가 없는 7~8월이 여행 최적기이다. 선선하고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독일 최대의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가 열리는 9~10월 역시 또 다른 최적기라 할 수 있다.
예술, 역사, 과학까지 볼 거리가 넘쳐나는 뮌헨은 최소 3박 4일은 필요하다. 첫날은 마리엔 광장과 신시청사 등 시내의 주요 명소를 둘러본다. 둘째 날은 뮌헨을 대표하는 BMW 박물관과 여러 미술관 및 역사 박물관을 방문한다. 남은 하루는 퓌센 등 근교 도시를 당일치기로 다녀오면 완벽하다.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대부분의 여행객은 S-Bahn을 이용한다. 공항과 연결된 기차역에서 중앙역까지 한 번에 이동하며, 중앙역에서 환승해 목적지로 이동하면 된다. 만약 짐이 많아 기차를 타기 어렵다면, 슈바빙 지역과 중앙역으로 운행하는 공항 버스를 이용하자.
뮌헨은 대중 교통이 발달한 도시답게 여행 일정과 유형에 따라 다양한 교통 패스를 판매한다. 그중 여행객에게 추천하는 패스는 ‘시티 투어 카드’. 선택한 일자 동안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과 뮌헨 및 근교의 관광 명소 입장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고기 요리가 발달해 우리 입맛에 꼭 맞는 음식이 많은 뮌헨. 독일식 소시지 ‘부어스트’와 독일식 족발 ‘학세’, 유럽식 돈가스 ‘슈니첼’은 특히 놓쳐서는 안될 요리다. 디저트로는 나무 망치로 깨트려 먹는 ‘슈네발’, 독일이 원조인 ‘프렛츨’을 꼭 맛보자.
뮌헨을 여행하기 전 궁금한 정보들이 많을 것이다. 식당에서 물은 공짜일까? 독일은 화장실이 유료라는데? 옥토버페스트에서 주의할 점은 뭘까? 등. 성공적인 뮌헨 여행에 도움이 될 유용한 정보들을 <뮌헨 여행 꿀팁 가이드>에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