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에 왔다면 어디를 가야할까?

산책로, 잔디밭, 꽃밭, 분수 등이 어우러진 도심 속 쉼터, 오도리 공원. 삿포로 시내를 가로질러 접근성이 좋다. 삿포로 TV 타워가 공원의 동쪽 끝에 자리하고 있다.

오도리 공원을 찾아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계절마다 열리는 다양한 축제 때문. 특히 겨울철 삿포로 눈 축제의 메인 무대가 되는 곳으로 멋진 얼음조각을 감상할 수 있다. 봄과 여름에는 계절의 꽃을, 가을에는 단풍이 피어나 사계절 내내 색다른 풍경을 즐기기 좋다.

오도리 공원에서 만날 수 있는 147m 높이의 철탑. 삿포로 TV 개국 당시 지어져 오늘날까지 삿포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다. 건물 내부에 식당, 기념품 숍, 전망대 등을 갖춰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통해 60초 만에 정상에 도달할 수 있는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삿포로 전망이 아주 멋지다. 밤에는 조명이 켜져 로맨틱한 야경 명소로도 인기다.

지상 38층 규모로, 홋카이도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알려져 있다. 건물 안에는 유니클로, 무인양품, 로프트 등 쇼핑과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이 있다.

JR 타워의 하이라이트는 건물 최고층에 위치한 전망대. 삿포로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여행 명소로, 일몰이 시작될 때 올라가 야경까지 즐겨보길 추천한다. 삿포로 역과 연결되어 접근성도 좋다.

삿포로 도심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로, 삿포로를 대표하는 역사적 건축물이다. 붉은 벽돌 외관이 인상적인 이 건물은 일본 근대화 초기인 1888년, 행정 업무를 담당하는 곳으로 지어졌으나 현재는 역사 자료관이자 여행자들에게 사랑받는 포토 스팟이다.

내부에서 홋카이도의 개척 역사, 원주민 문화 등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건물 앞의 정원은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보여줘, 산책하며 구경하기 좋다.

삿포로 맥주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박물관. 맥주 제조 과정, 시대별 변천사 등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삿포로 맥주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공간이다. 1987년 개관 이후 여행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박물관에 간다면 유료 맥주 시음은 꼭 해볼 것. 전시관을 천천히 구경한 후 라운지에서 맥 주 한잔하며 삿포로 맥주의 맛을 음미해 보자.

1878년에 지어진, 일본 중요문화재 중 하나인 삿포로 시계탑.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단순한 관광 명소를 넘어 삿포로의 상징으로 사랑받는 장소다. 오래전 미국 건축 양식으로 지어져 고풍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긴다.

시계탑 내부에는 시계탑의 역사와 초기 도시 모습을 담은 내용이 전시되어 있다. 오도리 공원, 삿포로 TV 타워 등 주요 명소와 가까워 함께 둘러보기 좋다.

자연, 문화, 역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휴식처, 나카지마 공원. 약 5,000그루의 나무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벚꽃, 연꽃, 단풍 등 계절의 특색을 지닌 꽃도 다양해 풍경이 아름답다.

공원에 위치한 큰 연못, 홋카이도 최대 콘서트홀 ‘키타라’, 미국식 건축물 호헤이칸, 천문대 등 내부 구경거리도 다채롭다. 도심 속 오아시스를 찾아 여유로운 한때를 만들어보자.

일본에 한 번이라도 다녀온 여행자라면 마주쳤을 과자, ‘시로이 코이비토’. 이곳은 홋카이도 대표 과자 브랜드인 ‘시로이 코이비토’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다.

과자 제조 공장 견학, 쿠키 만들기 등의 체험이 가능해 아이와 동반으로 가기 좋다. 카페가 있어 여유롭게 쉴 수 있으며, 기념품 숍에서는 기념품이나 선물을 구입하기에 좋다.

삿포로 근교에 위치한, 예술과 자연이 어루어진 명소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조각가 이사무 노구치가 과거 쓰레기 매립지였던 곳을 예술 공원으로 탄생시켰다.

5개 루트로 이루어진 인공 산인 모에레산, 상징적인 건축물 유리 피라미드, 높은 물기둥을 뿜는 분수, 벚나무가 가득한 숲, 인공 해변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봄에는 벚꽃을, 여름에는 물놀이를, 겨울에는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썰매까지.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곳이다.

해발 531m에 위치한 전망대로, 삿포로 시내와 이시카리만까지 360도 파노라마 뷰로 즐길 수 있다. 역에서 중간 지점까지는 로프웨이를 타고, 중간 지점에서 정상까지는 미니 케이블카로 연결되어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정상에는 전망대와 함께, 포토존, 레스토랑, 기념품 가게 등이 마련되어 있다. 낮 풍경도, 야경도 멋있으니 하루쯤 시간을 내 다녀오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