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에 왔다면 어디를 가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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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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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화려함과 개척지 당시의 고즈넉한 옛 분위기가 공존하는 매력의 도시, 삿포로. 홋카이도 5대 도시 중 한 곳으로 천혜 자연 경관을 활용한 관광 상품 개발도 잘 되어 있는 편. 공원부터 옛 건물, 공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들을 즐겨보자.
다양한 축제와 꽃이 가득한 삿포로 대표 공원
오도리 공원
삿포로 시민과 여행객들의 휴식처로 꾸준한 사랑을 이어오고 있는 오도리 공원. 삿포로 중심부에 위치해 있는 도심 공원으로 동서 방향 1.5km에 걸쳐 긴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분수, 화려한 꽃, 잔디밭뿐 아니라 다양한 축제와 볼거리들이 가득하다.
대표적인 축제
2월 눈 축제, 5월 라일락 축제, 6월 요사코이 소란 축제, 7-8월 맥주 축제
맥주의 모든 것, 일본 유일의 맥주 박물관
삿포로 맥주 박물관
삿포로 맥주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박물관. 1987년 개관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곳. 맥주 제조 과정, 시대별 변천사 등 맥주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유료 맥주 시음, 견학 등 직접 참여해볼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전시관을 천천히 구경한 후 라운지에서 맥주 한 잔 하며 마무리하는 코스가 인기.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공원
나카지마 공원
메이지 시대 나카지마 유원지로 설계된 오랜 역사를 지닌 공원이다. 음악 콘서트홀, 북해도립문학관, 천문대 등의 다양한 시설이 있다. 뿐만 아니라, 1880년대의 서양식 호텔인 풍평관, 다실인 핫소안 등의 중요문화재도 있다. 겨울에는 공원 내부에서 크로스컨트리 코스를 직접 즐길 수 있다. 스키 도구 대여는 무료.
고풍스러운 삿포로의 랜드마크
삿포로시 시계탑
1878년 지어진 일본 중요문화재 중 하나인 삿포로 시계탑. 시계탑 안으로 들어가 볼 수도 있다. 시계탑의 보전과 수리, 역사 등에 관한 내용과 모형이 전시돼 있다. 오래 전 미국 유행 건축 양식으로 지어져 있어 고풍스러운 느낌이 물씬 난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시계탑이지만 주요 부품을 한 번도 교체하지 않고 현재까지 정확한 시간을 알려줘 놀라움을 준다.
홋카이도 대표 초콜릿 공장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
홋카이도 대표 과자 브랜드인 ‘시로이 코이비토’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라 할 수 있는 곳. 과자 제조 공장 견학, 쿠키 만들기 등의 체험이 가능하다. 카페, 기념품 숍, 로즈가든, 미니 철도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초콜릿에 대한 공부도 하고 체험도 하고, 일석이조. 여행 기념품이나 선물을 구입하기에도 좋다.
홋카이도의 개척사를 한 눈에
홋카이도 개척마을
홋카이도의 개척이 시작되던 메이지 시대와 다이쇼 시대의 오래된 건축물들을 한 곳에 모아둔 야외 박물관. 농촌, 어촌, 산촌, 시가지 등 4개 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옛 삿포로의 정거장, 오타루 신문사, 상가, 집 등의 건물들을 둘러볼 수 있다. 말 썰매, 마차 철도, 농사 체험, 전통 놀이기구 등의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돔 투어로 삿포로 돔 즐기기
삿포로 돔
축구장과 야구장을 겸용하고 있는 삿포로 돔은 신치토세 공항에서 차로 4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약 4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경기장이다. 공중 전망대에서 경기장과 삿포로 시가지까지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경기가 없는 날에는 돔 투어를 통해 선수, 감독 대기실, 불펜 등을 둘러볼 수 있다.
녹지의 푸른 띠로 둘러싸인 예술공원
모에레누마 공원
공원 전체가 하나의 예술과도 같은 예술공원이다. 2005년에 개장한 공원으로 녹지의 푸른 띠와 아름다운 조각품들로 둘러 싸여 있는 종합공원이다. 분수, 놀이터, 테니스장, 육상 경기장, 야외 무대, 연주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봄에는 벚꽃을, 여름에는 물놀이를, 겨울에는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썰매까지.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곳.
삿포로의 멋진 야경을 한 눈에
모이와야마 전망대
날씨가 맑은 낮에 방문하면 삿포로 이시카리만의 바닷가까지 시야가 닿는 전망대. 밤에는 화려한 삿포로의 야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이다. 모이와야마 전망대로 가기 위해서는 로프웨이와 모리스카(미니 케이블카)를 타야 한다.
로프웨이 승차장 가는 방법
노면전차 타기 (스키노역이나 니시욘초메역) → 로프웨이 이리구치 역 하차 (로프웨이 입구 역) → 무료 셔틀버스 타기 (로프웨이 이리구치역 건너편)
멀리서도 한 눈에 들어오는 초고층 타워
삿포로 TV 타워
1957년에 지어진 지상 147m의 TV 전파탑이다. 삿포로 TV 개국 당시 지어져 오늘날 랜드마크의 역할을 하고 있는 곳. 건물 내부에 오락실, 식당, 기념품 숍, 전망대 등을 갖추고 있다. 초고속 엘리베이터로 단 60초 만에 정상에 도달할 수 있으며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삿포로 전망이 아주 멋지다.
홋카이도에서 가장 높은 건물
JR 타워
지상 38층, 높이 173m로 홋카이도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유명하다. 건물 안에는 미용실, 영화관, 레스토랑, 의류점, 카페, 베이커리 등 쇼핑과 문화생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이 있다. JR 타워는 건물의 최고층에 위치한 전망대로 삿포로 시내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여행 명소. 삿포로 역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도 좋고 선셋과 야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여행객들에게는 필수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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