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인근에는 당일치기로 방문할 만한 관광지가 여럿 있다. 그중 가장 인기 있는 곳은 따가이따이, 팍상한 폭포, 히든 밸리 온천. 개별적으로 방문하면 교통편이 꽤 복잡해 당일 투어 상품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투어, 알아두면 좋아요!
· 보통 오전 7-9시 사이에 숙소로 픽업을 하러 온다. 투어를 마치고 숙소로 복귀하는 시간은 오후 3시부터 5시 사이.
· 투어에는 일반적으로 점심 식사, 왕복 교통비, 입장료 등이 포함된다.
· 대부분 영어 가이드로 진행되고, 투어를 마친 후 가이드에게 약간의 팁을 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화산 지형으로 유명한 휴양지
따가이따이
따가이따이는 마닐라 남쪽 60km, 해발 640m 고지대에 있는 작은 도시다. 지대가 높아 마닐라보다 시원하며, 고급 주거지가 있는 휴양지다. 따가이따이가 유명한 이유는 독특한 화산 지형 때문. 칼데라 호수(따알 호수) 안에 섬(따알섬)이 있고, 그 섬 안에 또 하나의 칼데라 호수가 있어서 세계에서 유일한 2중 화산으로 알려져 있다. 따가이따이에서는 따알 호수에서 배를 타고 따알섬으로 들어가는 '따알 볼케이노 투어'를 가장 많이 이용한다.
작가의 여행 팁
1일 투어로 방문해도 좋지만 여유롭게 호수를 구경하고 맛집을 방문하려면 1박 2일 일정을 짜는 것도 좋다. 메트로 마닐라에서 버스를 타고 방문할 수 있다.
유의 사항
· 말을 타고 산을 오르기 때문에 짐을 차에 맡기고 내리거나 백팩을 메는 게 좋다.
· 말을 탈 때는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말고, 분실하지 않도록 가방에 넣어두자.
· 말을 탔을 때 발걸이에 다리가 쓸려 상처가 생길 수 있으니 긴 바지를 입는 게 좋다.
· 투어 중 팁을 지불할 경우가 있으니 100페소짜리 잔돈을 미리 챙겨두자.
출처 shutterstock.com
폭포와 래프팅을 즐길 수 있는
팍상한 폭포
팍상한 폭포는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한 곳이다. 영화 <지옥의 묵시록>, <플래푼>의 촬영 장소로도 유명하다. 팍상한 강을 따라 상류에 있는 팍상한 폭포까지 보트를 타고 올라가고, 내려올 때는 급류 래프팅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 코스. 급류 래프팅도 신나지만, 무엇보다 열대 정글 우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작가의 여행 팁
· 수량이 많은 우기에 가야 래프팅과 폭포 경치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 따가이따이와 팍상한 폭포를 한 번에 방문하는 투어가 있다. 보통 오전 7, 8시에 픽업을 해서 오전에 따가이따이를, 오후에 팍상한 폭포를 방문한다.
유의 사항
· 물에 옷이 젖으니 여벌 옷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
· 사진을 찍으려면 방수팩을 준비해 카메라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
· 뱃사공에게 팁을 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100페소짜리 잔돈을 주머니에 미리 챙겨놓자.
출처 shutterstock.com
열대 자연 속 힐링 스팟
히든 밸리 온천
히든 밸리 온천은 열대 자연 속에서 온천, 산, 계곡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계곡을 따라 6개의 풀이 있어 그곳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다. 모든 풀은 천연 계곡을 막아 만든 노천 수영장 같은 느낌이다. 온천욕을 즐긴 후에는 원시림 사이 포장도로나 열대림이 가득한 포레스토 트레킹 코스(1km)를 걸으며 산림욕을 하면 좋다. 트래킹이 끝나는 지점에 35피트 높이의 웅장한 히든 폭포가 있어 마음까지 시원해질 것이다.
작가의 여행 팁
따가이따이나 팍상한 폭포와 묶어서 방문하는 투어도 있다.
출처 shutterstock.com
당일치기로 갈 수 있는 마닐라 근교 모아보기
- 따가이따이관광명소마닐라(바탕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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