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도 좋아하는 가고시마 대표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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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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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에서 식도락은 빼놓을 수 없다. 지역마다 특산품을 재료로 한 향토 음식들이 발달하여 있어 어느 곳을 가더라도 특별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가고시마도 예외는 아니다. 가고시마를 대표하는 3흑(黑)인 흑돼지, 흑우, 흑초 요리를 비롯해 일본 전형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어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 된다. 가고시마에 왔다면 꼭 들리길 추천하는 맛집들을 소개한다.
가고시마에선 1일 1흑돼지
정갈한 흑돼지 샤부샤부 전문점
쥬안 가고시마 중앙역 서쪽 출구 점
흑돼지가 유명한 가고시마에선 흑돼지를 샤부샤부 메인 재료로 많이 사용한다. 가고시마 중앙역 근처에 위치한 '쥬안'에선 다양한 종류의 야채, 엄선된 질 좋은 흑돼지를 이용한 샤부샤부 정식을 맛볼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육즙이 팡팡 터지는 흑돼지 돈가스 등 다양한 메뉴가 있으며 정갈한 인테리어에 주차장도 갖추고 있어 여행자들의 편의를 더했다.
현지인들에게도 인기 만점인 덴몬칸 맛집
와카나 덴몬칸 본점
덴몬칸에 위치한 와카나는 일본 티비에도 자주 출연한 가고시마 인기 맛집으로 입구에 장식된 유명인 사인들도 어마어마하다.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곳이라 웨이팅은 필수. 깔끔한 육수에 1인용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흑돼지 샤부샤부 등, 다양한 이자카야식 음식들이 있다. 신선한 전갱이회, 식감이 예술인 사츠마아게 등도 별미다. 로컬 고구마 소주 종류도 다양하니 한잔하기 좋다.
기리시마 신궁 근처 맛집
신궁정
기리시마 신궁 근처에서 식사해야 한다면 신궁정을 추천한다. 흑돼지 돈가스뿐만 아니라 커다란 우엉튀김이 들어간 우동도 별미다. 가고시마에서 먹었던 돈가스 중 가장 바사삭한 튀김옷을 자랑한다. 한국어 메뉴판이 있고 가격대도 저렴한 편이라 부담 없는 점심 한 끼로 딱이다.
맛에 특별한 즐거움을 더하다
트레일에서 원하는 초밥을 쏙쏙
멧케몬 돌핀 포트 점
사쿠라지마 항 페리 터미널에서 멀지 않은 돌핀 포트 내에 입점하여 있는 멧케몬은 회전 초밥 전문점이다. 다양한 가격대의 초밥들이 있으며 빙글빙글 돌아가는 컨베이어 벨트 위에서 원하는 초밥을 골라 먹는 재미는 덤이다. 특별히 원하는 초밥은 따로 주문해 먹을 수 있다. 찰진 밥, 적당한 간, 신선한 생선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곳이라 현지인들에게도 인기다.
빙글빙글 돌아가는 계곡물에서 건져먹는 소멘
도센쿄 소멘나가시
가고시마 여행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음식이 바로 소멘나가시다. '나가시'는 흐른다는 뜻인데 말 그대로 차가운 물에 소멘을 흘려보내고 그 소멘을 건져 쯔유에 담가 먹는다. 빙글빙글 돌아가는 전용 기계에서 소멘을 건져내는 재미가 쏠쏠하고 찬물에 마사지한 소멘의 식감은 상당히 탱글탱글하다. 쯔유의 감칠맛까지 더해지면 생각보다 훨씬 더 맛있다. 여름철에 특히 인기다.
배를 든든하게 채우는 한 그릇 식사
장어덮밥으로 유명한 덴몬칸 맛집
우나기 스에요시
일본 내에서도 높은 장어 생산량을 자랑하는 가고시마. 그래서인지 다른 지역에 비해 확실히 저렴한 가격대에 장어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덴몬칸 내 위치한 우나기 스에요시는 아침 식사를 하기에도 좋다. 덮밥뿐만 아니라 장어와 밥이 따로 나오는 메뉴가 있고 장어도 원하는 개수대로 선택 가능해 취향껏 즐길 수 있다. 단짠 양념이 잘 밴 부드러운 장어의 맛은 역시 말이 필요 없다.
진한 국물 맛이 끝내주는 가고시마 라멘집
가루후 덴몬칸 본점
가고시마 라멘은 돼지 뼈와 닭 뼈를 각종 채소와 함께 끓여낸 육수에 굵은 면발을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 덴몬칸에 위치한 가루후는 가고시마를 대표하는 라멘 맛집 중 하나. 딱 봐도 진한 국물 맛을 한입 보는 순간 숟가락질을 멈출 수 없다. 부드럽게 호로록 넘어가는 면발과 도톰한 흑돼지, 아삭한 야채들이 어우러져 라멘 한 그릇에서 충분히 다채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귀엽고 맛있는 간식
하얀 곰 모양의 우유 빙수
덴몬칸 무쟈키 본점
가고시마에서 꼭 먹고 오는 시로쿠마 빙수. 일명 백곰 빙수라고 불리는데 특제 우유와 연유를 넣어 만들어 상당히 달달하고 부드럽다. 그 위에 각종 과일과 고구마, 젤리 등을 얹어 나오는데 모양 또한 귀여워 SNS용 사진을 찍기에도 좋다. 덕분에 덴몬칸 내 무쟈키는 언제나 많은 사람으로 붐빈다.
부드럽고 고소한 맛의 과자들
사츠마 조키야 가카시 요코초 점
가고시마에서도 주전부리 먹방을 놓칠 수 없다. 그중에서도 여행자들이 꼭 챙겨 먹고 가는 건 야키도넛. 덴몬칸 내 위치한 사츠마 조키야 가카시 요코초에는 다양한 종류의 빵과 간식들을 판매하고 있는데, <배틀트립>에서도 소개가 되기도 했다. 튀기지 않고 구워 담백한 야키도넛, 달콤한 커스터드 크림이 들어간 카스타돈 등이 특히 인기다.
이부스키에서 온타마란동은 필수
분위기 좋은 이부스키 음식점
쵸주안 이부스키 점
온타마란동은 이부스키에서만 맛볼 수 있는 향토 음식으로 모래찜질을 이용해 만든 온천 계란을 올린 덮밥을 말한다. 흰쌀밥 위에 돼지고기 등의 고명과 온천 계란을 올린다. 이부스키 역 근처에 위치한 쵸주안은 근사한 분위기의 식당으로 잘게 다진 돼지고기를 넣은 온타마란동 외에도 정갈한 정식 메뉴들을 맛볼 수 있다. 식사뿐만 아니라 술 한잔하기에도 좋은 분위기다.
도톰한 흑돼지를 올린 비주얼 갑 온타마란동
이케다 호수 파라다이스
이케다 호수 앞 이케다 호수 파라다이스에서 먹는 온타마란동은 또 다른 스타일이다. 두툼한 흑돼지를 감칠맛 나는 양념에 졸여 오크라, 온천 계란과 함께 밥 위에 올렸다. 짭조름한 고기와 반숙 달걀이 부드럽게 섞이고 아삭하게 씹히는 오크라가 느끼함을 잡아준다. 도톰한 고기 때문에 식감도 좋고 한 끼 식사로 꽤 든든하다.
가고시마 흑초를 이용한 음식
유명 흑초 양조장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
쿠로즈노 사토 가쿠이다
가고시마에서 유명한 또 한 가지가 바로 흑초다. 오랜 기간 전통 비법으로 흑초를 만들고 있는 쿠로즈노 사토 가쿠이다 양조장에서는 간단한 투어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레스토랑도 운영한다. 여기선 모든 음식에 유기농 채소와 가쿠이다 흑초를 사용한다. 생선요리, 카레 등이 있으며 런치 메뉴의 경우 더욱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살짝이 감도는 흑초의 산미와 흰 살 생선의 조화가 상당히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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