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남단에 위치한 세련된 도시 멜버른. ‘작은 런던’이라 불릴 만큼 유럽의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품고 있으면서도, 전 세계에서 온 이민자들이 형성한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곳이기도 하다. 클래식한 매력과 현대적인 감성이 어우러진 도시, 멜버른을 여행하기 전 알고 가면 좋을 기초 정보들을 소개한다.
✅ 3~5월
하루에도 사계절을 경험할 수 있을 만큼 변화무쌍한 날씨로 유명한 멜버른. 날씨가 덜 변덕스러우며 시원하고 화창한 날이 이어지는 3~5월이 여행 최적기이다. 특히 3월은 뭄바 페스티벌, 포뮬러 원 호주 그랑프리, 음식 와인 축제 등 볼거리, 먹거리가 풍성하다.
도심과 자연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멜버른은 3박 5일 일정을 추천한다. 첫날은 멜버른 동물원,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 등 도심 명소를 탐방한다. 둘째 날은 페더레이션 광장을 시작으로 블록 아케이드에서 쇼핑과 식사를 즐기고, 셋째 날은 스카이하이 마운트 단데농 전망대로 이동해 웅장한 자연 경관을 감상하면 완벽하다.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대부분의 여행객은 공항 버스(스카이 버스)를 이용한다. 공항에서 메인 역인 서던 크로스 역까지 약 30분 안이면 도착하며, 요금 역시 저렴하다. 공항 버스는 1, 3, 4터미널에서 탑승 가능하며, 국제선인 2터미널로 입국 시 근처 3터미널로 이동해 탑승하면 된다.
1일 간 대중 교통 무제한 이용은 물론, 시내 관광 명소 입장권이 할인되는 ‘마이키 익스플로러’ 구매를 추천한다. 관광 위주 여행에 관심이 없다면, 한국의 티머니처럼 충전해 사용하는 '마이키 카드'를 구매하자.
화려한 요리법보다는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요리가 많은 멜버른. 방목한 소로 만든 스테이크, 신선한 해산물로 만든 피시 앤 칩스는 꼭 먹어봐야 한다. 페이스트리에 고기를 넣은 ‘미트 파이’, 치킨 커틀릿에 토마토 소스를 곁들인 ‘치킨 파르미자나’도 놓칠 수 없다.
멜버른을 여행하기 전 궁금한 정보들이 많을 것이다. 멜버른에는 무료 트램이 있다는데? 식비를 절약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멜버른엔 방이 없는 호텔이 있다고? 등. 성공적인 멜버른 여행에 도움이 될 유용한 정보들을 <멜버른 여행 꿀팁 가이드>에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