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는 여행자들이 꼭 해야 하는 ‘버킷리스트’가 존재한다. 이를테면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우아하게 애프터눈 티 세트 즐기기, 뮤지컬 관람하기 같은 것 말이다. 만약 여기에 하나를 더 추가한다면, 축구 본고장 영국에서 축구 직관하기는 어떨까.
트리플에서 EPL 티켓 예매하기
트리플에서 구단에서 인증한 공식 티켓을 쉽고 간편하게 예매할 수 있다. 2장 이상 예약할 경우 연석 배정이 되어 일행과 떨어질 염려도 없다. 고대했던 토트넘 직관, 이제 트리플에서 바로 Go!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EPL)
출처 travelconncetionleisure
출처 travelconncetionleisure
출처 travelconncetionleisure
1992년에 시작한 영국의 대표 축구 리그. 스페인의 프리메라리가, 독일의 분데스리가, 프랑스의 리그 앙, 이탈리아의 세리에 A와 함께 세계 5대 프로 축구 리그로 꼽히며, 전문가들은 세계 1위 리그라고 평가한다. 총 20개의 클럽이 경기를 치르는데, 런던에서는 아스널·토트넘 훗스퍼·첼시·풀럼·크리스탈 팰리스 등 총 일곱 팀의 경기를 볼 수 있다.
👀 EPL 티켓 평균 가격?
유명 팀 간 암표 가격은 100만 원을 호가할 정도로 비싸다. 게다가 티켓 구하기도 하늘의 별 따기. 천문학적 몸값을 자랑하는 스타플레이어를 수십 명 보유한 구단들은 입장료 수입으로 적자를 메우고 싶어 하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다.
꿩 대신 닭? 리그 대신 대회
런던에서 더 저렴하게 축구 경기를 볼 수는 없을까? 당연히 있다. 그것도 많다. EPL 대신, 비교적 약팀인 하부 리그 팀이나 토트넘같이 유명한 EPL 팀이 인지도 낮은 팀과 맞붙는 대회를 노리는 것이다. 보통 이런 대회는 주말이 아닌 평일 야간에 열리기 때문에, 현지에서 당일 티켓 구하기도 훨씬 쉽다.
주요 경기 한눈에 보기
1️⃣ 챔피언스리그 / 유로파리그
챔피언스리그(UCL)와 유로파리그(UEL)는 유럽축구연맹이 개최하는 대회 중 가장 유명하고 권위 있는 대회다. 유럽축구연맹이 매기는 클럽 순위 상위 팀들이 출전하기 때문에 ‘별들의 잔치’라고도 불린다. 명문 구단인 토트넘 홋스퍼와 첼시는 UCL, 아스널은 UEL에 참가한다.
티켓 평균 가격
첼시는 UCL 조별 라운드 티켓 가격을 35파운드로 통일, 토트넘 홋스퍼의 UCL 조별 라운드 경기 티켓은 30-98파운드 정도다. 아스널은 UEL 전 경기 16파운드부터 최고 24파운드.
출처 travelconncetionleisure
2️⃣ 잉글랜드 FA컵
잉글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주관하는 축구 대회. 최상위 1부 리그 클럽부터 9부 리그까지, FA에 등록된 모든 팀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토트넘 홋스퍼 같은 최상위 리그 팀이 4부 리그인 콜체스터 유나이티드처럼 약한 팀을 상대하는 경기를 볼 수 있다. 하부 리그 팀이 상위리그 팀을 꺾는 일이 심심치 않게 벌어지기도 한다.
티켓 평균 가격
FA컵 첼시 홈경기는 좌석 등급에 상관없이 30파운드에 관람 가능.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경우 12월 초 예매 일정과 티켓 가격을 공개한다. 대부분 30파운드 안팎으로 가격대가 형성됐다.
출처 gettyimageskorea.com
3️⃣ EFL컵
흔히 ‘리그컵’이라 불리는 잉글랜드 풋볼 리그(EFL)컵 대회. FA컵보다 참가 자격이 제한된다. 1부 리그부터 4부 리그까지만 참가한다. 여러 축구 대회가 겹치는 시기에 열리기 때문에, 유스팀 선수나 비주전 선수를 주로 내보낸다. 경기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티켓 평균 가격
첼시의 경우 EFL컵은 전 좌석 25파운드에 관람이 가능하다. 나머지 구단은 매 경기 일정에 맞춰 티켓 예매 일정과 가격을 공개한다.
출처 gettyimageskorea.com
하부 리그 관람하기
축구에 큰 관심이 없는 여행자라면 이마저도 부담스럽기 마련. 꼭 유명 구단의 경기를 봐야 하는 게 아니라면, 하부 리그를 관람하는 방법도 있다. 2만 석 이내 소규모 경기장에서 몰입감 넘치는 경기를 즐길 수 있다. 2부 리그는 다음 시즌 EPL 승격 후보들이 뛰는 무대로, EPL 못지않은 수준급 경기를 제공한다.
티켓 평균 가격
2부 리그에서도 강팀끼리 만나는 ‘카테고리 A’ 경기 기준, 평균 가격은 다음과 같다. 티켓 가격이 가장 비싼 구단은 런던에 연고를 둔 풀럼으로, 37파운드 정도. 밀월이 29파운드로 뒤를 잇고, 브렌트 포트와 퀸스 파크 레인저스는 각각 27파운드와 26파운드다. 찰턴 애슬레틱은 가장 저렴한 20파운드.
출처 gettyimageskorea.com
출처 gettyimageskorea.com
여자 축구 경기 관람하기
10파운드도 채 되지 않는 가격에 축구를 즐길 수 있는 방법도 있다. 바로 여자 축구 경기를 관람하는 거다. 현재 우리나라의 여자 국가대표 선수 중 토트넘 훗스퍼 FC 위민의 조소현이 런던에서 뛰고 있고, 이금민과 박예은은 브라이튼 앤 호브에 연고를 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WFC에서 뛰는 중이다.
티켓 평균 가격
첼시의 경우 여자팀 홈경기 티켓을 최저 3파운드에서 최고 9파운드에 판매한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5파운드부터 8파운드 사이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출처 gettyimageskorea.com
출처 gettyimageskorea.com
출처 gettyimage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