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출국하기

어느덧 후쿠오카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야 할 시간. 빠진 짐이 없는지 마지막으로 점검하고 가까운 후쿠오카 국제공항으로 이동해 출국 과정을 무사히 마쳐보자.

후쿠오카 국제공항은 하카타 역에서 지하철로 두 정거장. 하카타 역이나 덴진 역에서 버스로 이동해도 15분이면 도착한다. 지하철은 국내선 터미널과 연결되어 있어 하차 후 공항 1층으로 올라가 무료 셔틀을 타고 국제선 터미널로 이동해야 한다.

국제선 터미널의 출국장은 3층. 도착하면 해당하는 항공사 카운터로 가서 여권과 E-티켓을 제시한 뒤 탑승권(보딩 패스)을 받고 짐을 부친다.

후쿠오카의 경우, 구매 현장에서 택스리펀 과정을 진행하므로 공항에서 따로 해야 하는 환급 절차는 없다. 택스리펀을 받을 때 환급받은 명세가 기록된 구매기록표를 여권에 부착해주는데, 출국 심사 시 세관 담당자가 회수하니 이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하자.

후쿠오카 국제공항은 출국 심사 후 들를 수 있는 식당이 거의 없다. 식사를 해야한다면 보안 검색대로 가기 전에 4층 식당가로 올라가 보자. 우동과 스시는 물론 해물 순두부찌개 등의 한식도 먹을 수 있는 푸드코트와 식당들이 있다.

탑승 게이트로 이동 전, 짐 검사와 몸 검사를 받는다. 기내에는 소형 칼, 가위는 물론 인화성 물품과 100mL 이상의 액체, 젤 형태의 물건 등의 반입이 금지된다. 만약 위험물이 발견된다면 다시 수하물로 부치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하니 미리 확인하자.

보안 검색 후 면세점에서 산 화장품이나 주류는 액체이지만 밀봉된 상태라면 기내 반입이 가능하다.

보안 검색 후 출국 심사대로 가서 여권 확인을 받으면 출국 수속 끝!

후쿠오카 공항 면세점은 소규모지만 한국 여행객들에게 인기인 제품들은 거의 다 있어 귀국 선물 쇼핑을 하기에 좋다. 일본 화장품, 로이스 초콜릿, ‘시로이 고히비토’ 등의 일본 과자와 술 등을 면세가격으로 살 수 있다.

· 주류 : 총 2L 이하로 미화 400달러 이하(병 수 제한 없음) · 담배 (한 종류만 선택) : 궐련형 200개비 / 시가 50개비 / 액상 20ml (니코틴 함량 1% 이상은 반입 제한) · 향수 : 100ml 이하 · 기타 물품 : 미화 800달러 이하 (자기 사용, 선물용, 신변용품 등) · 만 19세 미만은 주류 및 담배 면세 없음

국제선 3층 대합실 56번 게이트 부근에는 70석 정도 규모를 갖추고 있는 유료 라운지인 타임 인터내셔널이 있다. 간단한 다과와 음료를 제공하며 와이파이, 신문, 잡지 등을 즐길 수 있다. 다이너스 카드 소지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 위치 : 국제선 3층 대합실 56번 게이트 · 운영시간 : 출국 심사 시작 시간 - 21:00 · 요금 : 성인 1,100엔, 소인 550엔

PP 카드 소지자라면 3층 대합실에 있는 KAL 라운지를 가보자. 내부는 그리 넓지 않지만 안락한 의자들을 갖추고 있으며 음료와 스택, 라면 등을 제공한다. 저녁 시간에는 대한항공 VIP 고객만 이용할 수 있으며 PP 카드 소지자는 오전과 낮 시간대만 이용할 수 있다.

· 위치 : 국제선 3층 대합실 56번 게이트 앞 · 운영시간 : 08:30 - 10:45/14:30 - 16:05 · 요금 : PP 카드 소지자 무료

공항 내에 설치된 스크린에서 자신이 타는 비행기의 게이트를 한 번 더 확인하고, 비행기 출발 30분 전에 탑승구로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