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가 맛있는 고베 추천 카페

클래식한 외관은 물론, 아기자기한 내부 인테리어 등 인스타그램 감성을 충족하는 조건들을 갖춘 카페들이 고베에 있다. 멋도 멋이지만, 맛집답게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를 제공한다. 계속되는 여행에 지쳤다면 잠시 들러 달달한 디저트와 함께 여유를 즐겨보자.

하얀색의 목조 건물에 초록색 포인트가 돋보이는 스타벅스. 문화재로 지정된 건물에 위치해 명성이 자자하다. 1900년대 초 미국인이 살던 집이 탈바꿈했다. 내부 역시 곳곳에서 고풍스러움이 묻어난다. 1층에 다양한 스타벅스의 MD가 진열되어 있으니 놓치지 말자.

1948년부터 고베를 책임진 커피숍. 5층 규모의 독일식 목조 건물에 자리했다. 전통과 세월을 고스란히 보존한 유럽풍 인테리어가 그 역사를 말해준다. 커피 맛도 뛰어나기로 유명하다. 여러 종류의 원두가 있어 커피 마니아에게는 그야말로 천국이다. 메뉴도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고 메뉴판에 한국어가 써있어 문제없다.

특별한 치즈 케이크가 기다리는 고베의 명물. 대개 우리가 생각하는 치즈 케이크는 꾸덕꾸덕한 크림치즈가 포인트다. 하지만 칸논야는 그런 고정관념을 뒤집는다. 덴마크 치즈 케이크로 달달한 카스테라에 덴바크 모짜렐라 치즈를 얹어 만든다. 따뜻하게 데워 먹으며 치즈가 쭉 늘어나 먹는 재미를 더한다. 맛은 '단짠단짠'의 정석으로 중독성을 부른다.

트렌디함의 끝판왕. 파란색 병의 로고로 알려진 블루 보틀이 고베에 자리 잡았다. 이미 인기가 증명된 프랜차이즈로 맛은 확실히 보장된다. 여러 메뉴 가운데 라떼가 맛있기로 유명하다. 이곳의 묘미는 매장 가득 진열된 시그니처 로고가 박힌 커피 용품들!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고 기념품으로 구매하기도 좋다.

교회를 개조한 카페. 1924년 독일인이 세웠다. 이국적인 건축 양식이 돋보이는 건물은 유형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높은 천장과 고풍스러운 분위기로 유럽의 교회에 방문한 것만 같다. 1층에서는 쿠키를 2층에서는 커피를 판매한다. 선물용으로도 제격인 쿠키는 음료를 주문하면 무료로 맛볼 수 있다.

1952년에 문을 연 유서 깊은 곳. 간사이 지역 최초로 ‘사이폰 커피’를 선보였다. ‘사이폰 커피’는 증기의 압력을 이용해 추출한 커피를 말한다. 특히 이곳은 전통 방식 그대로 알코올램프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장인이 커피를 내려주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어 특별하다. 커피와 함께 쉬폰 케이크와 치즈 케이크도 인기가 많다.

기타노 이진칸에 위치한 카페. 찻잔, 접시, 가구 등의 소품으로 완성한 앤티크한 분위기가 돋보인다. 영화 <미나미 양장점의 비밀>의 촬영지로 유명하며, 국내에서는 방송 <배틀트립>에 소개되어 유명세를 치렀다. 인기 메뉴는 케이크와 음료가 함께 나오는 세트 메뉴다.

고베의 디저트 맛집 중 하나. 1977년부터 운영한 곳으로 도쿄, 오사카, 교토 등 일본 곳곳에 지점이 있다. 독일식 디저트를 판매하는 것이 특징. 인기 메뉴는 긴 패스트리 안에 슈크림 또는 단팥이 들어간 빵, 크로네다. 이외에도 이곳을 상징하는 캐릭터가 그려진 쿠키도 인증샷을 불러 인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