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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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가고 싶지만, 먼 거리가 부담스럽다면

유럽 여행을 꿈꾸지만, 장거리 여행이 부담스러운 트리플 유저들을 위해! 훌륭한 대안이 되어 줄 다양한 선택지를 준비했다. 붉은 지붕과 세월이 쌓인 벽돌 건물, 고풍스러운 골목 등 마치 유럽 같은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가까운 여행지 4곳을 소개한다.
1️⃣ 상하이

플라타너스가 길게 늘어선 거리에 유럽풍 저택이 모여 있어 아시아 속 작은 유럽으로 불리는 상하이 조계지. 상하이 최초의 서양식 아파트인 우캉맨션이 있는 거리 우캉루를 비롯해 각국의 대사관 건물이 모여 있는 거리 헝산루, 프랑스식 정원인 푸싱 공원 등 여러 스팟이 있어 잠시 상하이에서 벗어나 유럽에 도착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지역이다.

또한, 황푸강에 조성된 해안 산책로 와이탄 역시 많은 유럽풍 건물들이 모여 있어 이국적인 풍경을 선사하는 곳이다. 특히 밤이 되면, 해변가를 따라 반짝이는 조명들이 황홀한 장면을 선사하니 상하이 최고의 야경 스팟을 놓치지 말자.

📝 상하이의 '조계지'란?
19세기와 20세기 초, 서구 열강이 장기간 통치권을 가졌던 중국 내 특정 지역. 1842년 아편전쟁이 끝난 후 유럽 국가들이 상하이에 조계지를 두기 시작했는데, 그중 프랑스 조계지가 가장 유명하다.
📍 상하이 속 작은 유럽
🔻 여행 전, 미리 보면 좋은 가이드
2️⃣ 다낭

과거 프랑스 식민지 시절, 프랑스인들이 베트남의 더위를 피하고자 고원에 만든 휴양지인 바나 힐. 해발 1,487m, 구름 속에 자리한 마을로, 산속에 있어 선선한 기후를 자랑하는 곳이다. 붉은 지붕과 석조 건물, 고딕 양식의 성당 등이 모여 있어 베트남 속 프랑스로 불리는 이곳은 현재 다낭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가 되었다.

이곳까지는 케이블카로 편히 이동할 수 있다. 케이블카의 노선은 3개이며, 일정에 따라 코스 변경 또한 가능하다. 이곳에는 유럽식 정원 르 자뎅 다무르, 깊은 지하의 와인 저장고 디베이 와인 셀러, 다양한 어트랙션을 즐길 수 있는 판타지 파크 등이 있다. 특히 프랑스 마을은 유럽풍 교회와 고성 등이 모여 있어 아름다운 유럽 마을에 방문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 다낭 속 작은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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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칭다오

칭다오의 옛 독일 조계지는 과거 독일이 조차권을 행사하며 만든 도시 구역이다. 당시에 지어진 유럽풍 건물과 옛 정취가 그대로 남아있어 오늘날까지도 중국 속 독일 마을 같은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다.

당시의 건축물 대부분은 칭다오 구시가지를 비롯해 유럽풍 별장 거리인 팔대관풍경구 등 도심 곳곳에 남아 있는데 그중 화려한 외관의 독일식 성 영빈관은 마치 동화에 등장하는 성에 온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그 밖에도 칭다오에서 가장 아름다운 유럽풍 건물로 손꼽히는 화석루, 에메랄드빛의 첨탑을 지닌 기독교당 등이 있으니 이곳으로 여행 속 여행을 떠나 보자.

📍 칭다오 속 작은 유럽
🔻 여행 전, 미리 보면 좋은 가이드
4️⃣ 마카오

홍콩의 근교 여행지로도 잘 알려진 마카오는 아시아 속 작은 유럽이라 불릴 만큼 400여 년간 이어진 포르투갈 식민지 시절의 흔적이 도심 곳곳에 녹아 있다. 세나도 광장의 물결무늬 바닥과 파스텔 톤 건물, 작은 골목에 자리한 아치형 창문과 발코니는 마치 리스본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살아있는 박물관’이라 알려진 마카오 역사 지구에는 세나도 광장을 비롯한 중심 광장 몇 곳과 20여 개의 유서 깊은 건축물이 모여있다. 이곳은 모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을 만큼 역사적인 가치가 뛰어난 곳이므로,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다.

📍 마카오 속 작은 유럽
🔻 여행 전, 미리 보면 좋은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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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날아가지 않아도, 우리는 낯선 유럽의 골목을 만날 수 있다. 오래된 거리와 광장을 거닐며 낭만적인 풍경을 만끽하고 싶다면, 이제 떠날 준비를 할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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