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 트인 도로, 반짝이는 해변, 광활한 사막과 설산까지. 서로 다른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미국 캘리포니아는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게 만드는 아름다운 여행지다.
캘리포니아의 다채로운 풍경을 하나의 여정에서 경험하고 싶다면, 자동차를 타고 여행하는 로드트립을 주목하자.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풍경 속에서 평생 기억에 남을 순간과 마주하게 될지도 모른다.
캘리포니아를 여행하는
더 좋은 방법, 로드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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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주는 땅이 넓고 주요 관광지가 지역 곳곳에 흩어져 있어 교통수단 선택이 중요하다. 그중 렌터카는 일정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곳을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최고의 수단이다. 대중교통으로는 가기 어려운 자연 명소나 근교 도시까지 부담 없이 둘러보고 싶다면 로드트립이 정답이다.
캘리포니아 로드트립
추천 코스 BEST 3
1️⃣ 캘리포니아 1번 고속도로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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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바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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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타이네즈 와인 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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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스트 캐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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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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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터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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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크루즈
캘리포니아 1번 고속도로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브 구간' 중 하나로 꼽힌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해안 도로가 이어져, 끝없이 펼쳐진 태평양과 환상적인 해변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해방감을 느끼며 도로를 달리고 싶다면 캘리포니아 1번 고속도로 코스를 추천한다.
📍 캘리포니아 1번 고속도로 코스
로스앤젤레스 → 산타 바바라 → 샌타이네즈 와인 산지 → 허스트 캐슬 → 빅서 → 몬터레이 → 산타 크루즈 → 샌프란시스코
🔍 로드트립 코스 추천 명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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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서
로드트립 코스의 하이라이트.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바다의 조화로운 풍경이 한 폭의 그림 같다. 절벽 사이에 놓여진 다리 '빅스비 브리지'에서 바라보는 전경이 특히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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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터레이
태평양의 해양 생태계를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도시다. 다양한 해양 생물을 보호하고 있는 '몬터레이 베이 아쿠아리움'과 '야생 고래 관찰 체험'은 필수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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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크루즈 비치 보드워크
1907년 샌프란시스코 근교 해변에 문을 연 놀이공원. 롤러코스터, 회전목마 등 놀이기구가 다양하고, 레트로한 감성이 가득해 인생샷을 남기기 좋다.
2️⃣ 66번 국도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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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모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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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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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센트럴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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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사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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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버나디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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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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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비 국립 보호구역
로스앤젤레스 산타 모니카에서 시카고까지 약 3,800km에 걸쳐 뻗어 있는 66번 국도는 아메리칸 로드트립의 상징이다. 지평선 너머로 끝없이 펼쳐진 길을 따라 드라이브하며 다채로운 도시와 광활한 사막을 지나다 보면, 미국 서부만의 특별한 낭만을 느낄 수 있다. 또, 여행 곳곳에서 만나는 영화 속 그 장소들은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 66번 국도 코스
산타 모니카 → 할리우드 → 그랜드 센트럴 마켓 → 파사데나 → 샌버나디노 → 바스토우 → 모하비 국립 보호구역
🔍 로드트립 코스 추천 명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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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모니카
영화 <포레스트 검프> 의 배경지, 산타 모니카. 해변과 관람차가 어우러져 영화 같은 분위기를 만든다. 66번 국도의 끝 지점으로, 로스앤젤레스 로드트립의 시작점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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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사데나
고풍스러운 건축물과 세련된 거리가 매력적인 도시. 영화 <라라랜드>에서 두 주인공이 데이트하며 걷는 '콜로라도 스트리트 브리지'가 바로 이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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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비 국립 보호구역
로스앤젤레스와 라스베가스 사이에 있는 사막 지역이다. 희귀한 동식물뿐만 아니라 거대한 모래 언덕, 협곡 등 신비로운 분위기의 자연을 직접 눈앞에서 볼 수 있다.
3️⃣ 캘리포니아 북부 자연 탐방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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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피셔맨스 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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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금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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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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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 카운티(준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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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 카운티(모노호)
캘리포니아 로드트립에서 자연에 집중하고 싶다면, 바다와 산, 호수를 모두 품은 캘리포니아 북부 코스를 따라가 보자. 샌프란시스코 베이의 해안 풍경을 시작으로,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웅장한 산악 지형과 울창한 숲, 그리고 해발 1,900m가 넘는 곳에 있는 독특한 호수 풍경까지 이어진다. 캘리포니아에 숨겨진 보물을 하나씩 발견하며, 자연이 선사하는 잊지 못할 순간들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 요세미티 국립공원 탐방 코스
샌프란시스코 → 콜터빌 → 마리포사 → 요세미티 국립공원 → 모노카운티
🔍 로드트립 코스 추천 명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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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셔맨스 워프
'어부의 부두'라는 의미로, 과거 어부들이 배를 정박하던 부두로 사용되던 곳이다. 현재는 다양한 레스토랑과 상점, 볼거리가 모여 있는 활기찬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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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 국립공원
198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국립공원. 거대한 화강암 절벽과 폭포,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미국의 대표적인 자연 명소로, 경이로운 풍경이 감탄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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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호
해발 약 1,944m에 있는 알칼리성 호수. 석회암 기둥이 물속에서부터 조금씩 자라나 기묘한 풍경을 연출한다.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풍경을 볼 수 있다.
캘리포니아 로드트립 꿀팁
✅ 추천 여행 시기는?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는 봄(3~5월) 또는 가을(9~10월).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고, 화창한 날씨가 이어져 운전 난이도가 비교적 낮은 편이다.
✅ 렌터카 예약은 미리미리
렌터카를 이용할 예정이라면,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한국에서 렌터카를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한국 또는 현지 렌터카 업체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조건을 비교해 원하는 차량을 선택하면 된다.
🪪 한국에서 미리 챙겨야 할 준비물
한국 운전면허증, 국제운전면허증, 여권, 신용카드, 렌터카 예약 확인서. 단, 렌터카 회사의 정책과 요건에 따라 필요한 준비물이 다를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자.
✅ 일기예보는 수시로 확인하기
넓은 지역을 돌아보는 로드트립에서 가장 중요한 건 날씨 체크! 해안가, 산악 지역 등 지리적 특성에 따라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 곳이 있을 수 있고, 비나 눈이 올 땐 특히 도로 운전에 주의해야 한다.
잊지 못할 순간들이 기다리는
캘리포니아 로드트립 🇺🇸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나만의 속도로 여행하고 싶다면, 캘리포니아로 로드트립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마음 가는 대로 자유롭게 달리며, 일상 속 걱정은 잠시 내려놓고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자유와 낭만을 만나러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