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랴오닝성 남부의 항구 도시인 대련은 독특한 건축물들이 어우러져 '동양의 유럽'으로 불린다. 탁 트인 해변과 광장, 근현대 역사의 흔적을 따라 걷다 보면 이국적이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지금부터 대련의 다채로운 매력 포인트와 여행 필수 정보를 만나보자.
대련에는 성해광장, 중산광장 등 다양한 형태의 크고 작은 여러 광장이 도시의 중심 역할을 한다. 광장 주변으로 현대적인 건축물들이 자리해 세련된 도시의 풍경을 연출하는데, 밤이 되면 건물들과 광장이 아름다운 조명으로 빛나며 도시 전체에 활기를 더해준다. 또, 대련 러시아 거리처럼 러시아의 영향을 받은 고풍스러운 건축물들이 남아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대련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항구 도시로, 깨끗한 해변과 탁 트인 바다 풍경을 감상하기 좋다. 연안을 따라 펼쳐지는 대련 어인부두는 고요한 항구의 정취와 이국적인 카페 거리가 어우러져 대련에서 가장 낭만적인 장소로 꼽힌다. 인근에 자리한 대규모 해양 테마파크 노호탄 해양공원에서는 다양한 해양 생물은 물론, 아름다운 해안 절경을 만나볼 수 있다.
대련은 바다를 끼고 있어 중국 내에서 해산물 요리로 유명하다. 신선한 전복, 해삼, 성게 등 고급 식재료를 활용한 대련식 해산물 요리를 도시 곳곳에서 맛볼 수 있어 미식가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다. 특히 만두소에 성게알을 넣은 성게알 만두가 별미로 꼽히니 대련에서 꼭 먹어보기를 추천한다.
✅ 5월~10월
대련은 사계절이 뚜렷하며, 여행 최적기는 봄부터 가을까지 해당하는 5월에서 10월 까지다. 7~8월은 여름이긴 하지만, 기온이 높지 않아 관광을 하기에 부담이 적고 해수욕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봄, 가을에는 아침저녁으로 쌀쌀할 수 있으므로 가벼운 외투를 챙겨가는 것을 추천한다.
✅ 조건부 무비자
중국이 한국 관광객 대상으로 '무비자 관광'을 허용했다. 한국 여권 소지자는 15일 이내 중국을 방문할 경우 비자를 발급받지 않아도 된다. 시행시기는 24년 11월 8일부터 26년 12월 31일까지다.
위안화(CNY, RMB, ¥)
대련 시내를 중심으로 둘러보는 3박 4일 일정을 권장한다. 중산광장과 대련 러시아 거리에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끼고, 대련 어인부두와 노호탄 해양공원에서 바다를 경험한 뒤, 동방수성과 성해광장에서 여유를 즐겨보자.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방법은 크게 지하철, 공항버스, 택시가 있다. 지하철 2호선을 이용하면 중산광장 등 시내 주요 지역으로 환승 없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주요 호텔과 시내 노선을 운행하는 공항버스는 비교적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택시는 가장 편리하지만 비용이 비싼 편으로, 시내 중심부까지 약 30분 정도 소요된다.
대련 시내에서는 지하철, 노면전차,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다닐 수 있다. 특히 노면전차(201, 202번)는 대련의 명물로, 레트로한 전차를 타고 시내 곳곳을 누비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시간을 절약하고 싶다면 택시나 디디추싱 같은 차량 공유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