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로 즐기는 싱가포르의 매력

아시아 관광 국가 가운데 싱가포르의 물가 수준은 꽤 높은 편. 특히 입장료나 식비로 나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스팟들을 미리 알아두고 동선에 넣어 두자.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쇼핑몰의 야외 공연장인 이벤트 플라자에서 매일 무료로 볼 수 있다. 눈앞에선 불꽃이 솟아오르고 호텔 옥상에서는 저 멀리 마천루를 향해 레이저를 내쏜다. 맥주 한 잔을 손에 들고 시원한 분수 쇼에 오감을 맡기자.

싱가포르의 전망을 360도로 볼 수 있는 오차드로드의 유일한 전망대다. 상공 218m 높이에서 싱가포르의 도심을 한눈에 감상할 기회. 4층 아이온 아트에서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수 있다.

아이온 몰에서 1인당 총 구매금액 S$50 이상이면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아이온 스카이 무료입장과 더불어 웰컴 드링크가 제공된다.

두리안 두 개를 엎어놓은 듯한 독특한 외관의 아트센터.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많은 무료 공연이 상시 열리고 있다. 홈페이지에 이달의 무료 공연이 소개되어 있으니 여행 중 일정에 맞게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마리나베이의 화려한 야경을 완성하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오묘한 빛을 뿜어내는 12개의 슈퍼트리. 매일 저녁 가든스바이더베이에서는 오케스트라 음악에 맞추어 아름다운 조명을 발하는 ‘가든 랩소디’가 무료로 열린다.

마리나 베이에 위치한 다양한 놀이 공간이 갖춰진 어린이 놀이 시설. 그중 워터 플레이와 피쉬 파운틴은 물놀이 공간으로, 시원하게 물을 뿌리는 워터 스플래쉬와 분수대가 있어 물놀이에 즐거움을 더한다. 커다란 두 개의 나무 사이 그물 다리가 미로처럼 얽힌 '레인포레스트 트리 하우스', 어린이용 놀이기구가 가득한 '토들러 플레이 존'까지 무료로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