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2025년을 위하여, 올해 열리는 축제 속으로!

여행지에서 만날 특별한 이벤트 하나쯤 미리 만들어 둔다면, 그 여행은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 만약 그 이벤트가 일 년에 단 한 번, 내가 찾은 도시에서만 열리는 축제라면 더더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이 총출동하는 뮤직 페스티벌부터 세계 각국의 음식으로 가득한 푸드 페스티벌 등 놓치면 아쉬운 2025년 상반기 해외 페스티벌을 소개한다.

미국 최대 규모의 음악 페스티벌 중 하나로, 1999년부터 매년 4월 개최하며 약 2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축제다. 한국 아티스트 중 에픽하이, 혁오, 블랙핑크, 르세라핌 등이 무대에 올라 성공적인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2025년 코첼라 공연에는 레이디 가가, 그린 데이, 포스트 말론이 헤드라이너로 등장한다. 11일과 18일에는 블랙핑크 리사, 13일과 20일에는 블랙핑크 제니, 12일과 19일에는 앤하이픈의 공연도 열릴 예정이니 참고하자!

그리스를 비롯해 전 세계의 양조장에서 생산된 맥주를 맛볼 수 있는 축제. 맥주와 함께 곁들이기 좋은 먹거리도 가득하다. 흥을 돋워줄 라이브 DJ 공연과 스탠드업 코미디, 게임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티켓을 구매하면, 기념품 굿즈 가방, 시음용 컵과 무료 시음 토큰, 한정판 맥주 1개 등을 받을 수 있고, 라이브 공연과 토크쇼도 추가 금액 없이 모두 즐길 수 있다.

1993년부터 매년 3월이 오면, 10일 동안 열리는 축제. 멜버른과 빅토리아주의 음식 및 와인을 홍보하기 위해 시작된 행사다. 이 축제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긴 런치’, ‘세계에서 가장 긴 브런치’를 주제로 전 세계 각국의 요리를 맛볼 수 있어 특별하다. 티켓 사전 구매는 필수이며 티켓 금액에는 모든 음료 및 주류와 음식이 포함되어 있다. 라인업이 궁금하다면, 미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런던을 대표하는 미식 축제. 영국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프랑스, 중동 등 전 세계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음식 축제인 만큼 유명 셰프에게 직접 요리를 배워볼 수 있는 시간도 있으니 참고할 것! 2024년에는 한국 도시 중 안동시가 참여해 대표적인 종가음식인 ‘전계아’를 선보여 한국 음식을 알렸다. 올해의 참여 레스토랑과 셰프 라인업, 요리, 가격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히 확인해 보자.

과거 중국 상인들이 춘절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한 축제로, 현재는 나가사키를 대표하는 행사가 되었다. 춘절 기간부터 15일간 개최하며 약 15,000개의 조명이 나가사키 거리를 빛내며 장관을 연출한다. 그 외에도 용춤과 중국 서커스 공연, 사자춤 등 볼거리가 가득! 대표 축제 장소인 나가사키 신치 차이나타운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차이나타운이다. 나가사키에서 꼭 맛봐야 할 나가사키 짬뽕과 사라 우동 등이 판매하니 축제 전후로 함께 맛보기를 추천한다.

아직 올해 여행 계획을 세우기 전이라면, 한 번쯤 가보고 싶은 축제 기간에 맞춰 일정을 정해 보는 건 어떨까. 축제가 열리는 도시의 여행 정보는 이미 트리플에 알차게 준비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