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 입국하기

한국에서 16시간 이상을 날아왔다. 오랜 비행을 끝내고, 이제 설레는 마음으로 공항에 도착하게 된다. 무사히 입국하여 제대로 즐겨보자!

오랜 비행이 끝났다. 이제 비행기에 내려 'Arrival'이 쓰인 표지판을 따라 입국 심사대로 이동하자.

한국에서 피렌체로 향하는 직항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 다른 유럽 국가를 경유해 피사나 피렌체 공항에 도착하게 된다. 대부분 쉥겐 조약에 가입된 국가이다. 경유지에서 이미 입국 심사를 받고 왔다면 피렌체에선 입국 심사가 생략된다. 단, 다른 쉥겐 조약국에서 체류한 기간만큼 이탈리아 무비자 체류 허용 기간이 줄어든다.

쉥겐 국가가 아닌 곳을 경유해서 왔다면, 입국 심사를 받아야 한다. 여권과 전자항공권 사본을 가지고 입국 심사대 앞에 줄을 섰다가 차례가 되면 한 명씩 가서 입국 심사를 받으면 된다. 입국 신고서 작성은 하지 않아도 된다.

우리나라에서 직항편으로 갈 수 있는 베네치아. 만 14세 이상의 대한민국 전자여권 소지자는 자동 출입국 심사(Smart Pass)를 통해 빠르게 입국할 수 있다. 'Passport control' 표지판을 따라가다 보면 출입국 심사 기계가 나온다. 기계에 여권을 스캔하고, 지문과 얼굴 인식 후 게이트를 통과하면 된다. 쉥겐 국가를 경유해서 왔다면 입국 심사가 생략된다. 쉥겐 국가가 아닌 곳에서 경유했다면 입국 심사를 받아야 한다.

만 14세 미만은 보호자와 함께 일반 입국 심사대를 이용해야 한다. 여권을 제시하면 체류 기간 등을 묻기도 하는데 간단히 대답하면 별문제 없이 통과한다.

입국 심사를 마쳤으면 수하물을 찾으러 갈 차례. ‘Baggage Claim’ 이라 적힌 안내판을 따라 이동한다. 타고 온 항공사의 노선명이 나와 있는 곳에서 짐을 기다린 후 찾아가자.

당황하지 말고 Baggage Claim 카운터로 가서 항공권에 붙여진 짐표 스티커를 가지고 직원에게 문의한다. 보통은 2-3일 내로 찾은 짐을 숙소로 보내준다.

신고해야 할 물품이 없으면 ‘Nothing to Declare’라고 적힌 안내판이 있는 출구로 이동한다. 신고해야 할 물품이 있다면 ‘Goods Declare’라고 적힌 출구로 가서 물품을 신고하고 세금을 지불하면 된다.

· 담배 : 담배 200개비 / 시가 50개 · 주류 : 와인 4L, 주류 2L, 알코올 도수 22% 이상 1L (17세 이상) · 기타 물품 : 1인 총 상품액 430유로 이하 / 현금 1만 유로까지

세관 검사를 통과한 후 게이트를 지나면 고대하던 입국 성공! 환전이 필요하면 공항 내 환전소를, 유심카드가 필요하면 유심카드 판매소를 찾아가 보자.

자신의 상황에 맞는 교통수단을 이용해 공항에서 시내까지 이동해보자. 공항마다 시내로 나갈 수 있는 공항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기차, 택시, 트램, 수상 택시 등이 있다.